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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8.12.03 [독후감]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 by 위승용 (uxdragon)
  2. 2018.03.19 세바시 '책읽기를 말하다' 강연 후기 by day.jeong
  3. 2017.11.30 [도서] UX / UI 신간 소식 (2016~2017) by 위승용 (uxdragon)
  4. 2016.02.17 [도서] UX / UI 신간소식 (2015~) by 위승용 (uxdragon)
  5. 2015.03.09 UX / 디자인 신간 소식 (2014~) by 위승용 (uxdragon)
  6. 2013.12.03 [독후감] 건강한 완벽주의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20% 줄이기 '노력의 배신' by 위승용 (uxdragon)
  7. 2013.03.26 지방대에서 UX 공부하기 by 이 재용
  8. 2011.07.01 [ux book] 2011년 UX(UI) 관련 신간 소개 by 위승용 (uxdragon)
  9. 2011.03.31 [서평] 대체 뭐가 문제야? by 위승용 (uxdragon)
2018.12.03 07:50

[독후감]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

시작하며

인사이트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Facebook으로 듣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서비스디자인과 경험 디자인을 가르치고 계신 이정주 님과 핀란드 알토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 이승호 님이 쓰신 책이다. 그리고 해당 책의 목차와 미리 볼 수 있는 링크를 보고 해당 책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UX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입, 경력 상관없이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유형을 퍼소나의 형태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단순히 표면적 퍼소나를 만든것이 아니라, 실제 잠재적 독자를 인터뷰하고, 어피니티 화 시킨 뒤 퍼소나를 제대로 제작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프로브(probes)' 챕터를 읽을 때는 심지어 감동적이기도 했다. pxd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얻기 어려운 사용자의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자 다이어리’ 기법을 활용한다. 하지만 즐거움과 감성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에서 여러 이유로 프로브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또한 준비 과정의 어려움, 클라이언트의 협조 부족 등을 핑계로 ‘코디자인워크숍' 대신 '내부 아이데이션 워크숍'으로 대체했던 경우가 많았다. 많은 제약과 현실 속에서도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모습을 위해 관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사용자 조사 도구들을 접하는 학생이나 실무자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먼저 짚어나간다. 또한 사용자 조사 경험이 전혀 없는 초임 디자이너들에게 사용자 조사 툴킷들은 무용지물이거나 오히려 해악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언급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표면 복제

- 전략적인 가상의 사용자를 만들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현장 조사는 건너뛰거나, 실제 사용자 한 명만을 인터뷰 한 뒤 이를 전략적인 가상의 사용자로 채택하는 경우, 혹은 디자인 워크숍에서 사용자를 초대해서 그들이 내는 아이디어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발에 바로 활용될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2. 정성적 도구를 정량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 사용자조사를 슈퍼마켓에 가서는 2분짜리 인터뷰를 100명과 진행하는 것은 설문조사를 구두로 진행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3. 사용자 조사 도구에 빠져 실제 프로젝트에 유용한 통찰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

- 자신의 프로젝트에 적합한 도구를 채택하고, 제한된 시간과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변화시켜 사용하는 요령이 부족하거나, 혹은 많은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통찰로 연결하는 훈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상황


이 책에서는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을 다섯 가지로 선정하였다. 그 근거는 수많은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의 원형을 선정해 그 기원과 활용 원리를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하였다고 한다. 새로운 디자인 도구는 다음과 같다.

[다섯 가지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의 사용 목적과 핵심적 속성 표] (p.29)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에 대한 요약 대신,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한다. 상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1. 디자인 에스노그라피 _ design ethnography (관찰 도구)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에 마인드세트를 제공하는 현장 관찰법

디자인 에스노그라피의 핵심은 사용자의 현장에서 그들과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현장에 스며들 수 있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관찰하고 있는 자신을 외부의 객관적 관찰자로 여기기보다 관찰 대상의 사회와 환경에 몰입해 그들의 눈으로 상황을 보는 것이다.

- 디자인 에스노그라피는 관찰자의 마인드세트와 민감함이 그 효용성을 결정짓기 때문에 아무 준비 없이 도구함에서 꺼내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다. 디자인 에스노그라피의 기본이 되는 철학과 마음가짐을 익혀 디자이너 스스로를 좋은 관찰 도구로 만들어야 한다. (p.33)

- 관찰이 눈에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라면, 통찰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는 것이다. (p.33)

- 관찰 시작 전에 모두 같은 초점을 가지고 할지, 사람, 장소, 사물, 활동 등 초점을 나누어 할지 미리 상의한다. (p.49)

- 관찰자가 자신의 선입관을 인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관찰 전 자신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고, 관찰 대상에 대해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써보는 것이다. 자신의 관점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들을 적어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선입관과 가정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이를 '자가 에스노그라피' 라고 부르기도 한다. (p.56)

- 디자인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미래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에 대한 이해를 넘어 미래를 그려보고자 했던 디자이너와 연구원들은 '미래 현실에서의 에스노그라피' 라는 개념을 만들어 소개했다. (p.76)

- 이 아이디어들은 비용, 현실성 등 다양한 제약을 바탕으로 여러 번 걸러지거나 발전하는 과정을 거쳤다. (사이픽스, 인지 건강 마을 프로젝트 사례 중, p.87)

- 디자인 에스노그라피는 객관적 조사기법이라기보다 미래에 무엇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마음에 담고, 그 실마리를 찾기 위한 활동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전문가 Q&A : 잭 웨일런, p.97)


2. 프로브 _ probes (대화 도구)

사용자의 삶과 디자이너 스튜디오 사이의 대화

디자이너는 다양한 시각적, 발상적 과제들로 프로브 패키지를 구성하여 사용자에게 건네고, 사용자들은 그 과제들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표현한다.

- 프로브는 사용자가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경험, 의견, 감정, 바람 등을 그들의 실제 생활 공간에서 생각해보고 직접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일상적 경험이나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 사진 촬영 도구, 이미지 콜라주를 위한 도구, 엽서, 스티커 등으로 프로브 패키지를 구성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하면 사용자는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의 일상 안에서 프로브 과제를 수행하고 기록한다. 작성 기간이 끝나면 디자이너는 프로브를 회수해 디자인 영감을 얻기 위한 해석을 시작한다. (p.105)

- 사용자는 그림 그리기, 이미지 콜라주, 사진 촬영, 일기 등의 활동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주관적 경험, 상상력을 표현하고, 디자이너는 암호를 풀듯이 그 결과물을 해석한다. 그 후 디자이너와 사용자가 만나 사용자가 작성한 프로브 결과물을 함께 해석하며 그 의미를 찾아 나간다. 이런 면에서 프로브는 사용자가 단순히 자신의 일상과 감정을 기록하여 디자이너에게 제공하는 사용자 다이어리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p.106)

- 즐거움과 감성을 목표로 디자인할 때는 기존의 사용자 조사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즐거움과 감성'이 목표일 때는 내부의 문화에 대한 공감적 이해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p.133)

- 프로브의 시각적 결과물들을 해석하면서 디자이너는 '이러면 어떨까?'(what if?)라고 미래 디자인 해결책에 대해 구상해볼 수 있다. (p.135)

- 지나치게 친절한 프로브를 만들면 안 된다. 프로브가 가지고 있는 도발적인 특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참여자의 깊은 내면을 자극할 수 있고 그들의 상상력에 노크할 수 있다. (전문가 Q&A : 뚤리 마뗄마끼, p.170)

- 프로브 활용의 핵심 목적은 참여자와 디자이너가 주제에 대해 열린, 창의적 해석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 방향의 가능성을 열기 위해서이다. (전문가 Q&A : 뚤리 마뗄마끼, p.171)


프로브를 만들 때 특히 고려할 점

1. 열림과 닫힘의 균형 : 상상력과 영감을 강조하는 열린 질문들과, 하루의 일과를 기록하게 한다거나 하는, 어느 정도 초점이 있는 질문들을 동시에 포함하도록 신경을 쓴다.

