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pxd story
검색하기

블로그 홈

pxd story

story.pxd.co.kr/m

UX에 관한 pxd사람들의 진지하거나 소소한 수다

구독자
20
방명록 방문하기
공지 2018 pxd story 포스트 모⋯ 모두보기

주요 글 목록

  • Waymo UX: 2)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UX 얼마 전 고등학생 딸과 함께 LA를 짧게 방문했습니다. 체류하는 동안 함께 웨이모(Waymo)를 2번 타봤는데 그 경험을 공유합니다. Waymo란? 먼저 웨이모는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autonomous ride-hailing service)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LA,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곧 운행 예정)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웨이모 홈페이지(https://waymo.com)를 참고해 보세요. 지난 글에서 웨이모 탑승 경험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과정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몇 가지 생각해 볼만한 UX 포인트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UX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사용자가 타는 경우에 UX 관점에서 생각해 ..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28.
  • Waymo UX: 1)탑승 경험 얼마 전 고등학생 딸과 함께 LA를 짧게 방문했습니다. 체류하는 동안 함께 웨이모(Waymo)를 2번 타봤는데 그 경험을 공유합니다. Waymo란? 먼저 웨이모는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autonomous ride-hailing service)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LA,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곧 운행 예정)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웨이모 홈페이지(https://waymo.com)를 참고해 보세요. Waymo Journey웨이모를 호출해서 탑승을 종료하기까지 다음과 같은 여정이 있었습니다. 이 저니를 바탕으로 느꼈던 경험을 하나씩 나눠 보겠습니다. ‘웨이모를 타도 될까?’ 확신 갖기 LA에 가면 ‘웨이모를 꼭 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있.. 공감수 5 댓글수 2 2025. 4. 24.
  • [UX 운영이 만드는 가치] 플랫폼을 통합하고 더 나아가기 매일같이 집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처럼, 변화하는 환경과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유지하는 업무를 ‘UX 디자인 운영 업무’ 또는 ‘UX 디자인 유지 보수’라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고객사와 함께 이룬 결과를 바탕으로 그로스(Growth)의 관점을 더한 운영 업무를 소개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피엑스디(pxd)가 수행했던 또 다른 운영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복잡했던 서비스 위계를 정리하고, 고객사가 플랫폼을 운영하기 쉽도록 기반을 닦아준 프로젝트죠.규모가 큰 제조사는 필요에 따라 공장 내 조직에 적합한 업무용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기간 조직별로 구축한 서비스는 겹치는 기능도 있고 그 사용 방식도 다르죠. 문제는 특정 팀이 만든 서비스를 다른 조직과 ..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8.
  • UX 리서치에서 통계 분석하기: 집단 평균 비교 분석 들어가며사용성이 좋은 앱의 조건으로 어떤 요소가 떠오르나요? 적절한 정보 배치, 가독성, 접근성 등이 떠오르나요? 지난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좋은 사용성'을 'Task 수행 시간'이라는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보았습니다. 평가 목표는 주어진 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데이터 기반으로 가려내는 것이었습니다.어떤 상황에서 '빠른 수행 시간'이 곧 '좋은 사용성'이 될 수 있을까요? 티켓을 구매하는 하는 상황을 떠올려 볼까요? 좌석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결제 완료까지 가는 시간이 최소한으로 걸려야 하겠지요. 또는 운전 중 인포메이션 화면을 조작하는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전방 주시와 동시에  빠르고 정확한 화면 조작이 필요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좋은 사용성은 짧은 수행 시.. 공감수 5 댓글수 5 2024. 12. 20.
  • [UX 운영이 만드는 가치] 서비스의 유지 보수부터 성장까지 새로 지은 집의 청소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마 얼마 가지 않아 집안 곳곳에는 먼지가 쌓이고 문제가 생길 겁니다. 제품과 서비스도 집과 비슷합니다. 변화하는 기술과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기능을 더하거나 빼는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죠. 서비스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이 업무를 ‘UX 디자인 운영 업무' 또는 ‘UX 디자인 유지 보수'라고 부르며, 피엑스디(pxd)에는 이런 업무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팀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엑스디가 진행했던 운영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며 운영 업무를 통해 이룬 새로운 가치와 안정적인 운영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협업 솔루션 A(이하 A 서비스)는 피엑스디가 7년간 운영을 담당했던 서비스로, 기업 내의 프로젝트팀 생성과 .. 공감수 3 댓글수 1 2024. 12. 3.
  • [Scaffold Design System] 6. 한 걸음씩 꾸준하게, 디자인 시스템 제작기 그동안 소개해 드렸던 스캐폴드 디자인 시스템(Scaffold Design System, 이하 스캐폴드 시스템)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싶었던 구성원의 자발적인 스터디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오늘은 하나의 목표 아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힘을 모았던 저희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내에서 스터디를 운영하는 어려움과 그 극복 방안, 완성한 스캐폴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담았죠. 하나의 제작기라고 생각해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스터디 만들기사내에서 진행하는 스터디에는 뒤따르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업무와의 우선순위를 고려하다 보면 계획대로 스터디가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죠. 저희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는 했는데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터디를 .. 공감수 2 댓글수 0 2024. 10. 30.
