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을 생각하면 떠올리게 되는 것들

2014. 6. 3. 00:59pxd 다이어리 & 소소한 이야기
Limho

'소소한 이야기'는 pxd생활을 하면서 떠오르는 소소한 생각이나 소소한 아이디어들을 풀어 놓는 공간입니다.

한국의 소호거리를 꿈꾸었던 신사동 가로수길은 이미 대자본에 넘어갔고 이제는 갤러리와 개성있는 공방을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이면도로(세로수길, 나로수길, 다로수길)의 가게들에게 개성을 지켜줬음 하는 희망을 걸게 됩니다. 뭐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말입니다.

가로수길에서 지내다보니 '가로수길만의 무엇'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게 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게들이 ‘가로수길과 연결된’, ‘가로수길이기에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면 보다 재미있는 거리가 되고 가게들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생각을 하다 '이런 것은 어떨까' 하여 포스팅을 해봅니다.


스틱설탕이나 각설탕보다는 나무모양의 작은 솜사탕을 생각해봤습니다.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는다면 간단한 핑거푸드(Finger Food)로 나중에 먹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조금 유치해 보이는 장식성이 있어 정통커피의 품위(?)가 없어 보인다는 평을 받을 수도 있겠어요. 

은행나무 가로수길의 계절을 반영한 컬러가 커피맛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들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핑거푸드로서의 작은 솜사탕들이 있네요. 이렇게 예쁜 솜사탕이라면... 아 좋네요.
이미지 출처 : www.marthastewart.com

아무튼 사람들이 가로수길을 생각하면 기분좋게 떠올리는 것들이 많아져 다시 찾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