2. 창의성과 명확성의 균형 :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되, 이해하기 쉽고 다루기 쉽도록 만든다.

3. 질문들이 특정 주제에 직접적으로 국한되지 않도록 함 : '초점 잡기'를 위해 질문의 범위를 좀 더 넓게 잡는 것이 좋음 (전문가 Q&A : 뚤리 마뗄마끼, p.169)


3. 코디자인 워크숍 _ co-design workshop (협력 도구)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디자인하기

사용자들을 디자인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시켜 함께 해결책을 구상한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의 협력을 돕는 데도 코디자인 워크숍은 매우 유용하다.

- 코디자인 워크숍은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상호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다른 디자인 도구들과 차별화된다. (p.173)

- 워크숍 2주 전에 그들에게 유명인이나 위인 그리고 만화나 영화의 등장인물 사진들을 보내고 '디자인 팩토리가 가져야 할 DNA'를 뽑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핀란드 알토 대학교의 디자인 팩토리 프로젝트, p.193)

- 코디자인 워크숍을 두세 차례로 나누어 첫 워크숍은 사용자들과, 두 번째 워크숍은 공급자들과 진행할 수도 있다. (p.202)

- 실제 워크숍에서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참여자 그룹일 경우에는 프로젝트 팀원들이 모여 워크숍의 진행 순서를 따라가며 리허설을 해보는 것도 좋다. (p.222)

- 이렇게 현장에서 기록되지 않고 잊혀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포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그룹에 디자이너를 배치해 참여자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관찰하고 '현장 기록' 하는 것이다. (p.224)

- 참여자들은 제공된 플레이모빌 인형과 다양한 공작 재료를 활용하여 모형을 만들었다. (환자 중심의 뇌졸중센터 디자인, 디자인케어, p.251)

- 이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참여자들의 발표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해 약 1분 30초 정도의 퍼소나 비디오를 만들었다. (전문가 Q&A : 끼르시까 바야깔리오, 핀란드, 살기 좋고 매력적인 지역 사회 창조하기 프로젝트 중, p.256)

- 워크숍 진행 상황을 예측해 간단한 스케치를 하곤 한다. '시작 단계에서는 이러이러한 레이아웃으로 탁자와 의자를 구성하고… 그다음에는 사진과 그림을 벽에 붙이는 활동을 할 테니 이런 식으로 세부 그룹을 구성하고…’ 일종의 시나리오이자 공간 구성 스케치를 한다. (전문가 Q&A : 끼르시까 바야깔리오, p.259)


성공적인 코디자인 워크숍을 위한 마인드세트 (p.212~213)

1. 코디자인 워크숍에는 모든 참여자가 평등하다.

2. 위계 구조에서는 벗어나되, 고유의 경험과 전문성은 유지 : 스스로를 묘사하는 프로파일 만들기를 하여 각 참여자의 역할을 되새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이게 맞나?’ 가 아니라 '이런 건 어떨까?' 라는 마음가짐


4.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_ affinity diagram (해석 도구)

연결 지어 해석하기

수많은 정보의 조각을 그 의미에 따라 연관 지음으로써 개별로 보았을 때는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연결점들을 찾아 통찰을 얻게 하는 도구다.

- 경험이 많은 디자이너를 관찰하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현장에서 얻은 정보의 조각들을 한자리에 모아 살펴보면서 의미하는 바가 유사하거나 디자인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정보들을 서로 가깝게 위치시키고, 이를 통해 패턴을 발견하고 상위 개념을 도출하는 것이다. (p.272)

- 어피니티는 사전적으로 '좋아함, 서로 잘 맞음, 밀접함, 유사점, 인척 관계, 친화성' 등을 의미한다. (p.272)

- 어피니티는 그 외형이 꽤 간단해 보이기 때문에 이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p.274)

- 완성된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은 사실 그 과정을 배워야 하는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바쁜 실무에서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의 과정을 일일이 기록하고 그 변화를 설명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자료는 정말 드물 수밖에 없다. (p.274)

-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오랜 시간 사용해 온 전문가들은 소위 파란 레이블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파란 레이블 이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접착식 메모지가 노란색이고, 그룹에 이름을 붙일 때는 구분을 위해 파란색 접착식 메모지를 사용하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p.293)

- 만들어진 어피니티 그룹 중 정보의 양이 가장 많은 그룹이 보여주는 내용을 사용자들이 전반적으로 지향하는바 혹은 문제를 해결할 가장 중요한 단서라고 오해한 나머지, 그것에 집중한 디자인 제안을 내놓는 것이다. (p.296)

- 어피니티 그룹을 만들 때 어떤 그룹에도 속하지 않는 메모지들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종종 이들을 모아두고 '기타 등등’ 이라고 이름 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귀중한 현장의 정보를 휴지통에 내다 버리는 것과 같다. (p.296)

- 처음에 구성해 놓은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이 프로젝트 기간 내내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이 아니다. 그룹핑을 바꿔보고,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보고, 정보를 추가하거나 요약해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살아있는 문서이자 그 자체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프로세스이다. (전문가 조언, 박남춘, p.312)

- 각 그룹의 개념을 대표하는 문장 만들기나 이름 붙이기는 분류된 카테고리의 제목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 대개 그룹핑을 한 후에 그 내용을 대표하는 제목을 키워드로 뽑지만, 그것은 표를 정리할 때나 필요한 카테고리의 이름이지, 그룹핑을 대표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만한 통찰이 아닌 경우가 많다. (전문가 조언, 박남춘, p.312)

- 사용자 조사를 통해 얻은 이미지라든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한 다이어그램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추가할 수 있다. (전문가 조언, 박남춘, p.313)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p.283)

1. 현장에서 관찰한 현상들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에 유의미한 자료와 정보들을 팀원들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2. 그 정보들을 의미가 밀접한 것들이나 프로젝트의 목적 혹은 디자인 방향에 시사점을 주는 것들끼리 모으고 연결하면서 핵심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도출할 수 있다.

3. 이 아이디어들이 유효한지 다시 현장에서 관찰한 현상들에 비추어 검증할 수 있다.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정리 방식 중 하나인 P.O.I.N.T 분석 (p.288)

- 무엇을 접착식 메모지에 적을 것인가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데이터를 바라보면서 어떤 테마가 두드러지는지를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도움이 된다. 이들의 영단어 앞자를 따서 P.O.I.N.T 분석이라고 부른다.

- 문제(Problem)는 사용자 연구 중 드러난 문제 상황, 사용자가 당면하는 어려움과 문제점, 구조적 제약사항 들을 의미한다.

- 기회(Opportunity)는 디자인 해결안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 요소들을 의미한다.

- 통찰(Insight)은 관찰 도중 깨닫게 된, 사용자나 디자이너가 미처 몰랐던 새로운 발견 점들을 의미한다.

- 필요(Needs)는 사용자들이 당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의미한다.

- 테마(Theme)는 사용자 연구 중 두드러지거나, 모은 정보 중에서 두드러지는 주제를 의미한다.