  • [Scaffold Design System] 5. 구조가 명확해진 컴포넌트 피엑스디(pxd)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각기 다른 규칙으로 컴포넌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매번 다른 디자인 시스템 구조를 파악해야 했기에 작업 및 소통 효율이 떨어졌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준 디자인 시스템인 스캐폴드 디자인 시스템(Scaffold Design System)을 구축하면서 컴포넌트를 일관된 기준으로 정리하고, 제작한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반복되는 컴포넌트 제작, 서로 다른 용어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하면서 디자인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자들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합류한 구성원들은 특히 컴포넌트를 새로 제작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디자이너와 기획자, 프론트엔드 개발자까지 직군마다 아래와 같은 이유로 큰 불편함을 겪었죠.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수많은 컴포넌트를 .. 공감수 3 댓글수 0 2024. 10. 25.
  • [Scaffold Design System] 4. 균일한 대비값을 가진 스케일 컬러 시스템 미리 알고 가면 좋은 개념원시 값(Raw value): #FF0000, rgb(255, 0, 0)와 같이 색상의 실제 값을 의미하며 가장 기본적인 색상 정의 방식입니다.시맨틱 컬러(Semantic color): 'text-primary', 'text-error'와 같이 색상의 용도나 의미에 따라 이름을 지은 토큰입니다. 용도에 따라 일관된 컬러를 사용하거나 접근성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스케일 컬러(Scale color): 'blue-100', 'gray-900'과 같이 색상을 일정한 단계로 나눠 지정한 토큰입니다. 일관된 색상 팔레트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HSL 컬러 모델의 한계, 균일한 대비값 제작의 어려움HSL 컬러 모델에서는 Lightness(밝기) 값이 동일하더라도 Hue(색조).. 공감수 6 댓글수 1 2024. 10. 22.
  • [Scaffold Design System] 3. 유연함을 갖춘 시맨틱 컬러 시스템 미리 알고 가면 좋은 개념원시 값(Raw value): #FF0000, rgb(255, 0, 0)와 같이 색상의 실제 값을 의미하며 가장 기본적인 색상 정의 방식입니다.시맨틱 컬러(Semantic color): 'text-primary', 'text-error'와 같이 색상의 용도나 의미에 따라 이름을 지은 토큰입니다. 용도에 따라 일관된 컬러를 사용하거나 접근성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스케일 컬러(Scale color): 'blue-100', 'gray-900'과 같이 색상을 일정한 단계로 나눠 지정한 토큰입니다. 일관된 색상 팔레트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다양한 디자인 시스템의 컬러 체계 조사디자인 시스템을 만들 때 많이 참고하는 시스템은 주로 구글 머티리얼(Google Material).. 공감수 5 댓글수 1 2024. 10. 10.
  • [Scaffold Design System] 2.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텍스트 스타일 시스템 타이포그래피는 화면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견고한 디자인 시스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죠. 그러나 시스템 구축 초기 단계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피엑스디(pxd) 내부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텍스트 스타일 체계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문제1. 확장성이 떨어지는 이름 규칙기존에는 Body 스타일의 이름을 지을 때 body 1, body 2와 같이 가장 큰 사이즈를 기준으로 내림차순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운영을 하다 보면 꼭 아래와 같은 요청이 발생했습니다.큰 제목을 사용하게 되서, 더 큰 본문 텍스트가 필요해요. 18px정도면 좋을 것 .. 공감수 4 댓글수 0 2024. 10. 2.
  • [Scaffold Design System] 1. 디자인 시스템을 위한 디자인 시스템 만들기 pxd(피엑스디)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과정에서 맞닥뜨린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직 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모아 해결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디자인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사내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죠. 스터디를 23년 2월부터 약 1년 4개월간 진행해 오면서,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조직을 위한 디자인시스템’을 제작했습니다. 해당 시리즈를 통해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문제점 모으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마주친 다양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구성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각자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 개선되.. 공감수 6 댓글수 1 2024. 9. 25.
  • Speaking UX at NFT.NYC 2024 올해 4월, 뉴욕에서 열린 “NFT.NYC 2024”에 연사로 참여했었습니다. 지난해 스포츠 NFT를 기획하며 느꼈던 UX 인사이트를 짧게 공유해 보았어요. NFT.NYC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규모가 큰 NFT 행사입니다. 우연히 Call for Speaker 공고를 보고 스피커로 지원했는데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받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막상 마치고 나니 스스로 칭찬하게 되네요.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 또 그 과정과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Apply to speak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자면, 저는 평소에는 여러 프로젝트를 하며 크고 작은 자리에서 프리젠테이션 기회가 많고, 처음 보는 클라이언트와 .. 공감수 11 댓글수 1 2024. 7. 4.
