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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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ffold Design System] 2.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텍스트 스타일 시스템
타이포그래피는 화면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견고한 디자인 시스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죠. 그러나 시스템 구축 초기 단계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피엑스디(pxd) 내부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텍스트 스타일 체계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문제1. 확장성이 떨어지는 이름 규칙기존에는 Body 스타일의 이름을 지을 때 body 1, body 2와 같이 가장 큰 사이즈를 기준으로 내림차순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운영을 하다 보면 꼭 아래와 같은 요청이 발생했습니다.큰 제목을 사용하게 되서, 더 큰 본문 텍스트가 필요해요. 18px정도면 좋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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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3 사용기
들어가며ChatGPT가 공개된 이후, 저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이를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GPT 덕분에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죠. 최근에는 Claude 3이 새로운 LLM(대규모 언어 모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발사인 Anthropic에서는 Claude가 다른 LLM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는 지표를 발표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GPT-4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한다고 합니다.저도 Claude의 출시 소식과 ChatGPT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 사용해 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Claude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알아보고 실제 저의 사용 후기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Claude Ai란?홈페이지 Docs에서는 Claude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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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ffold Design System] 1. 디자인 시스템을 위한 디자인 시스템 만들기
pxd(피엑스디)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과정에서 맞닥뜨린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직 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모아 해결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디자인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사내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죠. 스터디를 23년 2월부터 약 1년 4개월간 진행해 오면서,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조직을 위한 디자인시스템’을 제작했습니다. 해당 시리즈를 통해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문제점 모으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마주친 다양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구성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각자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 개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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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UX] AI는 UX 라이터를 대체할 수 있을까?
'언어장벽' 너머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더 많이 배워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싶은 마음을 언어의 한계 때문에 포기할 순 없죠. 다양한 언어, 문화권의 콘텐츠를 번역하는 '물 건너온 UX'와 함께, 전 세계를 탐험하며 틀 없이 자유로운 생각을 펼쳐봐요.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유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고 있어요. 특히 생성형 AI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창작까지 해내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죠. 간단한 메일부터 장편소설까지, 뭐든지 AI가 대신 써주는 세상에서 UX 라이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UX 라이터라는 직업은 AI에 밀려 이대로 사라지는 걸까요? 직업 정체성을 고민하는 모든 UX 라이터에게 팟캐스트 ‘Writers in Tech’..
인기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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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디자인] 한글 자소 빈도와 키보드 히트맵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키보드와 관련해 사내 메일로 주고 받았던 주제들을 모아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글 터치 키보드 디자인에 대한 얘기입니다.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폰이 나오면서부터 10키에서 벗어난 새로운 한글 자판의 배열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자판의 여러 시안을 만들어보긴 했는데 문제는 어떤게 좋은지 평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매번 사람들에게 테스트 해보게 할 수 도 없고, 한 두번 사용해서는 제대로된 평가를 할 수 없으니까요. 익숙한 자판이 더 편하니까 충분히 숙달 되기 전에는 비교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판의 효율을 간단히 평가할 수 있도록 키의 배열과 빈도를 시각화 할 수 있는 heatmap 생성 툴을 만들었습니다. 한글 자소 빈도 휴대폰 자판의 경우 새로운 방식의 한글 자판을 소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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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도 그리기
들어가며 사람은 어떠한 작업을 할 때 학습과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과정을 익히며 때로는 유연하게 변경하거나 다르게 대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입력받은 값이 문자인지 숫자인지, 숫자라면 받은 수는 5보다 큰지 아닌지 등 한 단계 한 단계 조건이나 처리 기준이 있어야만 유효한 결과(값)를 도출합니다. 따라서 코드 작업을 할 때 흐름을 먼저 그리고 그것을 코드로 옮기는 습관이 있다면 프로그래밍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흐름을 그린다는 것은 결국 사용자 경험(UX)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순서도(Flowchart)란 워크 플로우나 과정을 기호(도형)로 그린 것입니다.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분석, 설계, 디자인, 문서 작성 등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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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쓴) UX란? 그리고 UI와 UX의 차이 user interface & user experience
앞의 세 글에서는 다소 논리적으로 기존 개념에 대해 반대하는 부분을 넣다 보니 내용이 어려워진 듯 하다. 그래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참고글 UX란 무엇인가? (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 UI와 UX 인식 차이에 관한 조사 UI와 UX의 차이 분석 (User Interfaces & User Experience) UX란? 사용자 경험의 핵심은 "느낌, 태도, 행동" UI는 인터페이스, 즉 정보기기나 소프트웨어의 화면 등 사람과 접하는 면을 말한다. 반면 UX는 경험이다. 경험은 무엇인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느낌, 태도, 행동"을 말한다. 경험을 설계한다는 말은 사용자의 "느낌, 태도, 행동"을 설계한다는 말이다. 좋은 건강 관리 소프트웨어를 써 보면 느낌이 다르고..