5. 퍼소나 _ persona (활용 도구)

사용자 정보를 공감적으로 활용하기

퍼소나는 실제 관찰을 통해 얻은 통찰을 효율적으로, 또 공감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인물이다. 새로운 디자인이 제공할 기능이나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지 공감적으로 예측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 디자인에서의 퍼소나는 타깃 사용자 그룹을 연령대, 소득수준 등과 같은 정량적인 정보로 나타내는 것을 넘어서 맥락, 상황, 태도, 행동, 고통 그리고 목표와 같은 항목에 주력한다. 이러한 항목들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평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구체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p.317)

- 가상의 이름 및 프로젝트의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하는 목표와 필요 그리고 그와 관련해 평소에 느끼는 불편함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동기, 의도, 습관, 직감, 기대, 희망, 흥미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p.320)

- 변인을 선택하는 기준은 프로젝트와 연관해 특정 변인이 사용자의 행동과 동기에 영향을 주는가 하는 점이다. (p.323)

- 정확한 위치보다는 상대적인 위치에 무게를 두는데, 정확한 수치보다는 참여자의 목적을 시각화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p.324)

- 퍼소나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정의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프로젝트의 목적이 바로 퍼소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퍼소나의 목표는 인생의 목표, 업무상의 목표, 단순히 처리해야 할 일로서의 목표 등으로 그 경중이 나뉠 수 있다. (p.325)

- 전문가들은 별명을 지어주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라고 조언하는데, 농담처럼 '박원칙 부장' 혹은 '김장수 할머니' 같은 별명을 지어주면 퍼소나가 지어낸 인물이라는 느낌이 들어 그들에게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p.333)

- 퍼소나는 대변된 사용자의 목소리다. 퍼소나를 단지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을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만 사용하기보다는 사용자의 행동과 목표, 성격 그리고 그들이 느낄 어려움과 고통을 상상해보고 그들을 감동시키기 위한 디자인을 한다는 태도를 가져보자. (p.333)

- 퍼소나를 만들때 적합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목표를 인생의 목표, 최종 목표, 경험 목표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p.334)

- 모든 프로젝트에 퍼소나의 기술 레벨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에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이 사용되는 현재에 퍼소나의 기술 레벨은 크고 작은 디자인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천편일률적인 상-중-하로 기술 레벨을 나누어 디자인 결정에 잘못된 영향을 주는 것을 조심하자. (p.337)

- 모든 프로젝트에 늘 퍼소나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가 비교적 간단하고, 한 눈에 파악이 된다면 말이다. 이미 크게 성공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폭 개선하는 작업에 퍼소나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p.343)


퍼소나를 만들때 주의할 점 (전문가 조언, pxd 이재용, p.373~374)

1. 퍼소나는 쌍으로 만든다 : 퍼소나의 핵심은 사용자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나누어 보는 것을 말한다. 즉 '분할, 비교, 배제'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무엇인가' 보다 '무엇이 아닌가' 에서 배울 것이 더 많다. 핵심이 되는 축을 중심으로 분할되어야 진짜 퍼소나이다.

2. 퍼소나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 신변잡기적인 스토리 나열이 아니라, 그 사람을 구성하는 ABC, 즉 태도, 행동, 맥락이 Pain point와 함께 설명되어야 진짜 퍼소나인 것이다.

3. 퍼소나는 생생해야 한다 : 사진을 넣고, 이름을 포함하는 DEF, 즉 디테일, 인용구, 사진 등 몇 가지 ‘장식’ 을 하는데 사람들은 왜 이러한 장식이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한다. 퍼소나는 기본적으로 공감에 의한 증진 도구이기 때문이다.

4. 퍼소나는 목표가 정확해야 한다 : 목표를 너무 좁거나, 높게 잡아도 안 된다. 적절한 목표 설정이 되어야 혁신적인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정리하며

'지은이의 글' 에 보면 이 책의 속성을 정의하는 인상 깊은 구절을 발견할 수 있다.

"누군가 이 책의 역할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현란한 베이킹 레시피가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다양한 빵 반죽의 기본을 다룬 책' 과 같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따라 하기만큼 효과적인 연습 방법은 없다.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여러 번 시도해 보고 다양한 상황에서 반복해 본다면 언젠가는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각각의 프로젝트와 목적과 제약을 고려한 디자인 도구들을 선별적으로 그리고 상황에 맞게 변형하고 재창조해서 사용(p.381) 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방법론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국 그 방법론을 뛰어넘어야 진정한 전문가가 된다고 강조한다. (p.391)

먼저 사용자 조사 도구의 기본을 여러 번 시도해 보고, 이후 프로젝트의 목적과 제약에 따라 변형하고 재창조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디자인 도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선배의 검증된 사용자 조사 방식을 베끼기만 해서는 결코 성장도 없다.

그리고 이 모든 도구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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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07:50

세바시 '책읽기를 말하다' 강연 후기

새해 목표에 빠지면 아쉬운 것이 책 읽기인데요, 아무리 새해 목표로 잡고 마음을 다잡아도 좀처럼 어려운 것이 꾸준한 책 읽기인 것 같습니다.

책 읽기는 어릴 때부터 해온 익숙한 일인 것만 같은데 왜 꾸준히 하기 어려울까요. 책 읽기도 운동과 마찬가지로 매일 훈련해서 근육을 조금씩 붙여나가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생소하게만 들립니다.

책 읽기 근육을 단련하는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다독가이자 작가이기도 한 장석주 작가님, 서민 기생충학 교수님,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님의 책 읽기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자기 서재를 갖는다는 것의 의미

장석주 | 시인

내 세상을 확장하는 방법, 책 읽기

잉어의 한 종류인 코이는 독특한 특성이 있습니다. 코이는 수조에서 자라는 경우 최대 10cm 정도까지 자라지만 좀 더 넓은 수족관에서는 15~25cm까지, 강에서는 90~120cm 자라납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자랄 수 있는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환경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얘기할 때 자주 인용되는 예시입니다. 장석주 작가님은 사람이 코이와 다른 점은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지력'이라고 말합니다.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맞게 자랄 수밖에 없는 코이와 달리, 사람은 지력을 이용해 스스로 환경을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력을 기르는 법은 책 읽기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과 세계를 통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고, 책을 많이 읽을수록 나의 세계가 확장됩니다.


무용지대용, 지적 생활의 욕구

무용지대용.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오히려 큰 쓸모가 있다’는 뜻으로 장자가 한 말입니다. 사람들은 그림, 음악처럼 생존을 위한 활동과는 거리가 먼 것들에 관심을 가집니다. 인문학 또한 생존의 필요에 부합하지 않는 잉여활동입니다.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얼 쇼리스는 미국의 재소자를 연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얼 쇼리스는 빈곤이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재소자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고 지적인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인문학을 배운 많은 재소자가 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체적 삶을 살게 되었고, 정신적 문제가 인생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증명이 되었습니다.

일견 쓸모없어 보이는 지적 생활은 삶에 없어선 안 될 쓸모있는 활동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장석주 작가님은 여러 베스트셀러를 출판한 출판사의 대표였습니다. 사업은 날로 확장되었지만 원하던 삶의 방식이 아니었기에 출판사를 차린 지 15년 되던 해 출판사를 접었고, 저자의 삶으로 인생 후반을 보내고 계십니다.

이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글을 쓴다는 것이 지적인 생활이고, 그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책 읽는 뇌, 글 쓰는 뇌

책 읽는 뇌는 필연적으로 책 쓰는 뇌로 진화합니다. 장석주 작가님은 책을 쓰기 위해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하면서 책 읽는 뇌로 변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책을 읽고 쓰고, 매년 800~1000권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작가님이 작년에 출간한 책이 9권, 올해만 10권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책 읽는 뇌의 위력이 새삼 놀랍습니다.


