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학생과 함께한 ‘Persona & Ideation Workshop’ 진행기

2013. 1. 30. 00:01UX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지난 1월 8일 화요일 pxd에서 서울여대 학생들이 참여한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Rapid Persona Workshop, 오후에는 수평-수직적 사고에 의한 Intensive Workshop이라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진행하였는데, 각각 pxd의 송영일님과 김금룡님을 주축으로 워크샵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1. [오전] Rapid Persona Workshop
송영일님이 진행하신 오전 워크샵의 주제는 ‘사용자경험 디자인 Rapid Persona Workshop’입니다.
아직 UX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학생들이라 집중하며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노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워크샵은 퍼소나 기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퍼소나를 만들어내고 이를 손쉽게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여행경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조별로 척도를 만들어 이를 기준으로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의 차이를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활발한 의견 공유를 통해 척도를 설정하고, 사용자들의 차이를 발견하기 위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앞서 발견한 사용자의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한 퍼소나 도출단계입니다. 이렇게 구성된 퍼소나를 바탕으로 '여행' 주제에 맞는 app의 키 컨셉을 잡는 것이 마지막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조별 활동을 마치고 다시 한 자리에 모여 각 조에서 구성한 퍼소나와 app의 키 컨셉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오전 워크샵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 [오후] Intensive Workshop
오후에 진행된 워크샵의 주제는 ‘수평적-수직적 사고에 의한 Intensive Workshop’입니다.

짧은 시간에 발상 범위를 넓히고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랜덤이미지 연상기법입니다. 무작위로 주어지는 이미지를 통해 수평적으로 발상 범위를 넓히는 단계입니다. 그룹 단위의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수직적 사고를 병행하는 단계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케치를 통하여 소수의 아이디어를 도출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Tomorrow TV News 기법을 활용하여 각 조별로 최종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역시 학생들답게 톡톡 튀는 참신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하루동안 진행된 짧은 워크샵 이었지만 UX디자인이 생소했던 학생들에게 퍼소나 및 아이데이션 방법론을 통해 좀 더 친숙해 졌기를 기대합니다.
본 워크샵은 1월 30일 수요일 하이원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3 HCI Korea 워크샵에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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