AI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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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위한 UX 요소들
* 아래 예시 이미지들 중 일부는 Animated GIF라서 로딩 시간이 필요하거나 반복재생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지난 글에서 'AI를 위한 UI 패턴'이라는 주제로 최근 AI를 활용하는 서비스들이 가지는 큰 구조의 UI 패턴들을 다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에서 보이는 UX 요소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UX적인 요소이기도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과도 많은 부분 겹쳐져 있습니다. 더 넓게 살펴보고 세분화하면 훨씬 더 다양한 요소들을 정리할 수 있겠지만, 일단 제가 지금껏 학습하고 실제로 접한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그리고 최근 많이 이야기되는 RAG, Agent와 같이 앞으로 기술적인 부분이 더 발전하고 새로운 방식이 추가될 수도 있고, 그렇다면 UX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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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위한 UI 패턴
최근 2년 동안 AI는 그 어떤 것보다 빠르게 발전하며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나무가 자라는 속도만큼 한 달 한 달 대단한 성장과 발전을 하며 더 좋아지고 있죠. 기존에도 AI는 있었지만, 모두가 느끼듯 지금과 같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그중에서도 ChatGPT는 이제 제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막히거나 질문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최근 정보, 코딩, 에러 해결, 영어 등 뭐든 내가 필요한 정도는 해 줄 것이란 생각이 들죠.지금은 ChatGPT, Gemini, Claude 등의 대형 파운데이션 모델과 그 대화형 AI 서비스가 현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서비스이지만, MS Office나 Google Workspace 같은 업무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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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요즘 브랜드 디자이너의 생성형 AI 사용법
Adobe(어도비)에서 주최하는 Make it(메이크 잇)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생성형 AI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했던 경험을 공유할 거라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죠. 생성형 AI에 관심 많은 디자이너로서 놓칠 수 없는 행사였죠.행사에서 접한 여러 사례 중, 특히 생성형 AI로 디자인 자산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코어를 구축해 나가는 사례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아한청년들' 크리에이티브팀의 김관우 파트장과 ‘스매치코퍼레이션'의 조중현 CDO가 공유해 주신 인사이트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생성형 AI로 브랜드 자산 만들기│김관우 파트장, 우아한청년들어떤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곧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는 건 어쩌..
블록체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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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렌드 2024] BaaS, DeFi Insurance, ReFi
눈 깜짝할 새 기술이 발전하고 숨 가쁘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세상에서, 정보는 소중한 재산이에요. '앎'으로써 앞을 내다보는 일은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는 힘이 되죠. 2024년에는 어떤 새로운 변화가 펼쳐질까요? 올해의 블록체인 트렌드, 그 두 번째 편을 소개할게요. BaaS for Enterprise Block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이용해 경영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요. 블록체인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구축하려면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들어요.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BaaS를 찾는 이유예요.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도 글로벌 IT 기업의 BaaS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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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디자이너의 데이터 탐험기(1)_데이터를 통한 이용자 파악
UX 디자이너가 데이터를 보는 이유 UX 디자이너는 서비스를 설계하고, 구현해 내기 때문에 서비스의 의도를 누구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디자인 의도대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죠. 따라서 디자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빠르게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프로덕트팀이 데이터를 들여다보는 이유이자 배경입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설계를 검토하고, 이용자 행동 방식을 이해해 실제 서비스 운영에 활용하는 것이죠. 데이터 분석의 세 가지 목적 1. 이용자 이해 2.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방식 파악 및 유형 구분 3. 서비스 개선 및 디자인 의사 결정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프로덕트팀은 정량적 사고와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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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0x03] 블록체인과 AI가 함께 만드는 미래
블록체인은 관련 주체들과 사회적이고 기술적인 환경이 상호작용하며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우리는 모두 블록체인 생태계의 일부지만, 그 전반을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블록체인 연대기(the Blockchain Chronicle)]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고 또 기록합니다. 차곡차곡 쌓아나간 블록체인 생태계의 오늘이 내일을 향한 어제의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누구나 한 번쯤은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블록체인과 AI는 우리가 미래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지만, 자칫 막연하고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죠. 블록체인과 AI는 우리 삶에서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요? 블록체인과 AI가 만난 미래는 ..
사용자 분석 방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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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 마음속 사용자 드러내기
"사용자 입장에서 이건 좀 불친절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사용자가 기대한 건 이게 아니라고!" "VOC(Voice of Customer)로 접수된 사항이에요, 이거 꼭 반영되어야 해요" "처음엔 어렵겠지만 한두 번 써보면 익숙해질걸요?" "어떤 (미친) 사용자가 여기서 확인 버튼을 마구 누르면 어떻게 되는 거야?" 디자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위와 같은 논의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것입니다. 분명히 사용자 또는 고객 입장에서의 디자인 결정을 위한 대화입니다. 그런데 위의 대화 참여자들이 말하고 있는 '사용자(고객)'들은 같은 사람일까요? (잠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대화에서는 '사용자가 누구인지,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보다는 '요구사항이 무엇인지'에 더 집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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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행동 패턴 발견하기
사용자를 관찰하고 인터뷰하는 이유는 사용자의 문제에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디자인 과정에서 집중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행동 패턴'이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사용자 조사의 목적으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발견하고 이해하기, 이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기'라고 명시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하고 쉽게 생각을 했다가, 고민을 하면 할수록 '행동 패턴'이라는 용어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행동 패턴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발견해야 하는 것일까요? 행동 패턴이란 무엇인가? 우선 '패턴(pattern)'이라는 말을 이해해야 합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패턴이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반복되는 요소를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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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데이터, 포스트잇!으로 정리하기
벽면 가득히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토론하고 작업하는 모습은 UX 디자인 과정에서 아주 익숙한 풍경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쉽지만 어려운 포스트잇! 활용'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물론 포스트잇은 특별한 사용법이나 활용법이 따로 있는 툴이 아닙니다. 단순함이 가장 강력한 장점인 포스트잇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용자 조사 후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정리할 때, 특히 사용자의 목소리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고자 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몇 가지 팁들을 정리했습니다. 사전 준비 : 사용자 데이터 확보하기 우선 사용자 조사 데이터를 확보해야 합니다. 직접 진행한 인터뷰나 관찰에 의해 얻어진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직접 조사한 데이터가 없더라도 다른 기관이 조사한 자료나 설문에 의한 사용자의 답변,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