자기만의 서재를 가져라

책을 읽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고 자아를 성찰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선 나만이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은 '거실 한쪽에 10권만이라도 내가 좋아하고, 읽고 싶은 책들로 채우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이 작은 시작이 지적인 생활, 책이 주는 충만감을 누릴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서재를 갖는 것에서부터 지적 생활을 시작할 수 있고, 그로부터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삶을 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런 지적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함부로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실 한쪽에 책을 읽고 사색할 수 있는 작은 탁자 하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은 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서민 | 단국대 기생충학 교수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서민 교수님은 '마태우스’란 소설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삐삐로 연재된 소설로 주목받았지만 크게 성공하진 못했다고 합니다. 이 실패 이후, 하루 두 편씩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지만, 막상 어떤 걸 써야 할지 막막함을 느꼈던 교수님은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글쓰기가 어렵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책을 읽어야 자기 생각이 만들어지고, 자기 생각이 있어야 글이 써진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로 많이 읽고 꾸준히 쓰는 습관을 쌓아나갔고, 지금은 많은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는 칼럼니스트입니다.


책의 혜택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책 읽기가 도움 되지 않는 건 아니지요. 서민 교수님이 생각하는 책 읽기가 주는 혜택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합니다.


1. 공감 능력

갑질이 만연한 사회라는 것은 타인에 대한 공감이 부족한 사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책 읽기는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여러 가지 경험을 들여다보게 해줌으로써 공감 능력을 길러줍니다.


2. 인내심

모든 것이 빠르게 나오고 소비되는 시대여서인지 점점 인내심이 부족한 사회가 되어갑니다. 인내심 부족은 사회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생각보다 큰 문제입니다. 책이란 매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인내심을 길러줍니다.


3. 논리력

요즘 댓글 창에는 난독증이라는 말이 유독 많이 보입니다. 기사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 때문인데요. 책 읽기는 텍스트 자체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논리적 사고능력의 부족을 메꿔줄 수 있습니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요?

서민 교수님은 빌 게이츠가 매년 50권의 책을 읽는다는 얘기를 하면서 청중 중 빌 게이츠보다 바쁜 사람이 있는지 물었는데요, 많은 사람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SNS 사용량은 하루 1시간가량이라고 합니다. 하루 1시간을 책 읽기로 보낸다면 어떨까요? 당장은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어도 10년을 생각했을 때 매일 SNS 1시간과 책 읽기 1시간은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서민 교수님은 지하철로 이동 시에도 틈틈이, 심지어 걸어가면서도 책을 읽는다고 하시네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서민 교수님은 장르로 따지자면 소설을 가장 추천한다고 합니다. 소설은 공감 능력, 인내심, 논리력을 고루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소설뿐 아니라 인문, 교양서, 자기계발서도 읽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장르가 아니라 스스로 취향을 터득해나가는 일입니다. 내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스스로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접 시도하고 많이 실패해 봐야 합니다. 중요한 건 어떤 책이든 나 스스로 고르는 것입니다.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라

서민 교수님은 책 추천을 부탁하는 것은 남이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 것이고, 그건 책을 지속해서 읽을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취향을 모르면 추천받은 책, 화제가 되는 책을 한 번 읽어보고 흥미가 없어 다시 읽지 않게 됩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될수록 점점 지속적인 책 읽기에서 멀어져가게 됩니다.

자신의 취향을 알면 유행과 상관없이 지속해서 독서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취향이 적립된 이후에 취향과 맞는 파워블로거를 찾아 참고하는 정도라면 의미 있는 추천이 될 수 있습니다.


이해 안 되는 책은 남는 게 없다

이해가 안 되는 어려운 책을 억지로 끝까지 읽는다 한들 남는 건 별로 없습니다. 이해가 되어야 비로소 피와 살이 되는 지식입니다. 책은 이전에 몰랐던 더 나은 삶에로의 길을 제시해 줍니다. 서민 교수님은 최근에도 책을 통해 이전에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다며 그 경험을 말해주셨는데요, <며느리 사표>라는 책을 읽고 며느리의 봉양도 사표를 낼 수 있는 '노동’이라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책에서 얻은 것을 실천하자

책 읽기를 진정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실천하는 순간입니다. 결국, 책도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행해야 할 것들을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수단만 취하고 알맹이는 취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겠지요.

서민 교수님은 그렇기 때문에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고전은 수백 년간 많은 사람이 인생의 정답이라 생각해온 것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지금껏 읽혀오며 고전이라 불리는 것들은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책 잘 읽는 방법

김봉진 | 배달의 민족 대표

과시적 독서가

김봉진 대표팀은 어릴 때는 텍스트를 읽는 게 쿨하지 않다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창업을 하고 보니 명문대 출신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많았고, 그들과 비교했을 때 지적인 이미지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그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자신을 스스로 '과시적 독서가’라 부릅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SNS에 일주일에 한 권씩 읽고 있는 책을 올려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올리다 보니 다음 주에 올릴 것이 걱정돼서 일주일에 한 권씩 읽게 됐고, 이제 책을 올리지 않으면 주변에서 왜 올리지 않았는지 물어본다고 합니다.


독서를 배우다

김봉진 대표님은 서른 중반에 독서를 시작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빨리 독서의 비법을 알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서점에서 책 읽기법 책들을 쭉 보고, 반복적인 내용을 적용해보았다고 합니다. 책 읽기에 정도는 없겠지만 독서를 배워보기를 권하며 직접 해보았던 구체적인 방법들을 공유해주셨습니다.


1. 책을 친구처럼 생각할 것

책을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어려운 선생님처럼 대하지 말고 친구처럼 대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워가며 읽겠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같은 에세이는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됩니다. 끌리는 문장을 읽고 음미하고 생각하고,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부분도 읽어보면 됩니다.


2. 책을 곁에 둘 것

김봉진 대표님은 읽고 있는 책은 책장에 꽂아두지 않고 책상 위나 침대 위에 늘어뜨려 놓는다고 합니다. 가방에는 꼭 책 두 권을 챙겨서 다니고요. 한 권만 들고 다녀도 좋지만 보통 책이 재미가 없으면 스마트폰을 켜게 되므로 책이 지루해지는 순간에 다른 책을 펼 수 있도록 두 권을 가지고 다닌다고 하시네요.


3. 동시에 여러 권을 읽을 것

책에 집중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김봉진 대표님 또한 책을 10분 정도 읽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책을 읽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다른 책을 읽고, 또 집중력이 떨어지면 다른 책을 읽는 방법으로 극복했다고 합니다.


4. 두꺼운 책에 도전할 것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처럼 펼쳐볼 엄두도 안 나는 두꺼운 책들이 있죠. 김봉진 대표님은 두꺼운 책들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지 말고 '읽는 습관 들이기'에 이용해볼 것을 권했습니다. 두꺼운 책들은 읽다 보면 딴생각이 많이 나게 됩니다. 딴생각이 많이 나도 계속해서 읽고, 앞부분을 까먹어도 되돌아가 다시 읽지 않고 계속 읽다 보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 뿌듯함은 지속적인 책 읽기의 밑거름이 될 수 있고요.


5. 지식의 거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나갈 것

읽기 습관을 들여가며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반복적으로 보이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책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책에서 계속 마주하게 되는 내용들이 생기게 되는 건데요. 김봉진 대표님은 이를 '지식의 거름망'이라 표현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면 이 거름망이 촘촘해져 하나의 책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지식이 조금씩 쌓여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도끼 같은 책을 찾아 읽자

책은 우리 안의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 프란츠 카프카

김봉진 대표님은 베스트셀러를 주로 읽지만, 그 사이 사이에 내 생각을 깨주는 도끼 같은 책들을 찾아 읽는다고 합니다. 이런 책은 보통 하버드 추천 도서 목록 같은 곳에서 찾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도끼 같은 책은 읽기 어려운 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김봉진 대표님은 보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오는 해설서나 만화판을 먼저 읽고 원서를 읽는다고 합니다. 해설서를 읽으면 원서를 읽기 전에 편견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안 읽는 것보다 편견을 갖고 읽는 게 낫다고 합니다.


