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15 스케치_첫번째] 컨텐츠 전략과 메시지 활용하기
2011. 5. 1. 16:05ㆍUI 가벼운 이야기
오랫만에 pxd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pxd 교육제도 중, 일정기간 근속한 직원들에게 해외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제도가 있는데, 작년 11월에 보스턴에서 진행되었던 UI15(User Interface Fifteen)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회사 자랑같지만... 참 좋은 제도죠)
pxd 교육제도 중, 일정기간 근속한 직원들에게 해외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제도가 있는데, 작년 11월에 보스턴에서 진행되었던 UI15(User Interface Fifteen)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회사 자랑같지만... 참 좋은 제도죠)
UI15 컨퍼런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드리자면, UIE(User Interface Engineering)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3일동안 해외 UX 전문가들의 세미나 발표와 풀데이 워크샵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현업에 종사하는 UX, UI 디자이너들의 정보공유와 업무관련 노하우 공유 및 재교육 목적을 띈 컨퍼런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UI15 컨퍼런스 관련해서 연초부터 pxd 블로그에 소개하려고 했는데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조금씩 정리를 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UI15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얻은 자료와 세미나 내용들을 순차적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컨텐츠 전략과 메시지 활용에 대한 크리스티나 할버슨(Kristina Halvorson)의 세미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미나 영문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Message and Medium: Better Content by design
크리스티나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드리자면
Kristina Halvorson
- 브레인 트래픽 창립자 / braintraffic.com
-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수백개의 웹사이트 컨텐츠 프로젝트 수행
- 미국 내 컨텐츠 전략가로 활동
- 2009년 제1회 컨텐츠 전략 컨소시엄 감독
- 저서 : 웹을 위한 컨텐츠 전략_Content strategy for the web
크리스티나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Message and Medium: Better Content by design
크리스티나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드리자면
Kristina Halvorson
- 브레인 트래픽 창립자 / braintraffic.com
-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수백개의 웹사이트 컨텐츠 프로젝트 수행
- 미국 내 컨텐츠 전략가로 활동
- 2009년 제1회 컨텐츠 전략 컨소시엄 감독
- 저서 : 웹을 위한 컨텐츠 전략_Content strategy for the web
크리스티나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Better web content means better business. So why is content always the last thing on our to-do list?"
"웹 컨텐츠가 좋아야 좋은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컨텐츠 작업을 왜 가장 마지막에 하나요?"
"웹 컨텐츠가 좋아야 좋은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컨텐츠 작업을 왜 가장 마지막에 하나요?"
과거에는 데스크탑 컴퓨터가 유일한 컨텐츠 접촉수단 이었다면, 요즘에는 휴대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컨텐츠 접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휴대기기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보기 좋은 화면 구성이 나올지 고민하게 되었는데, 우선 사용자에게 전달할 메시지가 제대로 작성되어 있는가 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컨텐츠 전략가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우선 모든 플랫폼에서 컨텐츠들을 정리, 정렬하고, 그 컨텐츠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명확한지, 타겟은 분명한지, 최신정보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핵심 메시지가 각각의 플랫폼에서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할 부분은 컨텐츠 전략은 무엇이고 컨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메시지를 활용하는 것에 이야기하려 합니다.
본론을 이야기하기 전에 UX, UI 디자이너라면 다들 한번쯤 잘 정리된 Wireframe에 실제 컨텐츠를 적용하는 순간,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결과가 초래되는 이유는 바로 컨텐츠에 대한 고민과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컨텐츠 전략가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우선 모든 플랫폼에서 컨텐츠들을 정리, 정렬하고, 그 컨텐츠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명확한지, 타겟은 분명한지, 최신정보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핵심 메시지가 각각의 플랫폼에서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할 부분은 컨텐츠 전략은 무엇이고 컨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메시지를 활용하는 것에 이야기하려 합니다.
본론을 이야기하기 전에 UX, UI 디자이너라면 다들 한번쯤 잘 정리된 Wireframe에 실제 컨텐츠를 적용하는 순간,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결과가 초래되는 이유는 바로 컨텐츠에 대한 고민과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컨텐츠 전략은 무엇일까요?
