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hop] 2011 pxd UI Workshop 후기

2011. 5. 24. 18:01pxd talks
위승용 uxdragon


pxd 에서는 매 주 마다 사내 Book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앨런 쿠퍼의 '퍼소나로 완성하는 인터랙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Chapter 1을 끝내고 배운 이론을 적용하기 위해 사내 UI Workshop을 진행하였습니다. 3명으로 이루어진 5개의 조를 편성하여 팀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주제는 7인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맛집 어플리케이션 제작이었습니다. 단계별로 6주에 걸쳐서 진행하였습니다.

주차별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주차 : User interview 세미나 (송영일님 진행)
2주차 : User interview
3주차 : Creating persona 세미나 (이재용님 진행)
4주차 : Creating persona
5주차 : User Scenario, Functional needs 도출 (박기혁님 진행)
6주차 : Framework sketch (박기혁님 진행)



1주차에는 송영일님이 User interview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User interview 를 하기 위한 자세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2주차에는 User interview를 수행하였습니다. (각 조별 3명 이상)


3주차
에는 이재용님이 Creating persona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평소 외부 세미나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이재용님의 세미나를 사내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4주차에는 직접 Persona를 만들어보았습니다.



5주차에는 도출된 Persona를 바탕으로 User Scenario 를 제작하였습니다. 5주차와 6주차는 박기혁님이 Workshop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6주차에는 Framework sketch 작업을 하였습니다. 작업한 것들을 벽에 붙이고, 각 조별로 Framework sketch를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평가위원단이 별점을 매기고 별점을 합산하여 우승팀을 선정했습니다.  



'Follow me!' 조의 사진입니다. 사람별 보기 UI가 특색있더군요.



'너흰 뭐먹니?' 조 입니다. 정보제공자 - 팔로워로 명확하게 나눈 퍼소나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우리만의 맛있는 지도' 조 입니다. 맛집에서 지인들의 그룹 별로 본다는 관점이 특색있었습니다. 



'Qok' 조 입니다. 설정된 퍼소나에 상당히 충실한 App 기획이었습니다.



'식신원정대' 조가 우승을 했습니다. 지도 일색의 맛집 서비스에서 벗어나 '공유 = 이야기' 에 초점을 둔 시각이 돋보였습니다. 상품을 들고 인증샷!


총평

이재용 (대표)
작년에 비해 다양함이 줄어든 것이 아쉽습니다. 5팀 가운데 하나의 퍼소나만 만든 Qok 팀만 빼고 4팀이 모두 맛집 정보 제공자(Leader) vs 정보 이용자(Follower) 모델의 퍼소나를 만들었고 그 중 세팀이 Primary persona로 정보 제공자를 정했더군요. 다만 (결과적으로 다소) 뻔해보이는 퍼소나의 관점을 벗어난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전성진 (UI lab 팀장)
사용자 조사에서 '핵심적 행동패턴 하나(!)'를 찾지 못하면  결국 고만고만한 아웃풋이 나오게 됩니다. '핵심적 행동패턴'이란...  감추어진 근본적인 문제와 이의 해결을 위하여 '사용자 나름의 해결방법'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insight를 얻는데에 있어서 관찰이 필수이지만... 관찰을 한다고 하여 바로 insight가 얻어지지는 않습니다. insight는 스스로의 내면(in) 에서 얻어야(sight)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5개팀 모두 배우는 과정으로서의 충실한 프로세스에 초점을 두다보니 개성은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여하간 수고들 많으셨네요!

임호 (GUI lab 팀장)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짧은 시간, 적은 사용자인터뷰로 맛집 App의 전략을 정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작성된 퍼소나나 퍼소나로부터 도출된 기능과 시나리오, 설계내용이 상당부분 감에 의존하여 만들어졌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패드 App 이라고 하셨는데 패드를 들고 다니면서 쓰는 상황이 잘 안그려져서 패드와 폰에 모두 지원되는 App이라 생각하고 심사 하였습니다.



[참고##work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