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 Human Processor (MHP,인간 정보 처리 모형)란?

2012.12.17 07:30UI 가벼운 이야기
by 이 재용

Model Human Processor(인간 정보처리 모형 human information processor model,이하 MHP)란, 사람이 어떤 자극에 반응하여 근육을 움직이는데까지 일련의 과정을 분할하여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 측정하여 둔 뒤, 어떤 태스크를 할 때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를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도록 만든 인지적 모형이다. 1983년  Card, S.K., Moran T.P., & Newell, A.등에 의해 제안되었다.


Wikipedia : Human processor model

사용성 평가 방법에는 사용자를 직접 데리고 하는 직접법과 사용자 없이 하는 간접법이 있는데, 간접법은 다시 사용자를 잘 아는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가법과, 전문가 없이 미리 실험된 데이터만으로 유추해보는 모형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러한 모형법으로는 GOMS, KLM 등이 잘 알려져있다.

MHP는 세 개의 하부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각(Perceptual Subsystem), 인지(Cognitive Subsystem), 운동(Motor Subsystem) 시스템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어떤 자극을 감각 기관을 이용하여 지각하고, 머리속에서 판단(인지)한 다음 손의 근육을 움직여 반응하는 순서를 상정한 것이다. 각 시스템별 하부 모듈의 처리 시간을 측정 평균하여, 보통 사람의 경우, 빠른 사람의 경우, 느린 사람의 경우를 표로 정리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각 시스템도 정보를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시각 지각 시스템의 경우 하나의 신호를 처리하고, 또 다음 신호를 처리하는 주기가 대략 100 ms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것은 보통의 인간(middle man)의 경우이고, 아주 빠른 사람은 50 ms마다 이미지 하나를 처리하고 다음 이미지로 넘어갈 수 있으며 느린 사람은 200 ms 정도 주기로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1초에 10컷 (즉 1컷에 100ms)을 보여준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느낄 것이나, 신호 처리가 빠른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빠른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면 최소 1초에 20컷 (즉 1컷에 50ms)은 되어야 하며, 좀 더 안전하게는 초당 24프레임 혹은 30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듯 각 모듈에서 걸리는 시간은 보통, 빠른 사람, 느린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하는 태스크를 잘게 잘 나눈 다음 각 태스크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보통, 빠른 사람, 느린 사람으로 나누어 합산하면 전체 태스크를 수행할 때, 보통, 빠른 사람, 느린 사람이 각각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예측해 볼 수 있다. 

[참고##UI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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