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각정리스킬”을 읽고…

2022. 8. 25. 07:50UX Engineer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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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일을 하면 할수록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데, 그와 반비례하여 점점 생각을 정리하고 말을 하는 부분이 어렵게 느껴지는 상황이 발생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고자 “생각정리스킬”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회고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각을 정리 못 하는 이유

일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럴 때 많은 경우의 수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생각은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때 어떠했더라… 하고 잊히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지요.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머리로만 정리해서는 오히려 더 복잡해지거나 정리가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시각화하는 연습을 통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당 책에서는 디지털 도구와 아날로그 도구를 사용하여 정리를 진행하라고 했으나 해당 부분은 글 하단에 참고 링크를 걸어둘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 스킬 유무의 차이

책에서는 정리 스킬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표와 같은데요. (p.026)

사고측면

정리스킬이 있는 사람 정리스킬이 없는 사람
머리속이 심플하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정보의 핵심을 파악한다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
논리적으로 생각한다 두서없이 생각한다
문제해결 프로세스가 있다 문제해결 프로세스가 없다
아이디어 기획을 잘한다 잡다한 생각이 많다

행동측면

정리스킬이 있는 사람 정리스킬이 없는 사람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없다
계획하고 행동한다 계획 없이 행동한다
생각정리 도구를 활용한다 생각정리 도구를 활용하지 않는다
업무 속도가 빠르다 업무 속도가 느리다
결론부터 말한다 상황부터 말한다

해당 부분을 보면서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어떤 부분들이 부족했는지, 몇 가지 해당하는 항목들을 보고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방향을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고 그와 더불어 자기 자신만의 정리 패턴과 계획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생각정리를 잘하게 되면 논리적으로 생각을 설계하고 명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p.032)

라는 문구처럼 말이죠. 

생각정리

생각정리의 기본은 발산에서 수렴으로 가는 형태입니다. 많은 양의 생각을 발산하고 정리하는 형태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정리라는 것이 거창한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을 시각화한다는 것. 한마디로 도구를 활용해 생각을 눈에 보이게 정리한다는 뜻입니다.

생각정리는 “나열” → “분류” → “배열”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나열 - 생각 끄집어내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머리로만 정리하는 것이 아닌 도구나 기록을 통해 꺼내 나열해야 합니다.

2. 분류 - 생각을 정리하기

생각을 나열만 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되겠죠. 나열한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분류해 봅니다.
단,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면 생각을 묶어줄 수 있는 키워드를 찾아야 합니다.
책의 예시표(p.049)를 예로 들어보면 하루 일과를 분류한다면 시간(오전, 오후 등), 장소(내부, 외부 등), 과업(일상, 업무 등), 우선순위 종류(1~5, 중요도, 소중한 일 등) 이렇게 분류 기준이 나오면 해당 기준의 순서를 결정하여 나열합니다. 시간 > 장소 > 과업 > 우선순위 분류를 하면 생각을 구조화할 수 있고 생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겠죠. 생각정리에 있어 분류는 필수입니다.

3. 배열 - 생각의 우선순위 정하기

생각정리의 마지막 단계는 배열 하기인데요. 배열은 생각의 우선순위를 정해 행동으로 바꿔주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중요도에 따라 간단히 숫자를 붙이거나 순서를 배열하는 형태로 정리합니다.

위와 같이 나열하고 분류하고 배열하는 과정에서 정리가 이루어는 연습을 진행하다 보며 거의 모든 주제에 적용하여 정리가 가능해집니다.

디테일한 분류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는 해당 책의 글을 통해 확인 가능하십니다.

질문으로 생각을 확장하고 정리해라

생각정리를 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원리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정리할 때 질문보다 답부터 말하곤 하지만 답부터 생각하게 되면 어느 순간 막히는 부분이 발생하게 되죠.
생각을 열어주는 것은 답이 아닌 질문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육하원칙의 기준에 따라 조금씩 더 주제에 맞는 구체적인 질문들을 하며 생각을 확장시키고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도 무언가 문제나 생각할 부분이 생기면 질문을 해나가면서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나가는 것을 해왔었는데 책에서 구체적으로 집어주니 좀 더 확신을 갖고 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이 책을 읽으면서 의외로 나열과 배열은 했지만 분류를 하지 않아 스스로 정리가 제대로 안되었던 것일지도…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이와 같은 서적을 다양하게 볼 필요성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이론적인 부분은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뭔가 조금 더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안녕히…👋 -The End-

  • 참고 문서 : 상황에 따른 생각정리도구 (생각정리가 필요한 주제에 따라 맞는 디지털 및 아날로그 정리도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저자 복주환님의 브런치) https://brunch.co.kr/@brunch87cw/16
  • 참고 문서 : “생각정리스킬” - 복주환 저 | 천그루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