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1. 21:12ㆍBlockchain UX 이야기
WEMIX PLAY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P&E(Play & Earn) 플랫폼입니다. 게임 안에서만 일어났던 일들을 게임 밖으로 확장시키며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죠. 게임 속 자산을 또 다른 게임에 투자할 수도, NFT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 궁금하지 않나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WEMIX PLAY의 요모조모를 미리 살펴봅니다.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게임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취미 활동입니다. 한국의 경우, 게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 1년 동안은 국민의 74.4%[1]가 게임을 이용했을 정도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게임을 경험했고, 경험을 통해 게임의 의미를 찾았을 것입니다. 성취감, 스릴, 새로운 세계로의 탐험, 두뇌 싸움, 휴식, 때로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 저마다 목적과 상황에 따라 게임을 정의하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게임’의 모습입니다.
WEMIX PLAY에서의 게임은 어떨까요? WEMIX PLAY에 온보딩한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서비스, 여타 게임들과 함께 유기적인 관계를 이룹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단일 게임을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블록체인 게임 또는 WEMIX 생태계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WEMIX PLAY가 제공하는 ‘새로운 게임’이 낯설고 막연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겠죠. WEMIX PLAY는 이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지, 이용자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WEMIX PLAY, 뭐가 그렇게 재밌나요?”
“기존 게임은 재미가 게임 내에서 끝나잖아요. 블록체인 게임은 토크노믹스와 연결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이용자 A는 각 게임의 세계관을 이루는 경제 시스템을 통해 자연스럽게 토크노믹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WEMIX PLAY의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GameFi에선 게임 토큰을 교환, 합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치하고 리워드를 획득할 수도 있죠. 이용자 A는 게임 토큰으로 수익을 실현했을 때의 즐거움도 컸다고 했습니다. “게임 성과를 직접 손에 쥘 수 있게 됐다는 게 기뻤어요.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없던 이득이 생긴 거니까요.”
또한 이용자 A는 “토큰과 NFT를 더 많은 게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WEMIX PLAY에서는 MMORPG ‘미르4’와 ‘미르M’ 뿐 아니라, 귀여운 동물 퍼즐 게임 ‘애니팡 매치’,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 ‘에브리팜’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낚시 게임 ‘월드피싱 챔피언십’, 방치형 RPG ‘바바리안 키우기’ 등이 온보딩을 앞두고 있죠. 온보딩한 게임에 따라 이용자가 토큰을 획득,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해집니다. 누군가는 적을 무찌르며, 또 다른 누군가는 평화롭게 농장을 가꾸며 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죠. WEMIX PLAY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의 폭은 계속해서 넓어집니다.
“생소한 게임 NFT가 마켓에 나왔길래 호기심에 사봤는데요. NFT로 산 아이템 덕에 처음 해본 게임인데도 어렵지 않게 레벨을 올릴 수 있었어요. 기존 유저 실력이 너무 높으면 신규 유저가 게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금세 질리기도 하거든요.”
이용자 B는 WEMIX PLAY가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Marketplace에서 NFT로 발행된 흥미로운 아이템을 발견했고, 이를 게임에서 사용해 쾌적한 플레이를 경험했다는 거죠. 초반부터 실력을 키워온 플레이어들이 많아 새로운 플레이어가 유입되기 어려운 구조의 게임일 경우, 토큰 또는 NFT로 실력 격차를 줄이는 것이 오히려 게임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게임 유저풀이 늘어나지 않고 고여있으면 기존 유저들도 점점 지쳐요. 같이 게임을 즐기고 아이템을 거래할 사람이 줄어드니까요.”
이용자 B의 말처럼, 게임이 활성화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모집이 중요합니다. 플레이어가 게임에 기대하는 바 중 하나는 온라인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연결되는 즐거움입니다. 서로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도 있고,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해 승패를 가를 수도 있죠. 같은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의 수가 늘어날수록 이러한 즐거움은 커집니다. WEMIX PLAY에 온보딩한 게임들은 게임 그 자체로 확보할 수 있는 이용자들에 더해, 토큰 또는 NFT를 사용하고자 하는 WEMIX 생태계 내 이용자들을 추가로 유입시킬 수 있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에 더해, 기존 이용자는 토큰이나 NFT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을 챙길 수 있고 신규 이용자는 게임에 쉽게 적응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다른 대륙에 사는 사람들과 협동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커뮤니티에서 함께 게임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토큰이나 NFT의 흐름을 파악하기도 편할 것 같아요.”
이용자 C는 게임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같은 취미와 가치관을 공유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특히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나라에 사는 이용자들과 연결된다는 점이 신기했다고요. 유니티가 발간한 ‘2022 유니티 멀티 플레이어 보고서’에 따르면, 다자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새 게임을 선택할 때 ‘좋아하는 장르(49%)’ 다음으로 ‘함께 플레이할 친구들이 있는지(34%)’와 ‘친구들과 게임 내에서 채팅이 가능한지(31%)’를 고려합니다. 그만큼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소셜 활동을 통한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죠. WEMIX PLAY 이용자들은 PAPYRUS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동일한 게임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일종의 사회적 활동으로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WEMIX PLAY, 게임을 다시 정의하다
블록체인 게임에서 ‘게임’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용자들 역시 “게임이 재밌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죠. “결국 중요한 건 ‘이 게임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인가’인 것 같아요. 게임이 재미없다면 목적이 투자든 플레이든 게임 토큰을 갖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겠죠.” 이용자 B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WEMIX PLAY가 P2E(Play to Earn)에서 더 나아가 P&E(Play and Earn)를 지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arn’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Play’만이 아닌, 순수한 ‘Play’로서 게임을 즐기면서도 ‘Earn’이 가능한 시스템을 추구합니다. 잘 만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날개’를 달아주는 것, 게임에서 블록체인 게임으로, 그럼으로써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WEMIX PLAY가 플랫폼으로서 가진 방향이자 목표입니다.
WEMIX PLAY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보통의 게임’에 의문을 던집니다. 게임이 ‘섭종’되면 플레이어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모두 사라지고, 플레이어가 구매한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을 가질 수 없고, 새로운 플레이어가 진입하기 어려워 게임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것이, 정말 당연하느냐는 물음이기도 합니다. 이 물음의 끝에서 WEMIX PLAY는 제안합니다. “Life is Game.” 플레이어가 게임 안에서 삶을 꾸리도록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임이 플레이어의 삶으로 플레이 경험을 확장해 보는 건 어떠냐고. 그래서 삶과 게임이 경계 없이 공존할 수 있도록 말이죠.
요컨대 블록체인 게임은 삶으로부터 단절된 별개의 여가가 아닌, 더욱 찬란한 삶의 필요충분조건으로서 존재할 수 있습니다. WEMIX PLAY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향하는 ‘차원의 문’과 같죠.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플레이하는 사람, 게임을 즐기는 모두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셈입니다. 닫힌 문을 뒤로 하고 현재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문을 통해 들어선 미래를 누릴 것인지. 한 가지 분명한 건, WEMIX PLAY 이용자들은 이미 ‘새로운 게임’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1]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
[서비스 링크]
- WEMIX PLAY https://wemixplay.com/
글. 임현경 — UX Writer
그래픽. 정예지 — BX Designer
이 글은 Blockchain UX / Web 3.0 UX 디자인 관련 전문 채널 pxd Medium에서 영문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