다시, 책은 왜 읽을까?

김봉진 대표님은 책을 읽는 이유를 다시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책을 읽는 건 생각의 근육을 만들어주지만, 생각의 근육이 잘 만들어졌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의 근육이 있으면 회복이 빠릅니다. 타고난 것보다 조금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책 잘 읽고, 잘 사세요.


[참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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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07:50

[도서] UX / UI 신간 소식 (2016~2017)


2016년 이후 출간된 UX / UI / 비즈니스 관련 신간 소식입니다. ‘스프린트’만 2016년에 출간되었고, 나머지 도서는 2017년도에 출간되었습니다. 도서명을 선택하시면 관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회의에서 똑똑해 보이는 100가지 기술

저자 새라 쿠퍼 | 역자 홍지수 | 어떤날

구글 출신 디자이너 ‘새라 쿠퍼’가 쓴 책으로 직장에서 회의에 집중하는척하면서 회의에서 똑똑해 보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있다. 일러스트와 짧은 글줄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2. 1달러 프로토타입

저자 그렉 누들먼 | 역자 김기성, 이윤솔 | 지앤선

포스트잇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pxd에서도 포스트잇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업무 보조도구이다. (참고로 포스트잇으로 주로 부르긴 하지만 포스트잇은 제품 이름이고, 사실상 스티키 노트라고 불러야 한다.) 해당 책은 ‘1달러 프로토타입’이라고 부르는 UX디자인 방법론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관련해서 어댑티브 패스의 'Sticky note 닌자 발표 자료' 도 참고하면 좋겠다.


3. 터치를 위한 디자인하기

저자 조시 클라크 | 웹액츄얼리코리아

조시 클라크의 이 책은 단순히 터치 인터페이스만을 다루지 않고, 모든 기기를 위한 레이아웃 및 크기 조정, 새로운 제스처 등 터치 인터페이스 관련한 저자의 다양한 노하우를 다루고 있다. 해당 도서는 UI 기획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나 신입사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관련 글 : http://story.pxd.co.kr/1257


4. 스케치

저자 크리스티안 크래머 | 역자 김재이 | 웹액츄얼리코리아

스케치는 UI 기획자, GUI 디자이너와의 협업에 최적화된 벡터 기반 인터페이스 디자인 툴이다. 해당 책은 스케치 툴에 대해서 실습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관련 글 : http://pxdstory.tistory.com/1252


5. 스프린트

저자 제이크 냅, 존 제라츠키, 브레이든 코위치 | 역자 박우정 | 김영사

이 책은 구글의 수석 디자이너인 ‘제이크 냅’이 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였고, 그 결과물인 ‘스프린트’ 방식을 소개하는 책이다. 스프린트는 총 5일 동안 진행된다. 첫날 목표와 타겟층을 설정하고,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솔루션을 스케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넷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검증을 한다.


6. 꼭 필요한 만큼의 리서치

저자 에리카 홀 | 역자 김기성, 이윤솔 | 웹액츄얼리코리아

에리카 홀의 이 책은 리서치의 종류 및 방법에 대해서 저자의 경험 및 사례를 세세하게 다룬 책이다. 이에 리서치를 앞두고 있거나 직접 리서치를 해야 하는 현업의 주니어 & 시니어들이 전과(全課)처럼 해당 챕터를 읽어보고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

관련 글 : http://story.pxd.co.kr/1265


7. 시장을 통찰하는 비즈니스 다이어그램

저자 제임시 캘박 | 역자 장용원 | 프리렉

컨설팅 일을 하다 보면 발표 자료에 다이어그램을 쓰기도 하고, 다이어그램 형태의 최종 결과물을 산출하기도 한다. 다이어그램으로 표시했을 때, 이해 및 전달도 쉽고 설득력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해당 책은 이러한 다이어그램의 종류와 다이어그램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8.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저자 배성환 | 한빛미디어

이 책은 서비스디자인 씽킹과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하기 위한 여러 실무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9. 서비스 경험 디자인

저자 김진우 | 안그라픽스

HCI 개론의 저자인 김진우 선생님의 책이다.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예시로 소개하고 있다.


10. 프로그래머처럼 생각하라

저자 요시다 루이 | 역자 황석형 | 제이펍

이 책은 프로그래머들이 즐겨 쓰는 ‘모델 기반 사고법’에 대해 다룬 책이다. 코딩해야 하는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를 해야 하는 기획자들이 보면 좋겠다.


[참고##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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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07:50

[도서] UX / UI 신간소식 (2015~)

2015년 이후 출간된 UX / UI 신간 소식 공유드립니다.


1. 어바웃 페이스 4 (2015)

앨런쿠퍼, 로버트 라이만 외 저 | 최윤석 역 | 에이콘출판

어바웃페이스 3 업데이트판 입니다. 어바웃페이스 3 업데이트 된 이후 아이패드가 출시되었고, 이후 터치기반 인터페이스 관련한 용어 및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190581


2. 사용자 인터뷰 (2015)

스티븐 포티걸 저 | 김승권 외 2명 역 | 지앤선

그동안 '인터뷰' 하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기술한 책이 드물었던 것 같은데, 비로소 이런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론과 실무의 간극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체크리스트 관점에서 활용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878156


3. 사용자 경험이야기 (2015)

이상용 저 | 지앤선

UI 입문서로 적당한 책으로 생각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546849


4. UX 디자인 이야기 (2015)

현호영 저 | 유엑스리뷰

이 책도 UI 입문서로 적당한듯 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577835


5. 모바일 결제 UX 디자인 (2015)

스킵 알럼스 저 | 전현정 역 | 비제이퍼블릭

요즘 트랜드를 반영한 책이네요.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나 평소 결제 관련해서 관심이 있으셨다면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192386


6. One UX (2015)

문재승 저 | 지앤선

1인칭 주인공시점 UX를 One UX라고 한다네요... 사물인터넷 관련 도서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742096


7. 마이크로인터랙션 (2015)

댄 새퍼 저 | 정승녕 역 | 인사이트

댄 새퍼의 마이크로인터랙션 번역본이네요. 댄 새퍼는 UI도서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랙션 디자인'의 저자입니다. 마이크로인터랙션은 디테일에 집착한 인터랙션이라고 이 책에서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에서의 개선이겠지만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011635

원서 : Microinteractions http://amzn.com/1491945923


8. 현대카드 디자인 이야기 (2015)

오영식, 차재국 외 1명 저 | 세미콜론

토탈임팩트의 현대카드 브랜딩 비화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이전에 Design whthout word 라는 책과 맥락을 같이하는듯 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202735


9. 모바일 앱 디자인 패턴 (2015)

테레사 닐 저 | 박정아, 임정화 역 | 에이콘출판

'리치 인터페이스 디자인' 책을 기억하시나요? 웹 인터랙션 패턴을 정의한 그 테레사 닐의 모바일 앱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 내용이 기대되네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778877

관련도서 : 리치 인터페이스 디자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55460


10. 스타워즈에서 미래 사용자를 예측하라 (2015)

네이선 셰드로프, 크리스토퍼 노에셀 저 | 정지훈 역 | 틔움

영화에서 미래 시나리오에 대해 영감을 얻는것은 꽤 괜찮은 발상인것 같고, 실제로도 학교에서 이런 방식의 접근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Her'나 'Black mirror'에서도 충분히 예측가능한 미래 시나리오와 미래 시나리오의 부작용에 대해서 생각해 볼 거리를 던지고 있는데, 영화에서 미래 사용자를 예측한다니... 흥미롭네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017295

원서 : http://amzn.com/1933820985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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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07:50

UX / 디자인 신간 소식 (2014~)

UX / 디자인 신간 소식 공유드립니다.


