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t.com'에서 엿볼 수 있는 전략

2010. 7. 2. 13:50UI 가벼운 이야기
by 비회원





<6.30일자와 7월 1일자 Woot.com 화면, 화면 출처: http://www.woot.com>



최근 11품목만을 판매하는 'Woot.com'이 아마존에 11000만달러에 팔렸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엿볼 수 있는 insight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Woot.com의 주 전략은 단 하나의 제품을 24시간 이내에만 살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즉, Pricegrabber나 Shopping.com, ebay 등과 반대로 사용자의 선택을 제한해 버린 것이 성공 요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한 전략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이 제한 요건이 수반됩니다. 

 

   - 단, 가지수가 하나이기 때문에 오는 혜택

다음 메인화면에서의 '오늘만 특가'나 곰티비의 '무료 영화'처럼 여러 가지 가지수로 제공한다면,

가격적인 프리미엄이 공통적으로 존재해도 선택의 수고로움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Woot.com의 전략을 아래와 같은 특성으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특성 1. 탐색과 선택에 대한 수고를 극단적으로 최소화한다.

    -특성 2. 비예측성에서 오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특성 3. 정기적인 변화를 유지한다.

 

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사사례로는 오프라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백반집'인데요. 메뉴에 대한 선택을 한가지로 제한하면서 가격대비 음식의 질 향상은 물론 선택에 대한 수고를 덜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백반집의 사례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및 제품에서 위와 같은 전략이 적용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러한 사례를 좀 더 많이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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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환2010.07.14 14:00

    멋지네요. 맥이나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것이 얼마나 사용자를 편하게 만드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선택이라는 것은 항상 기회비용, 즉 선택에 대한 책임을 사용자에게 지우는 행위입니다. 설정에서 옵션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은, 사용자게에 선택의 책임을 넘기는 행위입니다. 즉 모든 책임은 사용자가 지세요. 라는 말과 같다는 것이죠.
    선택의 폭을 어느 정도까지 줄 것인가와, 어느 정도로 선택의 폭을 좁힐 것인가는 디자이너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