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phone 7 GUI를 보고 든 생각

2010. 3. 19. 15:45GUI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10년 전 처음 html도 모르고 웹디자인을 시작 했을 때 코딩이 불가능해 디자인을 다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용자의 PC나 모니터환경, 인터넷속도, 개발과정에서의 기술적인 제약 안에서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멋지게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던 거 같습니다. 또 그런 제약사항 안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웹 디자이너의 역량이었죠.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았을 때가 오히려 웹디자이너의 전문성을 인정해 줬던 거 같습니다. 지금도 웹이라는 환경자체가 갖는 특수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만 더 이상 디자이너가 웹에서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하는데 있어 제약사항은 없는 거 같습니다.

아래 windows phone 7의 정보들은 많이 보셨을 텐데요 디자인을 보고 든 생각이 이제 모바일에서도 안되는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폰에서 느꼈던 감흥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죠.
디자이너로서 표현의 제약 없이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으니 가슴 설레기도 합니다만 앞으로 GUI디자이너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분야를 떠나서 디자이너로서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게 중요하겠죠 그리고 임팀장님께서도 강조하셨던 UI기획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해야겠습니다.

욕심으로는 빠르게 진화되는 기술 속에서 단지 그 기술을 예쁘게 꾸며주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그 기술과의 창의적인 조화로 디자이너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져 갔으면 합니다만..근데 그게 뭘까요?



[참고##Wind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