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Writer: 단어를 가지고 노는 디자이너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글을 작성 중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한 골목의 식당에서 ‘육회’를 ‘Six times’라고 명시해놨다는 재미있으면서도 안타까운 기사를 하나 보았습니다. 가게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이런 일이 저희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며 이글을 시작합니다. 이 글은 사용성 테스트에서의 사용자 관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테스트 중 UX Writing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어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UX Writing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만나고, 사용할 때 접하게 되는 단어, 문구들을 설계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마케팅을 위해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글쓰기 혹은 사용자 입장에서의 직관적이고 맥락적인 단어나 문구를 선..
김민우 (Minwoo Kim) 2019. 2. 21.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