요즘은 UX / 디자인 서적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정보를 얻기에는 좋지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책을 고르기는 더 어려워진것 같습니다.

나에게 맞는 책을 찾으시려면 인터넷에서 관련 키워드로 검색한 후에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1. 일상의 디자인 (2015)

진선태 저 | 지콜론 북

버내큘러 디자인에 관련된 책 입니다. UX 디자이너가 디지털 제품에 중점을 두고 문제 해결을 한다면, 버내큘러 디자인은 일상 생활의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둡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735250

 


2. 내일의 디자인 (2014)

하라켄야 저 | 이규원 역 | 안그라픽스

무인양품의 아트디렉터인 하라켄야의 신작입니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할까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63679 


하라켄야의 이전 책 리스트
http://book.naver.com/search/search.nhn?sm=sta_hty.book&sug=&where=nexearch&query=%ED%95%98%EB%9D%BC+%EC%BC%84%EC%95%BC
 


3. 함께하는 디자인 (2014)

댄브라운 저 | 장현순 역 | 위키북스

요즘 화두가 되고있는 기획자와 디자이너와의 협업에 관련된 책입니다. 흥미롭네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60370
 

댄브라운이 쓴 책인데, 댄브라운은 이전에 UX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썼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69716
 

4. D&department 에서 배운다.(2014)

나가오카 겐메이 저 | 허보윤 역 | 에피그람

D&department 의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의 신간이네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386449
 

 
나가오카 겐메이의 이전 책들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디자이너 함께하며 걷다 (2010)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71283
디자인 하지않는 디자이너 (2010)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64692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 (2009)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101167 



5. The story of UX design (UX 디자인 이야기) (2014)

현호영 저 | 프로제

UX 초급자나 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전과같은 느낌적인 느낌.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199633
 

 


6. 웹디자이너 아이디어 북 (2014)

패트릭 맥닐 저 | 손정현 역 | 프리렉

웹디자인 GUI 패턴에 관련된 책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109823
 

 


7. 사악한 디자인 (2014)

크리스 노더 저 | KAIST IT 융합연구소 역 | 위키북스

인지 심리 관련도서로 제프존슨의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과 유사한 책입니다.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이 사용성 원칙들이 왜 그러한지 설명하는 책이라면, '사악한 디자인'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디자인 패턴 모음입니다

디자인 패턴을 7대 죄악(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에 따라 분류를 해서 흥미를 일으키도록 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905836
 

  

8. 경험디자인 (2014)

김진우 저 | 안그라픽스

연세대학교 HCI 랩 김진우 교수님의 책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498532
http://agbook.co.kr/book/1725/
 

 
 

9. 멀티디바이스 UX 디자인 (2014)

미할 레빈 저 | 이미령 역 | 한빛미디어

멀티디바이스 이슈, 사물인터넷 내용이 좀 들어있는것 같아요.
http://www.yes24.com/24/goods/15112047
 

 


10.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2014)

스티브 크룩 저 | 이미령 역 | 인사이트

스티브크룩의 Don’t make me think 3판 번역본입니다.
이전 판에 비해 그렇게 많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399135

이재용 대표의 서평도 참고하세요.

http://story.pxd.co.kr/986

스티브크룩의 이전 책들도 확인해보세요.
http://story.pxd.co.kr/318
 

 
고맙습니다.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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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01:14

[독후감] 건강한 완벽주의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20% 줄이기 '노력의 배신'


혹시 당신은 완벽주의자(일 중독자)인가?

이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의 배신'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는 건강한 완벽주의해로운 완벽주의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건강한 완벽주의는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가진다. 하지만 해로운 완벽주의는 실수를 두려워한 나머지 타인의 가치기준이 판단 재료가 된다. 그리고 해로운 완벽주의는 소위 말하는 일 중독으로, 자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본 책에서는 해로운 완벽주의자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본인이 해로운 완벽주의자인지 확인 해 볼 수 있다. 본인이 아래 12개 항목 중에서 몇 개나 해당하는지 세어 보자.

1. □ 더욱 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 완벽주의자 같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3. □ 사소한 일에 신경쓴다
4. □ 동료가 지각을 하거나 시킨 일을 제대로 안 해놓는 등 업무에 소홀하면 짜증이 난다
5. □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꼼꼼히 하려고 한다
6. □ 실수를 하면 어쩔 줄 모르겠다
7. □ 하루 종일 '오늘 꼭 해야 할 일'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8. □ 나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9. □ 장점보다 단점이나 실수에 먼저 시선이 쏠린다
10. □ 잘 해내지 못한 일은 '애초에 시작하지 말걸' 하고 후회한다
11. □ 다른 사람에게 지적당하는 것이 두렵다
12. □ 결단을 내리는 속도가 느리다는 말을 듣는다
▷ 0~3개 : 느긋한 성격 - 건강한 완벽주의 지수 100%
▷ 4~7개 : 규칙적인 성격 - 해로운 완벽주의 기질이 보임
▷ 8~12개 : 고집이 세고 융통성 없는 성격 - 해로운 완벽주의 지수 100%

자.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해로운 완벽주의 지수가 높다 하더라도 절망하지 말자. 그렇다면 해로운 완벽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해로운 완벽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검정도 흰색도 아닌 '회색' 영역을 갖추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회색 영역은 100%의 완벽에서 20%의 힘을 빼는 중간 영역이다. 이를 통해 내 마음이 회복되고, 더 나아가 주변 관계까지 회복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해로운 완벽주의 극복법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으며, 주변의 다른 완벽주의자와의 소통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인상깊은 구절들을 모아 클러스터링 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구절이므로 이 책의 요약본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

PS. 참고로 이 글은 80% 완벽한 상태에서 기술되었음을 밝힌다.


1. 모든 일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80%의 완벽을 유지하자.

▷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지자
▷ 일을 수행할 때 완성도가 정말 중요한 일인지 따져보자
▷ 정리정돈이나 출근준비같은 것들이 잘 안된다면, 그 수행 난이도를 낮추어 시작해보자

'정확한 방법을 알기 전까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없어'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읽은 후에 시작해야지'
'좀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거야. 아직 기획안을 제출하면 안 돼' (p.30)

"회색 영역이란 '반드시 이렇게 해야 돼!' 가 아닌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마음자세이다." (p.41)

"어떤 일을 할 때 '마감 기한'이 중요한지 '완성도'가 중요한지 결정한다." (p.61)

"실패를 두려워하는 회피성 인격은 우유부단과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쓸모가 없으니 버리려고 생각했다가도 '나중에 필요하면 어쩌지?' 하고 불안해한다. 일처리 순서를 정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정리정돈 자체가 커다란 부담이다. 그 부담감이 '하기 싫다'는 회피 행동으로 이어져 완벽주의자 특유의 시작을 미루로 자꾸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p.248)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음 날의 출근준비를 조금만 해 놓자. 이때 100퍼센트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80퍼센트 정도면 충분하다." (p.267)

"계획을 지속하기 위해 수행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 또한 행동과학 분야에서 흔히 권하는 해결책 중 하나이다. 아침 조깅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을 때의 첫 번째 행동 과제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기'이다." (p.144)


2. 해로운 완벽주의를 버리자.

