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展
대개의 동시대 현대 미술을 보면 감동은 커녕, 흥 장난치고 있네 하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초기 현대 미술이 던졌던 진지한 질문들과 실험 정신은 사라지고, 단순히 아이디어 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요즘도 간혹 그런 느낌을 주는 작가들이 없지는 않은데, 얼마 전에 했던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작품들이 그랬다. 리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전 (~2월 8일까지) http://leeum.samsungfoundation.org/html/exhibition/main.asp#category=10&id=25 무제, 1990. 이미지출처:리움 지금 리움에서는 아니쉬 카푸어전을 하고 있는데, 역시 소문대로 감동적인 전시였다. 작품의 개수는 많지 않다. (오히려 작품을 지키는 아르바이..
이 재용 2013. 1. 2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