  • UX리서치: 임팩트 관리하기 왜 임팩트인가  우리가 하는 이 리서치가 조직에 정말 도움이 되는 건가? 치열하게 몰두했던 리서치의 결과물이 조직 안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 팀 회고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올해는 ‘어떻게 하면 리서치의 임팩트를 파악하고 트래킹’ 할 수 있을까… 달리 말하면, 어떻게 하면 내가 리서치를 잘 해내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그 고민의 과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리서치팀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피엑스디 UX 리서치팀의 업무는 ‘선행 리서치(Foundational)’ 리서치와 ‘프로덕트(Evaluative) 리서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선행 리서치팀은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통해 미래 유저.. 공감수 13 댓글수 0 2024. 6. 17.
  •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운 디자인 씽킹 - 사용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오은영 박사에게 배우는 UX 컨설팅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얼마 전 ‘유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가 UX와 연관되는 내용이 있어 또 한 번 느낀 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사건을 막는 발명가 경찰 편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제가 열심히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은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나오지 않으면 청소를 하며 본다던지 왔다 갔다 할 일을 하며 보는 편인데요😅, 이번 편은 앉은 자리에서 집중해서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사건을 막는 발명가 경찰' 편의 주인공, 유창훈 경정님께서 생각하고 실행하는 모든 것이 UXer들이 익숙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pxd 블로그를 찾는 분들은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에 매우 익숙하시리라 생각하고 구체적인 프로세.. 공감수 23 댓글수 0 2023. 7. 24.
  • ChatGPT로 빠르게 글로벌 UX 리서치 진행하기 최근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정량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영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로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설문지 번역을 구글 번역과 ChatGPT로 자동화하여 효율을 높인 경험을 간단히 공유합니다. 배경 설문조사의 간단한 배경은 이렇습니다. 2월에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국내 정량조사를 진행했었고, 동일한 조사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배경입니다. 글로벌의 범위는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포트투갈어, 중국어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사용자까지입니다. 이전에 필리핀,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등 국가 사용자와의 인터뷰 경험을 통해 설문지를 현지언어로 제공해야 한다는 니즈가 있었고 언어의 장벽을 최대한 쉽게 극복하기.. 공감수 20 댓글수 2 2023. 3. 13.
  • 도그푸딩(Dogfooding) 시도기 도그푸딩이라는 리서치 방법에 대해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피엑스디에서도 프로젝트 중 도그푸딩을 몇 번 시도했었습니다. 아직 시장 성숙도가 낮은 블록체인 관련 프로덕트를 리딩하며 느낀 점은 사용자를 이해하는 것에 앞서 팀이 프로덕트 관련된 지식을 잘 쌓을 수 있게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간단한 설명만으로는 쉽게 이해한다는 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운 비즈니스이기에 스스로 만들고 있는 프로덕트가 어떤 환경에서 사용될지 상상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요, 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해 본 여러 방법 중에서 도그푸딩을 시도해 본 경험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도그푸딩이란? ChatGPT의 설명입니다. 도그푸딩이란 회사나 조직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원들이나 내부 사용자가 스스로.. 공감수 17 댓글수 0 2023. 3. 6.
  •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UX 리서치인가요? 피엑스디는 클라이언트의 사용 경험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 업무를 주로 해 왔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리서치 토픽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리서치를 수행해 왔는데요, 요즘은 클라이언트 사의 리서치 토픽을 발굴하는 업무도 수행하면서 인하우스의 UX리서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돌아봤어요. 글로벌 빅테크에서 소규모 스타트업, 10년 후 미래 예측을 위한 리서치에서 출시한 서비스의 사용성 테스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리서치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는 기존에 수행했던 리서치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UX리서치 유형의 스펙트럼을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돌아 보며 인하우스에서는 어디까지 UX리서처가 관여할 수 있을지 살.. 공감수 15 댓글수 0 2023. 2. 27.
  • UX리서치 #3: 전문가 인터뷰 (Expert interview) 들어가며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뉴스에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해 제각기 생각하는 또는 주장하는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2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국민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려워할 때, 각종 미디어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 의견을 나누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예컨대 바이러스 전문가, 의료계 전문가, 방역 체계 전문가, 학교 선생님 등 인터뷰를 나누고 각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미디어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인터뷰 내용을 보고 지식을 쌓고 각자의 대응 전략을 세워 나갔었습니다. [전문가 인터뷰] 코로나19 세계 곳곳 확산세…대응방식은 제각각, KBS 뉴스9 20.. 공감수 13 댓글수 0 2022. 9. 8.
