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로 UX하기

2021. 10. 18. 11:41UX Engineer 이야기
doworld

들어가며

우리 그룹은 Innovation 4 Group에서 FED Group, 그리고 XE Group으로 이름이 바뀌어 왔습니다.
현재의 XE Group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XE Group의 의미를 짧게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리 그룹의 이름은?

eXperience Engineering Group
한글로 ‘경험 개발 그룹’이라는 이름인데요.
개발에 UX를 더하자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

지금까지

우리는 FED(Front-End Development) Group이라는 이름으로 웹 퍼블리싱, 웹 접근성, UI 개발(인터랙션, 스크립트 개발, …), Prototyping, Front-End(React, Vue…) 등의 업무를 해왔어요.
디자인과 똑같은 화면을 만들고, 기능들을 오류 없이 잘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보니 UI를 개발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어요.

더욱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

FE 개발자는 시각적인 부분을 구현하는 역할이지만 구현 관점에서도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디테일한 포인트를 캐치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FE 개발자의 구현 기술력이 요구되는 UX, FE 개발자와 디자인의 중간에 있는 UX를 우리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는

그동안 해오던 업무들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UX를 고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예요.
그 목표를 한마디로 정의한 것이 ‘FED로 UX 하기’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UX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는 처음엔 웹 기반에서 개발의 업무를 주로 하는 우리에게서 UX는 조금 먼 이야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XC(eXperience Consuting) 그룹의 김민우 선임님께 “UX란 무엇입니까?”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드렸더니 유튜브 영상을 하나 주셨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라는 대답에 “우리가 할 수 있는 UX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니 다른 시각이 생겨났어요.

예를 들면….

  • 사용자에게 더욱 좋은 반응성을 보이기 위해 SPA(Single Page Application)가 등장하게 되었고, 특정 부분만 빠르게 업데이트해 주는 것 또한 UX라고 할 수 있겠구나.
  • 성능을 고려한 클라이언트 개발 또한 UX라고 할 수 있겠구나.
  • 당연히 웹을 이용한다고 하면 온라인일 텐데 오프라인의 환경까지 생각해서 등장한 PWA 또한 UX라고 할 수 있겠구나.

마치며

이미 우리가 하고 있는 UX들이 있지만 모르고 하는 것과 알고 하는 것의 의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더욱더 의식적으로, 개념적으로 접근하여 우리가 하는 일에 차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글은 pxd XE Group Blog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