컨텐츠 전략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Substance_컨텐츠 본질
-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Substance_컨텐츠 본질
-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 어떠한 내용을 왜 담아야 하는가?
- 메인 타겟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가?
Structure_컨텐츠 구조
- 컨텐츠를 어떻게 조직화할 것인가?
- 컨텐츠를 어떻게 찾을 수 있게 할 것인가?
- 컨텐츠를 어떻게 문맥에 맞게 제공할 것인가?
- 컨텐츠를 어떻게 직관적으로 분류할 것인가?
Workflow_작업흐름
- 어떠한 흐름으로 컨텐츠를 창조할 것인가?
- 어떠한 흐름으로 컨텐츠를 확인할 것인가?
- 어떠한 흐름으로 컨텐츠를 배포하고, 공개할 것인가?
Governance_컨텐츠 관리
- 누가 컨텐츠에 대한 결정을 하는가?
- 컨텐츠와 관련된 정책과 기준, 가이드라인은 무엇인가?
- 컨텐츠에 대한 유지보수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 컨텐츠에 대한 측정 및 평가는 어떻게, 누가 할 것인가?
컨텐츠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4가지 영역의 질문들에 답을 작성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컨텐츠 본질(substance)을 파악하기 위해, 컨텐츠를 포괄하는 메시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메시지란 무엇일까요?
메시지는 기업의 강령이나, 브랜드 약속, 핵심이 되는 구절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메시지는 컨텐츠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컨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디자인 결정시 가이드 역할로써 사용되는 내부 툴을 의미합니다. 즉 메시지를 작성함으로써, 비즈니스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컨텐츠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전달할 컨텐츠를 일관성있게 제공하도록 도와줍니다.
메시지는 다시 메인 메시지 (Primary message)와 부수적인 메시지(secondary message)로 나누어집니다. 메시지를 작성할때에는1개의 메인 메시지와 3~6개의 부수적인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 누구에게 말할 것인지, 어떠한 내용을 전달할 것인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야 하며,
▶ 각각의 단어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 하나의 메인 메시지가 다른 모든 부수적인 메시지와 연결되어야 하며,
▶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대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춰야 하며,
▶ 인지할 수 있고, 기억하기 쉽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아래 예시는 AwesomeCo라는 가상의 회사에 대한 메인메시지를 작성한 것입니다.
부수적인 메시지(secondary message)를 작성할 때에는
▶ 메인 메시지를 보충하거나 보강하는 내용이어야 하며
▶ 타겟, 정보유형,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맥락(context)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 예시는 메인 메시지에 부수적인 메시지를 추가로 작성한 것입니다.
메시지를 작성한 또 다른 예시입니다.
"우리는 사랑과 천연재료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행복을 드리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이것은 아이스크림 회사인 Ben&Jerry's의 메시지 입니다. 이렇게 한문장으로 정리된 메시지를 작성하게 되면, 일관성 있게 컨텐츠를 구성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Ben&Jerry's의 웹페이지에 적용된 모습입니다.
- 메인 타겟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가?
Structure_컨텐츠 구조
- 컨텐츠를 어떻게 조직화할 것인가?
- 컨텐츠를 어떻게 찾을 수 있게 할 것인가?
- 컨텐츠를 어떻게 문맥에 맞게 제공할 것인가?
- 컨텐츠를 어떻게 직관적으로 분류할 것인가?
Workflow_작업흐름
- 어떠한 흐름으로 컨텐츠를 창조할 것인가?
- 어떠한 흐름으로 컨텐츠를 확인할 것인가?
- 어떠한 흐름으로 컨텐츠를 배포하고, 공개할 것인가?
Governance_컨텐츠 관리
- 누가 컨텐츠에 대한 결정을 하는가?
- 컨텐츠와 관련된 정책과 기준, 가이드라인은 무엇인가?
- 컨텐츠에 대한 유지보수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 컨텐츠에 대한 측정 및 평가는 어떻게, 누가 할 것인가?
컨텐츠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4가지 영역의 질문들에 답을 작성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컨텐츠 본질(substance)을 파악하기 위해, 컨텐츠를 포괄하는 메시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메시지란 무엇일까요?