▷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상대에게 화를 내지 말자
▷ 일에 있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 작은 실수에도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지 말자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상대에게 버럭 화를 내고 만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하려다 보니 조직 안의 동료를 끌어들여 방패막이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해로운 완벽주의가 낳은 불안과 불만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 있다." (p.31)

"완벽주의 성향 탓에 실패를 경험하거나 문제가 생길 때에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 바로 절대 실수하지 않도록 일을 진행하는 소극적인 태도이다." (p.32)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말이있다. 하지만 실패를 기계적으로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실패한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 다음 도전에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건강한 완벽주의자이다. 반대로 실패했다는 사실 자체에만 집착하여 도전의지가 꺾이는 사람은 해로운 완벽주의에 사로잡혔을 가능성이 크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p.43)

"피로가 쌓이고 지쳤을때 생기는 불안감은 주변에 전염된다." (p.67)

"실패에 대처하는 면역력이 약하면 아주 작은 실수에도 '난 뭘 해도 안돼' 하고 좌절하는 등 극단적인 사고에 빠진다." (p.83)

"수동적인 사람에게 도를 지나친 인내심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어', '이대로 평생 참으면서 살아야겠지?' 하고 의욕과 동기 부여 모두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전형적인 우울증 증세와 매우 흡사하다." (p.96)


3.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성장이라는 목표를 명심하자
▷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을 가지자 
▷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여기고 지적은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 나만의 장점을 떠올리자 
▷ 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자
▷ 심호흡을 하고 조금 걸어보자

"누구나 삶의 최종적인 목표는 '성장'이다. 항상 그 목표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위기에 빠졌을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음, 잘 되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 동료의 실수나 자신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고 마음의 여유를 지닐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고가 가능해야 그토록 원하던 '탁월함'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p.43)

목표 수립의 원칙

"1. 좀 더 구체적으로 2. 수치화 할 수 있는 3. 달성할 수 있는 4.현실적인 5.기한이 있는" (p.81)

"돈을 받는다는 금전적 대가가 동기가 되면, 흥미와 관심 등의 자발적 열정이 '돈 벌려고 하는 일'로 가치관이 변질된다." (p.109)

"꼭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려면 조직을 위한 것도, 돈을 위한 것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즉, 나의 발전과 이익으로 이어지는 열정이어야 한다." (p.109)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입버릇처럼 '말도 안 돼, 그럴 리 없어!' 하고 중얼거렸다면, 앞으로는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마음자세를 바꿔본다." (p.45)

"아침형 인간으로 예를 들어보자. 버스가 늦게 오는 바람에 처음으로 지각을 했다. 이 때 '그럴수도 있지' 하고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은 건강한 사고방식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p.107)

"자신의 단점에만 자꾸 시선이 갈 때에는 나만의 장점 세 가지를 차례차례 떠올려 본다." (p.52)

"스스로 내린 평가든, 남이 내린 평가든,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변화하기 마련이다. 눈을 감은 채 '평가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 라고 중얼거려보자. 마음이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p.111)

"한달에 한번 쯤 친구나 가족에게 최근 자신의 행동 중 고쳐야할 부분이 있는지 물어본다. 지적은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p.52)

"자이가르닉 효과는 순조롭게 완료된 결과물보다 아쉬움을 남긴 결과물 쪽이 좀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이론이다." (p.59)

"건강한 완벽주의자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사물에 대한 포용력이 넓어서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쓰라린 실패를 경험해도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려 한다. 목표를 대하는 사고방식이 매우 유연하기 때문이다." (p.79)

"타인과 커뮤니케이션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다. 사소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미리 겁먹지 말자." (p.168)

"오직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마련해보자. 한 달에 한 번, 딱 30분이라도 괜찮다. 그동안 루틴업무에만 너무 몰두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p.118)

"심호흡을 하고 책상에서 벗어나 조금 걸어보는 동작은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p.132)


4. 다른 완벽주의자와의 소통을 잘 하자. 완벽주의자를 용서하자.

▷ 다른 완벽주의자와의 소통 시 거리를 두고, 너무 마음쓰지 말자
▷ 먼저 용서하자 (화해는 쌍방향이라야만 가능하지만, 용서는 쌍방향이 아니라도 가능한 일이다)
▷ 타인을 용서하기 전에 먼저 나를 용서하자

"완벽주의자와 같은 상사와 완벽한 소통은 불가능하다. 거리를 적당히 두고 마음을 편히 먹어야 한다." (p.174)

"일단은 너무 마음쓰지 말자. 오히려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또 평소에는 적당히 거리를 두다가 업무상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자." (p.174)

"나를 용서하지 못하면 남도 용서할 수 없다." (p.236)

"심리학자 캐롤 E. 이자드 박사는 분노의 감정을 일으키는 세 가지 요인으로 1. 인내를 강요당할 때, 2. 방해를 받을 때, 3. 불쾌한 자극을 받을 때를 꼽았다." (p.237)

"평소에 '반드시'나 '절대로'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일수록 분노의 감정을 쉽게 느낀다. 또한 악의는 없지만 주변 사람에게 자신과 똑같은 인내를 강요한다."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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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00:01

지방대에서 UX 공부하기

안녕하세요. 전 OO대학교 OO학과에 다니는 3학년 OOO라고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메시지를 보내도 될지 많이 망설였지만 막막한 마음이 메시지를 보내요!! 평소에 pxd를 페이스북으로 먼저 접하고 난 뒤에, 틈틈히 회사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들어가 소식을 보곤합니다..ㅎ 다른 것이 아니라 전 이제 막 ux, ui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지방쪽이라 그런지 ux, ui분야가 활발하게 연구되거나 공부되지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접한 과목들중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나 인터렉션 디자인이라는 과목으로 ux, ui를 겉핥기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사실 지금도 제가 아는 범위는 극히 좁아요. 그래서 ux관련된 강의나 워크샵 같은 것이 있으면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아래 지방에는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이렇게 직접 ux회사에라도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ux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 또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학문적으로 접하는 것이 아니라 공대에 앱동아리와 연계해서도 앱디자인을 추진하는 것도 생각중인데,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먼저 사회에서 공부하고 실무를 하시는 디자이너 선배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거같아요..^^


저희 블로그를 자주 보신다니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회사에 질문하시는 것은 부담스러우실 거예요. 저희가 추천하는 방법은, 학기 중에는 블로그와 책 위주로 공부하시고, 주말이나 방학 때 서울에서 하는 워크샵이나 특강에 참석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우선, 동호회에서 활동하시면 자연스럽게 지식도 얻고 질문도 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해 보시면 답변 수준에 놀라실 겁니다. 대학교 교수님, 대기업 팀장님, 에이전시 대표님 등 경험 많은 분들이 답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HCI연구회UXFactory를 추천합니다. 또 제 페이스북 페이지도 좋아요 하시고요.

