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bility Test Lab Review

2010. 4. 7. 10:57UI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Usability Test는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Web을 중심으로 많이 유행을 했지만, 요즘은 UT Lab자체를 다양한 제품과 영역에서 UT뿐 아니라 User research를 하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또한 국내 기업들도 해외 타겟을 위한 제품을 많이 개발하다 보니, 해외 UT랩과의 협력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세계 여러 지역의 31개 Usability Test Lab을 한데 모아서 보유 Facility와 가능한 작업을 간단히 정리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대부분의 랩이 데스크탑, 모바일 SW, 헬스케어와 군(military) 시스템, 컨슈며 제품에서 오피스 HW까지 거의 대부분의 제품/서비스를 테스트할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UT Room의 구조
랩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UT Lab은 크게 2가지 방으로 나뉜다.
1. Test Room, 2. Observation Room(Control Room)

 
 


1. Test Room
피험자(사용자)들이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곳이다.

 
 
(Philips Home Lab 이미지 참고)

필립스는 아무래도 세계적인 가전기업이다 보니 돈도 많고해서, UR Room을 굉장히 집처럼 잘 꾸며놓았지만, 대부분의 시설은 다음과 같이 실험실처럼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사용자 조사 결과에 bias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2. Observation Room
사용자가 하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또 분석하는 곳이다.
 
 
(Philips Home LabRabo Bank 이미지 참고)


요즘은 웹같은 경우에는 Lab study보다는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한 원격적인 방법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간단한 스크립트 설치를 통해서, 사용자가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을 원격으로 기록하고 관찰하는 것이다. Bolt Peters의 Remote Research를 참고해보면 좋겠다.

결론
31군데 랩이 소개되어 있지만, 좀 더 많은 정보나 Usability Consultancy를 찾고 싶으면 UPA 컨설팅사 리스트HCI Bibliography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요즘은 모바일 디바이스나 홈 가전, 자동차등 Usability Test나 User Research 영역이 넓어져서 랩조사 보다는 필드에서 행해지는 Ethnographic Method 나 Contextual Inquiry도 많이 수행되고 있다. 필드에서 필요한 장비와 조사 방법들도 정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