  • 디지털 전환기에 알아두면 좋은 것: 데이터 리터러시 들어가며 디지털 전환기에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서비스 간의 연결을 만들어가고, 이러한 서비스 공간들이 온, 오프라인간의 연결을 넘어 완전한 디지털 세상에서 일어남에 따라 더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연결되어 나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 앱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다른 앱과 공유해도 되는지를 묻는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어찌 보면 데이터의 황금시대에 진입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각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Fortune의 1000대 기업 중 85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91.9%가 데이터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데이터는 ..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4. 14.
  • 그로스 해킹:UX 컨설팅에서의 정량적 활용 들어가며 오늘날 UX 컨설팅 과정에서 정성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Evidnece-based 방법론을 적용하는 데에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도 몇 해 전부터 이러한 정량적인 방법론과 정성적인 방법론을 혼용해서 Evidence를 획득하여 논리력을 더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클라이언트의 데이터팀과의 대화에서 "해당 사이트에서 78%의 상품 구매 고객이 30대이기 때문에, 요즘 30대가 관심 있어 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메인화면을 구성해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전달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30대가 해당 사이트에 들어왔을때, 어떤 맥락에서 어떤 것들을 확인하여 해당 사이트에서 상품 구매로 넘어갔는지 아니면 해당 사이트는 구매의 의사결정후 구매를 위해.. 공감수 10 댓글수 2 2022. 3. 9.
  • ESG : Environmental, Social & Governance에 관하여 들어가며 최근 ESG(Environment, Social & Governance)란 단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뉴스를 많이 보시는 분도, 투자하시는 분도, 회사에서 전략 쪽 관련한 일을 하시는 분들도 이제는 익숙하고 한 번쯤은 찾아본 단어일 텐데요. 실제로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ESG조직까지 설립하여 어떤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왜 ESG가 오늘날 말 그대로 핫한 단어가 되었는지를 서비스디자이너 관점에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SG란?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기업 활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고, 전체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지속가.. 공감수 4 댓글수 0 2022. 2. 7.
  • 재택근무하는 PM을 위한 다섯 가지 노하우 코로나19 이후 재택과 원격 근무가 잦아지면서 매일 마주하던 동료의 얼굴을 보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개인 작업이라면 집중력을 더욱 발휘하여 퍼포먼스를 유지하겠지만, 업무 특성상 여러 사람과 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나 혼자 집중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무엇인가 더 필요했습니다. 이 글은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PM으로써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리딩을 위해 고민하고 시도한 저의 방법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1. 온라인 프로스펙티브와 레트로스펙티브 진행 *프로스펙티브와 *레트로스펙티브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람끼리 진행할 수 있는 특수한 활동입니다. 프로스펙티브는 프로젝트 시작 전에 서로가 알아야 할 점과 기대사항, 우려점 등을 밝혀 보는.. 공감수 12 댓글수 0 2022. 1. 18.
  • 글쓰기가 어렵다면 들어가며 연간 한일을 정리하다 보니 올해도 회사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쓴 저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첫해에 만든 취미 중 하나가 글쓰기였는데, 3년 내내 글을 나름대로 꾸준히 써오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는지? 어떻게 글을 쓰는지? 글을 쓰는 이점은 무엇이 있는지? 에 대한 질문을 많이 주십니다. 이에 대해서 짧게나마 글을 써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는지? 먼저 저의 글쓰기의 목적 자체가 회사생활에서 얻은 것들을 혼자서만 알기보다 많은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글쓰기의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이 일에 한정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1. 에이전시에서 업무를 하면 다양한 산업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공감수 7 댓글수 2 2021. 12. 27.
  • 신입디자이너를 위한 IA 알아보기 들어가며 IA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거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할 때에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올 한 해 다양한 서비스의 IA를 설계하고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알게 된 것과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IA 설계를 시작하는 신입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IA란 무엇인가요? Information Architecture는 서비스의 전체 구조를 지탱하는 뼈대와 같습니다. 이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요. IA와 Navigation의 구분입니다. 처음 IA 설계를 시작할 때 가장 헷갈렸던 부분이기도 해요. 사실 많은 곳에서 이 두 개념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마 두.. 공감수 7 댓글수 1 2021. 12. 13.
