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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03:1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카드

pxd의 Probetyping Labs에서 만든 연하장 앱을 소개합니다. pxd에는 UI팀과 GUI팀과 별도로 pxd 내부의 아이디어와 UI를 실험해보는 팀인 Probetyping Labs가 있습니다. 보통 디자인의 후반부 검증 단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prototyping을 변형한 팀이름은 프로젝트 진행 초기부터 사용자 정보를 얻는데(probe) 프로토타이핑을 활용하여 UI디자인에 애자일 방법을 도입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패에서 태어난 앱

보다 빨리 자주 실패해서 배우자는 것이 팀의 모토인 것처럼 이번 설날카드앱도 실패에서 태어났습니다. :) Amazing Kids Box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페이지에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의 댓글과 좋아요가 달려서 살펴보니 사실은 홍보용 이미지를 크리스마스 카드로 착각하고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앱 홍보에는 완전 실패했지만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유아용 앱의 사진 스티커 기능을 특화한 스핀오프로 한달 안에 만들 수 있는 앱을 만들어보기로 하고 나온 것이 설날카드입니다. 앱의 심의 기간까지 생각해서 실제로는 2-3주가 걸렸습니다. 

lean 디자인 프로세스
보통 기획과 화면설계가 완료되고 나서 화면디자인과 개발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카드앱은 핵심이 되는 얼굴 사진을 템플릿에 매칭시키는 기능을 중심으로 MVP(minimum viable product)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개선을 반복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전 앱에도 사용되었지만 이런 얼굴 사진 합성 유형의 앱에서는 카메라 미리보기에 템플릿을 얹어서 적당히 피사체의 위치를 맞춰 찍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UI는 단순하고 직관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아이들을 찍으려면 마음에 드는 좋은 표정이 나오질 않아요. 아이들이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맞춰 찍기도 어렵고요.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서 화면을 보면서 찍으면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기는 하는데 카메라가 옆에 달려있으니(아이패드를 가로로 했을때) 사진을 찍고 나면 다 시선이 딴데를 보고 있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아이들 사진 찍을때 장난감이나 딸랑이를 흔드는 것처럼 촬영 버튼을 누르면 미리보기를 없애고 렌즈쪽으로 시선을 유도하도록 귀여운 애벌레가 꿈틀거리면서 지나가는 프로토타입도 만들어보았습니다. :) 이런 방법들도 꽤 효과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얼굴인식 기술을 사용해서 위치와 크기를 자동으로 맞춰주고 사용자는 좋은 표정을 얻는데만 집중하도록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사진을 불러오는 경우에도 리사이징하고 위치 맞추는게 좀 많이 번거로웠거든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사용자 테스트 피드백을 통해 몇 차례 개선이 있었지만 아직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앱 자체가 설에 한번 사용되는거라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얻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한계도 있고요.


요즘 명절에도 스마트폰으로 인사를 전하는게 일상이 되는 것 같아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가까운 분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카드는 앱스토어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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