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감펠: 치유의 미학
에른스트 감펠: 치유의 미학 신세계백화점 본점 12층 2014.09.02 - 10.13 목공예라고 하면 사실 생각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교하게 다듬었든, 투박하게 대충 툭툭 쳤든 나무가 주는 소재의 질감은 우리에게 온화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만약 목공예가에게 어떤 성격을 부여한다면 그런 따뜻한 마음을 부각시켜주는 이야길 덧붙이길 원하리라. 이런 작가가 있다고 해 보자.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 17살때부터 자연스럽게 목공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의 소품들을 만드는데, 그 느낌이 너무 따뜻하고 아름답다. 그는 나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절대 나무를 베지 않는다. 폭풍이나 천둥 등으로 쓰러진 나무만 모아 정성들여 다듬어 작품을 만..
이 재용 2014. 9. 26.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