  • 모니터 어딘가에 있는 마우스 커서 찾기 망막의 중심부 시야와 달리 주변의 시야는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작은 마우스 커서가 어디에 있는지 찾으려면 눈동자를 열심히 움직이며 화면을 뒤져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동자 대신 손을 움직여서 커서를 흔들곤 합니다. 주변시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커서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의 구조, 안구 이동, 뇌의 시각 경로가 작동하는 방식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런 일을 해냅니다. 커서를 찾으려고 마우스를 흔드는 사람이 하도 많으니 macOS에서는 마우스를 빠르게 흔들면 커서를 크게 키워주는 기능을 구현해버렸습니다. 작았던 커서가 커지는 변화 자체가 또다른 움직임이기도 하고, 큰 물체는 주변시로도 잘 볼 수 있으니 더욱 찾기가 쉬워집니다. 생태적.. 공감수 2 댓글수 0 2021. 12. 6.
  • 디지털 전환기에 알아두면 좋은것 : 메타버스&멀티버스 들어가며 최근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사용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미지 그리고 비디오를 넘어 이제는 음성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나누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이 더욱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니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향후 페이스북을 '메타버스(Metaverse)'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하였습니다(이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Meta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메타버스 기업으로써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도 게임이 메타버스 경제로 진화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에서 창작물을 판매할 .. 공감수 1 댓글수 0 2021. 11. 29.
  • UXer의 평가, 연봉협상 어떻게 할 것인가? (이 글은 pxd 구성원들에게 보내려고 작성된 글 입니다만, pxd 외부에 계신 독자들 중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공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pxd는 일년에 두 번 즉, 상반기와 하반기 끝나는 시점에 공식적인 면담 절차가 있습니다. 그중 하반기는 연봉협상을 포함하는 면담으로 진행합니다. 이제 곧 하반기 평가 면담 시즌이 시작될 텐데요, 평가 면담, 그것도 연봉협상과 연계된 것이라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조금이라도 잘한 것을 하나라도 더 생각해내어 최대한 포장을 해야 좋을지, 일단 무조건 높은 연봉을 불러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한편으론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자기를 과대평가한다는 인상을 주어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평가면담과 이어지는.. 공감수 8 댓글수 0 2021. 11. 22.
  • 마켓 5.0 시대의 디지털 전환 전략 들어가며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급속히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더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시장(Market)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세계적인 비즈니스 대가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는 책 을 통해 돌파구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문제로부터 기회를 발견하는 UXer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책 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들을 책 에서 발췌하여 공유해봅니다.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는 시장의 변화를 1.0에서부터 5.0까지의 단계로 구분하여 정의했습니다. 마켓 1.0에서 3.0까지는 전통적인 마케팅 영역으로 기업과 고객, 그리고 제품에 의해 발전해온 시장입니다. 그리고 '디.. 공감수 1 댓글수 0 2021. 11. 19.
  • UX리서치 #2: 데이터로 현상을 파악하기 UX리서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기획, 프로덕트 디자인과 개발팀의 협업에 단단한 근거를 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사용자 관점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pxd에서는 그간 다양한 스펙트럼의 리서치 과제를 진행해 왔고, 올해부터는 리서치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진행했던 수 건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리서치의 범위, 방법, 해석 등에 대한 생각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글] UX리서치 #1: UX리서치의 유형을 알아보자 https://story.pxd.co.kr/1580 들어가며 지난 글에서 UX리서치의 유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리서치의 목표와 유형을 결정했다면 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 공감수 10 댓글수 2 2021. 10. 21.
  • 통찰에 관한 통찰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드러내고 해법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소위 말하는 '통찰(insight)의 순간'이 작용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통찰을 기반으로 핵심적인 해법을 상상하고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멋들어진 키워드를 뽑아내기도 합니다만, 통찰을 얻는다는 것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디자인 프로세스에서의 통찰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제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통찰(洞察, insight)이란? 통찰의 사전적 정의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입니다. '예리한 관찰력'까지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사물을 꿰뚫어 본다'는 것은 어딘가 초능력 같은 느낌이 들고 어려워 보입니다 = ) 위.. 공감수 7 댓글수 0 2021. 10. 18.
    문의안내
    • 티스토리
    • 로그인
    • 고객센터

    티스토리는 카카오에서 사랑을 담아 만듭니다.

    © Kakao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