Itay Talgam: Lead like the great conductors

2011. 9. 29. 23:57UI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온 몸을 사용해서 음악과 하나가 되어 춤추듯 지휘하는 지휘자가 있는가 하면, 리카르도 무티와 같이 명확하고 지배적으로 지휘를 하는 지휘자도 있습니다. 같은 음악과 같은 오케스트라 단원을 지휘해도 지휘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이해하는 것이 다르고 들려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의 책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여러 지휘자의 다른 리더쉽을 통해 표현되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결국 파트너쉽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이타이 탈감이 강조하는 것은 제일 마지막 지휘자인데 손 한번 까딱하지 않고 약간의 몸짓과 눈빛 교환, 미소로 일관하는 지휘 모습입니다. 그는 최고의 지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연주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권위만으로는 파트너를 만들 수 없다는 것도 함께 말하죠.

회사에서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분들을 보면, 그 성향에 따라 매우 다른 과정을 겪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혼자 열성적으로 앞으로 나와 진두지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명 한 명을 다독이며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중 어떤 게 나은 방향이라고 얘기할 순 없지만 프로젝트의 성격, 팀원들의 성격, 또 다른 상황 등을 고려하여 유동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연륜이 뒷받침되어야겠지요.

회사에서든 일상 생활에서든 현명한 지휘자, 리더쉽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리더쉽을 갖고 있는지 찾고 있는 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