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텔담 2012 UX intensive 둘러보기 - Day2

2012. 4. 30. 09:00UI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암스텔담에서 열린 adaptive path의 2012 UX intensive에 참석하였습니다.
흥미로웠던 Workshop의 분위기와 저의 소감을 날짜별로 간단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Day1 Design Strategy
Day2 Design Research
Day3 Interaction Design
Day4 Service Design

0. 워크샵이 열린 De Rode Hoed의 바깥 풍경.
1. 오늘의 강연자 Paula누나. 멀리서 보았을때 상당히 젊어보였는데, 20년씩이나 디자인을 한 베테랑 Director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성격과 목소리는 소녀처럼 발랄했어요.
2. 어제의 팀원들과는 이별~
오늘은 새로운 팀을 만났습니다.
지금 각자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
유럽친구들도 생긴대로 휴대폰을 쓰더라구요!
3. 오늘 Design Research 역시 기본적인 내용을 매끄럽게 정리해 놓은 느낌이 었습니다.
Paula누나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Basic doesn't hurt you."
4. Design Research라길래 뭔가 했더니, 대부분 User Research에 대한 내용이었고, 다양한 리서치 기법보다는 각 과정을 수행할때 지켜야 할 주요 원칙들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예를 들면,
   Principles for creating UR methods
    One. People hope for pleasant interactions with strangers.
     Two. People are creatures of habit. The ordinary acts of daily life a special power.
     Three. Memory is context sensitive
      …
5. 워크샵 장소는 1층이고, 점심은 2층에서 먹습니다. 맛있는 요리와 후식이 제공됩니다. 아무래도 참석자들이 유사한 분야에서 일하다 보니 말도 잘 통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대부분 이런 주제의 대화를 나눕니다.
- 어디서 왔는지.
- 무슨 일을 하는지.
- 현재까지 워크샵에 대한 소감.
- 애플이 얼마나 위대한지.
- 국제 경제 위기.
6. 쉬는 시간에도 커피와 차, 간식거리가 제공됩니다. 여전히 수다는 끊이지 않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유명해졌는지, 김치나 서울에 대한 대화도 종종 했습니다. 김치 먹어본 유럽 친구들도 많더군요. 서울인구수가 몇 명 정도 되냐는 질문도 자주 받았습니다.
7.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인터뷰 실습을 했습니다. 1:1로 인터뷰도 하고 팀별로 상황극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흔한 언어연수 한번 안다녀온 저 같은 서울촌놈에게 이것은 고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파트너 덕에 즐거웠습니다.
8. 인터뷰한 내용을 모아 토론하고 정리하여 발표를 준비합니다.
9. 오늘도 하필이면 팀 사람들이 그림을 못그려서, 상대적으로 저의 스케치를 상당히 좋아라들 했습니다.
누가 제 뒤에서 "Korean '망가' is best!"라고 했습니다.
일본하고 헷갈린거 아니니?
10. 매번 시간이 부족해요!
11. 하루 동안의 최종 결과물을 팀별로 돌아가면서 발표합니다. 여러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편 때는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라서 그런지 유럽사람이나 한국사람이나 아이디어가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IT쪽이라 더 그랬나봅니다.
12.  정신없이 발표를 듣다보니 어느새 둘째 날이 끝나갑니다. 시간 참 빨라요.


오늘도 아무 사진이나 조금 올려봅니다.



[참고##해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