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talks 94]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어느덧 2019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이번 pxd talks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캔들 만들기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강의는 캔들 공방 workroom no.27의 윤서현 님이 진행해 주셨으며,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캔들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pxd talks에서는 소이왁스에 향료와 원료를 넣어서 만드는 소이캔들을 만들었습니다. 소이캔들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세션 1에서는 필라캔들, 세션 2에서는 컨테이너캔들을 만들었습니다. 필라캔들은 용기 없이 스스로 서 있을 수 있는 초이고, 컨테이너캔들은 유리병, 알루미늄, 틴 등 용기 안에 담긴 초를 말합니다.
Session 1. 빨간 모자 산타할아버지
제각각 다른 모양의 눈코입을 가진 귀여운 '빨간 모자 산타할아버지' 캔들을 첫 번째 시간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캔들을 만들 때에는 소이왁스, 향료, 원료, 저울, 온도계 등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빨간모자 산타할아버지 캔들은 녹인 왁스에 향료와 원료를 적절히 섞어 틀에 부어 굳혀주고 층층히 반복해서 작업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으로는 색감을 표현하는 원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적게 들어가면 색감이 예쁘게 표현되지 않을 수 있어서 적당량의 원료를 넣어야 합니다. 또한 충분히 식힌 후 다음 왁스를 넣어주어야 층에 색이 섞이지 않습니다.
빨간 모자 산타할아버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각기 다른 눈코입으로 귀여움을 뽑냅니다!
Session 2. 눈 내리는 하얀 산타마을
두 번째 시간에는 '눈 내리는 하얀 산타마을' 캔들을 제작하였습니다. 빨간 산타모자 할아버지 캔들과 달리 투명한 유리컵 안에 작은 소품들을 이용해 예쁜 산타 마을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지요.
산타 캔들을 만들때와 마찬가지로 향료, 컵, 소품, 핀셋, 저울 등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유리컵 안을 꾸며줍니다. 유리컵 안에 눈이 내린듯한 하얀 모래를 깔고, 그 위를 귀여운 산타마을로 꾸며주었습니다.
꾸미기가 완성이 되면 왁스를 컵 안에 부어줍니다.이때 꾸며놓은 소품들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조심 넣는 것이 포인트! 처음 부은 왁스가 어느 정도 식으면 양초 심지를 넣고 한 번 더 왁스를 붓는데, 이때는 왁스에 각자 좋아하는 향료를 넣어 향초로 만듭니다. 왁스가 식으면 눈 내리는 산타마을 캔들 완성!
왁스가 식는 시간 동안 귀여운 미니 크리스마스트리 양초도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하얀색, 다른 하나는 초록색 염료를 섞은 귀여운 초록 양초이죠. 이렇게 만들어진 캔들이 전부 식으면 마지막으로 예쁜 포장 박스에 넣어줍니다.
완성작
이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연출해 줄 캔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캔들을 피우며 따듯한 분위기로 2019년 연말을 보내면 어떨까요?
Good Bye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