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를 보고
애플의 초창기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제프 래스킨Jef Raskin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1원칙이 컴퓨터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컴퓨터는 인간의 작업물에 위해를 가하거나 필요한 동작을 하지 않음으로써 작업물이 위해를 당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The Humane Interface, 1장 중 원래는 로봇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원칙이었지만 제프 래스킨은 컴퓨터와 작업물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원칙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당시의 컴퓨터는 상상 속 로봇과 달리 어떤 '의도'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주체가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컴퓨터가 인간의 일상과 분리 불가능할 정도로 깊게 스며들었고, 상당수의 서비스/소프트웨어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
gunggmee 2020. 12. 8.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