메시지는 기업의 강령이나, 브랜드 약속, 핵심이 되는 구절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메시지는 컨텐츠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컨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디자인 결정시 가이드 역할로써 사용되는 내부 툴을 의미합니다. 즉 메시지를 작성함으로써, 비즈니스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컨텐츠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전달할 컨텐츠를 일관성있게 제공하도록 도와줍니다.
메시지는 다시 메인 메시지 (Primary message)와 부수적인 메시지(secondary message)로 나누어집니다. 메시지를 작성할때에는1개의 메인 메시지와 3~6개의 부수적인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메인 메시지(primary message)를 작성할 때에는
▶ 누구에게 말할 것인지, 어떠한 내용을 전달할 것인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야 하며,
▶ 각각의 단어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 하나의 메인 메시지가 다른 모든 부수적인 메시지와 연결되어야 하며,
▶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대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춰야 하며,
▶ 인지할 수 있고, 기억하기 쉽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아래 예시는 AwesomeCo라는 가상의 회사에 대한 메인메시지를 작성한 것입니다.
부수적인 메시지(secondary message)를 작성할 때에는
▶ 메인 메시지를 보충하거나 보강하는 내용이어야 하며
▶ 타겟, 정보유형,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맥락(context)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 예시는 메인 메시지에 부수적인 메시지를 추가로 작성한 것입니다.
메시지를 작성한 또 다른 예시입니다.
"우리는 사랑과 천연재료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행복을 드리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이것은 아이스크림 회사인 Ben&Jerry's의 메시지 입니다. 이렇게 한문장으로 정리된 메시지를 작성하게 되면, 일관성 있게 컨텐츠를 구성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Ben&Jerry's의 웹페이지에 적용된 모습입니다.
또한 다양한 크로스 채널에서도 메시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활용함으로서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도 페이지와 컨텐츠를 구성하는데 가이드가 되어주며, 구글과 같은 검색 페이지에서는 검색결과를 메시지에 부합되는 컨텐츠가 노출되도록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웹페이지를 구성하는데도 컨텐츠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SNS, 검색엔진, 모바일 페이지 등의 크로스 채널에서도 일관성 있게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메시지는 매우 유용한 툴로써 활용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도 페이지와 컨텐츠를 구성하는데 가이드가 되어주며, 구글과 같은 검색 페이지에서는 검색결과를 메시지에 부합되는 컨텐츠가 노출되도록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웹페이지를 구성하는데도 컨텐츠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SNS, 검색엔진, 모바일 페이지 등의 크로스 채널에서도 일관성 있게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메시지는 매우 유용한 툴로써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컨텐츠 전략의 4가지 영역과 컨텐츠 메시지에 대한 크리스티나 할버슨의 UI15 컨퍼런스 세미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크리스티나의 세미나를 통해 느낀점을 정리하자면,
UI, UX 디자이너로서 화면설계를 하면서 실제 담길 컨텐츠에 대해서는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Persona 모델링 작업을 하면서도 사용자의 Goal을 어떻게 만족시켜 줄지만 고민했었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Persona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모든 UI, UX 작업시 비즈니스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전달할 컨텐츠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함으로써, 사용자 관점과 비즈니스 관점의 징검다리 역활을 해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플랫폼과 채널의 다양화로 인해, 컨텐츠의 원소스 멀티유징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컨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UI, UX 디자이너로서 화면설계를 하면서 실제 담길 컨텐츠에 대해서는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Persona 모델링 작업을 하면서도 사용자의 Goal을 어떻게 만족시켜 줄지만 고민했었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Persona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모든 UI, UX 작업시 비즈니스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전달할 컨텐츠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함으로써, 사용자 관점과 비즈니스 관점의 징검다리 역활을 해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플랫폼과 채널의 다양화로 인해, 컨텐츠의 원소스 멀티유징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컨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에는 'UI15 스케치' 두번째로
'Nathan Curtis'의 'UX 라이브러리 구축하기_How to Create a UX Library' 세미나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깅하겠습니다.
'Nathan Curtis'의 'UX 라이브러리 구축하기_How to Create a UX Library' 세미나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깅하겠습니다.
[참고##해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