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talks 32] The Designers - 놀공발전소가 디자인한 몰입의 놀이 경험

2013. 7. 8. 02:29pxd talks
알 수 없는 사용자

pxd는 정기적으로 명사 분들을 초대하여 좋은 생각과 지식을 공유하는 pxd talks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pxd talks의 주제를 UX/UI로만 한정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경험으로 열어두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강의형태로 진행 되지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워크샵 형태의 pxd talks를 하기도합니다.

올해 첫 번째 pxd talks 워크샵은 놀공 발전소와 함께 하였습니다. 놀공발전소는 게임으로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하는 Creative Artist Group입니다. 워크샵을 가지기 전에 놀공발전소에 직접 방문하여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한 후 놀공을 우리의 pxd talks 워크샵 파트너로 결정하였습니다 :)


워크샵은 6월 20일 목요일 저녁, 사내 메일로 미션이 도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미션은 바로<상수역 1번 출구에서 그를 찾아라!> 상수역 1번 출구로 7시 30분까지 모인 후 검은색 옷을 입은 외국인을 찾아 '놀공!'을 외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예능프로그램의 한 부분처럼 워크샵의 시작부터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에게 미션지를 받아 게임이 시작되었는데요, 미션의 내용은 다음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장소를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찾아간 곳은 바로 카페! 각각의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받은 후 최종 장소를 찾아갈 수 있는 미션지를 받았습니다. <홍대 놀이터 미끄럼틀 파란 손톱을 찾아라.>
최종 장소에 찾아가니 넓은 홀에 4개의 팀으로 나누어진 테이블이 있고, 먼저 도착한 사람들과 놀공 직원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는 'pxd - Nolgong day'라는 문구로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있었습니다.

게임은 테이블 수만큼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팀원들과 머리를 모아 전략을 짜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임이었습니다.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중독은 점점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 사람들과의 단절을 일으키는데, 그 심각성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스마트폰을 실제 놀이에 사용함으로써 사람들 간의 소통을 돕고 좀 더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게끔 하는 이번 게임은 놀공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탄탄한 구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팀별로 소감을 들어보고 1등 팀 발표 후 1등 팀은 부상으로 시원한 맥주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후에 전원이 함께 맥주타임을 즐겼지요. ^^ 놀공 발전소의 센스!
맥주를 마시며 '음란 소년'의 공연도 감상하였는데 재치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늦은 밤 각자의 마음속 감성이 몽글몽글하게 피어올랐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pxd도 오랜만에 다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활짝 웃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놀공 발전소와 pxd의 꾸준한 교류를 꿈꾸며 이번 워크샵을 알차게 준비해주신 놀공발전소 전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pxd Tal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