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ALKS: 샌프란시스코 디자이너들에게서 듣는 UX/디자인 동향' 참석 후기

티스토리 메뉴 펼치기 댓글수2

UI 가벼운 이야기

'D.TALKS: 샌프란시스코 디자이너들에게서 듣는 UX/디자인 동향' 참석 후기

heeseung hong
댓글수2

지난 9월 2일 ‘샌프란시스코 디자이너들에게서 듣는 UX/디자인 동향’ 세미나가 D.Camp에서 열렸습니다. Kstartup이 진행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멘토링 교육의 일부로 해외멘토였던 Alex Baldwin, Lorenzo Clavini, Keegan Jones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인 트렌드, 샌프란시스코와 한국과의 차이점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기억에 남는 내용을 공유합니다.

출처: http://dcamp.kr/event/apply/687

1.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인트렌드


다양한 앱 서비스의 등장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를 보면, 수많은 앱이 있고, 실제로 우리는 그 다양한 앱들을 '편리'' 혹은 '시간 때우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앱을 사용할 때,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하지 않고, 이런 현상은 우버 앱의 화면구성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운전자와 사용자가 우버 앱에서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버 같은 경우는 택시를 호출하거나 택시 호출을 받는 거겠죠) 그 기능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 리소스 공유

요즈음에는 디자이너들이 UI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전과는 다른 점인데, 구글의 Material design처럼 잘 정리된 참고자료도 많아졌고, 바로 갖다 쓸 수 있는 리소스가 많아졌다는 점이 디자이너 입장에서 좋은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역할 확장

예전의 디자이너는 서비스의 최초기획 ~ 서비스 출시까지의 전체 프로세스에서 후반부에 해당하는 그래픽 위주의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디자이너가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관여한다는 점이 과거와는 달라진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나 사운드 디자이너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들과 함께 협업하면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디자이너는 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디자이너의 역할과 역량


협업 이끌기

디자인 트렌드에도 언급되었듯이 디자이너가 전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역할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전체 프로젝트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디자이너의 기본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다른 디자이너와 지식이나 생각을 공유한다든지, 엔지니어와 솔루션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것도 디자이너의 역할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디자이너와 엔진니어가 함께 협업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잘하는 것이 역시 디자이너의 주요 역할이 되었습니다.

인터렉션 퀄리티 책임지기

실질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애니메이션이나 제스쳐, 화면 간의 연결 같은 인터렉션은 여전히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역량이고 요즘에는 이런 것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토타이핑 툴도 있습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서로를 이해하는 부분을 중요하기 생각하기 때문에 Alex와 Keegan은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기본적인 페이지를 직접 제작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합니다.프로그래밍을 배운것이 실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는데, 업무 효율을 위해 새로운 분야를 꾸준히 학습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3. 한국과 샌프란시스코 비교


한국과 미국의 디자인 환경의 차이점은 협업의 유무라고 합니다. 앞서 트렌드나 디자이너의 역할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의 경우 디자이너의 역할이 다양해졌고, 다양한 프로세스에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스타트업 멘토링을 할 때에는 디자이너가 다양한 단계에서 협업을 하게 되는 경우를 보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비슷한 점은 요즘 전반적으로 위트있고 재미있는 요소를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점인데, 특히 카카오톡의 경우 이런 부분을 잘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보통의 서비스는 로딩 메시지, 에러메시지 같은 부분에 농담을 섞거나 재미있는 문장을 만들어 제공하는데, 카카오톡 서비스 같은 경우는 이런요소를 사용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이 특이 인상 깊다고 합니다.


마치며.

디자이너의 역할이나 전반적인 디자인트렌드를 볼 때, 미국이나 한국의 환경이 이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즈음 다양한 프로토타이핑 툴에 많은 디자이너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나, 프로젝트 중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데이션 워크숍을 하는 것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버 앱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화면구성을 제공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앱 화면을 설계하다 보면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못한 채, 한 화면에 잔뜩 넣으려는 모습을 스스로 볼 때가 있는데 사용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되새긴 기회였습니다.

[참고##국내교육##]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