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4. 07:50ㆍGUI 가벼운 이야기
스탠리 큐브릭 전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1928-1999)은 영화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사진이나 디자인 등 시각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존재다.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 낸 거장으로 손꼽히고 많은 영화 감독들에게 영향을 미친 영화 감독이기 때문이다.
특히 1968년에 만든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류 역사와 기계 문명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고 SF 영화의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고 한다...는데, 그 시기의 역사적 전후 사정을 모르고 보았던 나로서는 (지루하다는 경고를 사전에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지루했다. 물론 시대를 감안하고 생각해 본다면 대단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반면 그의 마지막 작품인 "아이즈 와이드 셧(1999)"은 극장에서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영화가 줄 수 있는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다시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전시회는 그의 초기 사진작가 시절 사진, 그리고 각 영화별 기념 소품이나 편지, 혹은 영화 중 한 컷 등으로 구성했고, 스탠리 큐브릭이나 영화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립팁:
1.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우선관람 예약이 가능하여 긴 입장줄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2. 현대카트 슈퍼시리즈 홈페이지(http://superseries.kr/)에 가면 현재 대기 인원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크롬에서는 안 되고 익스플로러에서는 된다)
[참고##전시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