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Weekly Desk Scheduler v.1.618 제작
2014. 1. 23. 00:09ㆍpxd 다이어리 & 소소한 이야기
2010년 상품화한 이후 4년만에 버전업하여 스케줄러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사용행태와 피드백들을 반영하고 2013년 pxd달력형식을 추가하여 제작했습니다.
관련 포스트
너무 한참이나 늦게 쓰는 pxd 스케줄러 제작기 (pxd scheduler v 1.0)
pxd 2013 calendar (제작기)
기존 스케줄러(v.1.0)의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가로 길이를 줄여 세로와 가로비율을 골든룰을 적용하여 1: 1.618이 되도록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v.1.618 이라는 버전넘버를 부여했습니다. 이 스케줄러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황금같은 시간을 생각하는 마음도 담아...^^
첫번째 스케줄러보다 작아졌습니다.
가로 길이를 29cm에서 21cm로 줄여 ‘책상의 공간효율’과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사실, 첫번째 스케줄러를 만들었을 때 ‘휴대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스케줄러의 뒷장을 노트처럼 쓰면서 들고 다니는 분들이 있어 이를 보고 살짝 추가한 개념입니다. ㅎ
맨 앞장부터 소개해 드리면...
속까지 하얗고 두툼한 커버
시간이 지나도 휘어짐이 없는 두툼한 커버는 펀칭된 단면에서 보시듯 속살까지 하얀 고급판지로 제작되었습니다.
제품의 컨셉과 사용법을 알려주는 첫 페이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빳빳한 카드지로 되어 있습니다.
pxd형 달력이 스케줄러 속으로, 2018년 달력까지 들어 있습니다.
첫 페이지와 같은 질의 종이로 제작했습니다. 활용도가 적었던 기존의 플라스틱 찰탁식에서 종이카드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 쓰시더라도 내년 내후년 달력들은 절취하여 갖고 계시다가 그 해에 사용하셔도 됩니다.
지난 날은 펜으로 음각형압선을 따라 주욱~ 그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2013년용 pxd 달력은 매우 두꺼운 판지로 되어 있어 형압선을 따라 선긋기가 쉬웠는데, 이번에 카드지로 바꾸면서 너무 강한 형압을 주면 카드지가 j자형으로 말릴 수 있는 상황이라 약한 형압을 주었습니다. 가이드선을 따라 선긋기를 하다가 펜이 옆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쿨럭.
역시 인쇄는 생각지 못한 변수들이 많은 섬세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출판인쇄인분들이 다시금 존경스러워집니다.
사용 예시 페이지
하루가 두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왼쪽은 계획(붉은 글씨), 오른쪽은 실행한 내용을 간단히 적습니다.
상단 공간은 ‘그 날의 할일’을 적거나 아침시간을 연장해서 적을 수 있습니다.
상단 공간이 좌우로 개방시켜 하루목표를 다음날까지 연장하여 적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TO DO 에는 '그 주에 할일들’을 적고 완료한 일은 체크표시를 합니다.
55페이지(1년 분)의 주간 타임테이블
속지슬라이드 구조의 뒷판지지대
pxd가 고안한 구조입니다. 책상에 ‘눕혀쓰기’와 일반 탁상달력처럼 ‘세워쓰기’ 둘다 가능합니다.
이번 스케줄러도 펀샵(funshop)에 입고되었습니다.^^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26774?t=c
-끝-
[참고##paper experience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