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텔담 2012 UX intensive 둘러보기 - Day4

2012. 5. 2. 22:22UI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암스텔담에서 열린 adaptive path의 2012 UX intensive에 참석하였습니다.
흥미로웠던 Workshop의 분위기와 저의 소감을 날짜별로 간단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Day1 Design Strategy
Day2 Design Research
Day3 Interaction Design
Day4 Service Design

0. 벌써 마지막날이네요.
아쉽기도 하고, 빨리 마치고 집에 가서 쉬고 싶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입니다.
1. 오늘의 주제는 제가 가장 기대하던 Service Design입니다. 일전에 live|work와 Engine사의 워크샵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았었습니다. 양사의 차이점과 유사점이 무척 흥미로왔었는데요. adaptive path의 서비스 디자인은 어떨지 너무 궁금합니다.
2. 강연자인 Jamin씨가 올해 처음으로 서비스 디자인 커리큘럼을 이 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이라고 하네요. 영광이기도 하고 살짝 못미덥기도 하네요.
3. 서비스 디자인을 해본 사람있는지 손 들어보라고 하니 몇 명 없고, 스스로 서비스 디자이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예 없네요. 유럽 실무에서도 서비스 디자인은 생소한가 봅니다.
4. 첫 단계로 어디까지를 서비스로 규정할 것인가. 과제에 맞는 카드 Presets을 예쁘게 만들어서 제공하네요.
5. 서비스 저니맵은 어느 회사나 빠지지않고 등장 하네요.
6. 서비스 프로토타이핑 툴로 '스킷드라마(즉흥 연기)'를 하랍니다. WoW! IDEO에서 아이디어를 위해 연극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스킷드라마라니요. 여튼 확실히 화면을 벗어난 느낌이 들어 신선하네요!
7. 일단 즉흥적으로 대충 뭔가 자신이 상상하는 서비스를 연기하고, 2조씩 묶어 서로에게 조언을 주고, 시나리오를 보완해서 다시 연기합니다.
8. 거의 반나절을 스킷드라마를 하네요. 아 놔… 난 한국말로도 즉흥연기는 안해봤단 말이다ㅠㅜ
9. 여튼 무척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의 신세계를 봤다랄까. 디자인 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누구나 서비스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연기'라는 도구로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즉석에서 그것을 받아 다른 연기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발상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10. 보이지 않는 참여자를 찾는 Blueprints. 이것도 서비스 디자인 워크샵마다 자주 등장하는 도구이지요. 이 후에는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Business model canvas였는데 역시 낮익은 도구지요.
11. 마지막 발표는 30초 엘리베이터 스피치. 스킷드라마로 다들 흥분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네요. 오늘 커리큘럼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듯 싶구요.
12. 그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웠어요. 이제 회사가서 전파교육으로 워크샵 진행 할 일만 남았네요. 스킷드라마는 꼭 시키고 말겠어요.

네덜란드 안녕~~

[참고##서비스 디자인##] [참고##해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