그리고 트위터 쪽에도 많은 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 트위터를 이용해서 UX전문가를 선별하여 리스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글, 영문 리스트를 팔로잉 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트위터 리스트는 지금 막 만들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UX 관련 블로그는 저희가 정리 중에 있습니다. 새로 생기는 곳도 많고, 한 때 활발했다가 지금은 안 올라오는 곳도 있어서 방법을 개발 중입니다. 정리되면 알려드릴께요. (-> 정리했습니다. http://lab.pxd.co.kr/blist/ux/ 방문하시면 최신 블로그를 편리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보다는 책이 더 좋습니다. 저희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책들도 좋고, 서점의 UX도서 순위도 보세요. 맨 처음 읽어야 한다면 저는 앨런 쿠퍼의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을 권하겠습니다. 책을 혼자 읽기 어렵다면 스터디를 조직하세요. 처음 조직하는 것이 어려우면 동호회에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말씀하신대로 개발하신 분과 프로젝트를 해 본다면 더욱 좋겠죠.
2011/01/03 - UX 디자이너를 꿈꾸는 디자인전공 후배님들을 위한 조언 (관련 링크)

매년 겨울에 스키장에서 열리는 '한국HCI학회'에 꼭 참석하세요. 디자인 진흥원에서도 교육 과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막연하다면, 저희 회사의 채용 공고를 한 번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 글도 꼭 보시고요.
2011/03/28 - UX 디자이너의 자질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봐야할 책과 정보가 너무 많다고 느끼실 겁니다. 너무 압도되지 마시고 가까운 것부터 차근차근히 배우고 익히세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나는 왜 UX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겁니다. 그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으니까요.

(혹시 올려주신 질문과 답을 회사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요? 당연히 이름과 학교,학과 등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지우겠습니다)

아 당연히 올리셔도됩니다!!! 전 이렇게 답장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더 공부하고 진로도 고민하고 하겠습니다!
[참고##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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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1 10:00

[ux book] 2011년 UX(UI) 관련 신간 소개


2011년에 발간된 UX(UI) 관련 신간을 소개합니다.
요즘 들어서 번역본들이 많이 나오고, 흥미로운 책이 많이 나와서 즐겁네요.

더 많은 책 정보를 얻으시려면 제 '유저스토리북 책장'에도 들려주세요.
http://uxdragon.userstorybook.net/


1. 거침없이 배우는 익스프레션 블랜드
- 프로토타이핑을 도와주는 강력한 툴인 익스프레션 블랜드에 대한 소개를 다루고 있습니다.
- 책 정보 보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35394


2. The design of sites

- 웹 사이트 디자인의 107가지 패턴에 대해서 다룬 책입니다. 원서인 The design of sites 2판이 2006년도에 나왔네요. 
- 책 정보 보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56725


3. 보다 쉽고 빠른 개발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I 라이브러리
- 비단 개발자를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UI 기획자가 읽어도 될 법한 내용입니다. 노주환님의 신간입니다.
- 책 정보 보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27677


4. 프로토타이핑
- 멘탈모델, 웹 폼 디자인을 발간한 인사이트의 도서입니다. 프로토타이핑 방법론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 책이네요. 2009년도에 나온 Prototyping: A Practitioner's Guide 의 번역본입니다.

- 책 정보 보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38931


5. 모바일 디자인 전략
- 오랫만에 모바일 관련 신간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책이네요. 2008년에 나온 Strategic Mobile Design의 번역본입니다.
- 책 정보 보기 : http://userstorybook.net/square/122554/


6. 명확하게 디자인하라
- 실전 UX 디자인을 지은 로버트 후크만의 신간입니다. 역시나 웹 디자인에 관한 책입니다. 2006년도에 나온 Designing the Obvious(1판)의 번역본입니다. Designing the Obvious(2판)은 2010년도에 출간했습니다.

- 책 정보 보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08938


7. UX design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I 라이브러리, 웹 2.0 기획과 디자인, 웹 패러다임을 바꾸는 위젯, UI 디자인을 잘 하기 위한 테크닉의 저자 노주환님의 신간입니다. 이번에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이네요.

- 책 정보 보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452292



PS. 이미지의 정보는 Naver 책, 이미지는 미투데이, 책 정보는 유저스토리북에서 참고하였습니다.
- 네이버 책 : http://book.naver.com/index.nhn
- 유저스토리북 : http://userstorybook.net/ 
- 미투데이 : http://me2day.net/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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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1 15:08

[서평] 대체 뭐가 문제야?


대체 뭐가 문제야? 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 Gerald M. Weinberg, Donald C. Gause)

이재용님의 글에서도 있듯 UX 디자이너의 자질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문제 해결능력 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한 Dan saffer의 문제 해결능력은 첫째, 문제를 발견하고 시각화하는 능력, 둘째, 여러개의 답을 발견하고 비교, 검증하는 능력, 셋째, 선택한 해결책을 설득화하고 제품화 하는 능력 입니다. 

하지만 시각화 하고, 답을 비교 검증하는 능력, 설득하는 능력 이전에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것이 문제 해결능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짧아서 읽는데는 무리가 없었으나, 내용에 대한 이해도 잘 되지않았고 정리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_-) 

이 책의 핵심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문제인지, 누구의 문제인지 파악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의 근원은 항상 본인에게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챕터로 되어있습니다. 

1. 무엇이 문제인가?
2. 그것은 어떤 문제인가?

3. 정말로 무엇이 문제인가?

4. 누구의 문제인가?

5.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6. 정말로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가?


1.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인지 알기 위해서는 누가 문제를 안고 있는지, 그것은 어떤 문제이며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엘리베이터 서비스에 관련된 사례가 등장합니다. 이서비스와 관련한 여러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해결책들이 일반 사용자에 해당하는 해결책일지 아니면 건물주에 해당하는 해결책일지에 따라 전혀 다른 해결방안이 나오게 됩니다. 

 
- 또한 남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문제 해결사가 되고자 할 때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문제를 '단수에서 복수로 보는 사고의 전환' 을 시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문제 해결사(problem solver)가 아니라 문제들 해결사(problems solver)로, 만일 말하기에 어색하다면 문제들의 해결사(solver of problems)로 여러분 자신을 변화시키라는 것이다. (p.22)
문제란 바라는것과 인식하는 것의 차이다. (p.32)

2. 그것은 어떤 문제인가?

이 챕터에서는 최적의 입찰 조건 사례가 나옵니다. 주인공은 최적의 입찰 조건을 찾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입찰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결국 최적의 입찰 조건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이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문제 정의를 위해 문제를 제시한 쪽의 방법을 선택하지 마라 (p.55)
- 만약 문제를 너무 쉽게 해결했다면, 문제를 제시한 사람들은 결코 당신이 진짜 문제를 해결했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p.55)
- 정확한 정의를 내렸다고 결코 확신하지 마라, 그러나 그것을 얻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p.68)

 

3. 정말로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단 문제의 조건을 인식해야 합니다. (p.75) 이 책에서는 문제를 이해할 때, 잘못될 수 있는 경우를 적어도 세 개 이상 생각해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내린 정의에 대해 외국인이나 장님, 혹은 어린이를 통해서 검증해보아야 합니다. 혹은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p.86) 해결안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관점들을 찾아보면 나중에 문제가 된 후 깨닫기전에 미리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또한 문제에 대한 정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정의가 잘못 가고 있지는 않은지 수시로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4. 누구의 문제인가?
어떤 문제가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나면 누구의 문제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잠시라도 좋으니 변화를 위해 당신 자신에게 책임을 물으라(p.120)고 하고 있습니다.
 

5.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문제가 실제로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를 결정하고 나면 모든것은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문제의 근원은 대부분 당신 안에 있습니다. (p.144)
 

6. 정말로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가?
문제를 풀려고 하다보면, 문제 속에 또다른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문제는 그것이 문제인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 최종 분석에 따르면 정말로 자신의 문제를 풀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p.179)

그리고 시간에 쫒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의사 결정이 지연되더라도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하겠지요.
- 무언가를 제대로 하기 위한 시간은 결코 충분하지 않지만 그것을 끝내는 시간은 항상 충분하다. (p.185)

마지막으로 선택을 하더라도 정직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최선의 선택과 비 도덕적인 선택을 잘 구별해서 선택하여야 겠습니다.
-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라.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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