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De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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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Masterclass 2019, Johannesburg, South Africa
UX Masterclass 2019 Humanizing Innovation: UX driven transfromation 2019년 4월 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된 UX Masterclass(이하 UXMC)에 참석했습니다. UXMC는 UX얼라이언스에서 매년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올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Mataray(www.mantaray.co.za) 사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Humanizing Innovation: UX driven transformation”으로 11개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아프리카 대륙도 처음이었는데 20시간 넘는 비행 끝에 도착한 아프리카는 화려한 색채와 소박하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었습니다. PXD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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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Conference London 2019 후기 (1/2)
1편: UX Conference London 2019 후기 (1/2) - 현재글2편: UX Conference London 2019 후기 (2/2) 들어가며지난 2월 말에 런던의 디자인 뮤지엄에서 UX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컨퍼런스로 작년에는 UX와 기술과 관련된 분들이 연사로 많이 초청된 반면 올해는 UX와 마케팅 혹은 비즈니스 관점의 연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최 측의 확실한 의도는 파악할 수 없지만 마케팅과 비즈니스도 오래전부터 사람과 사회 그 문화의 트랜드를 고려하여 프로세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UX 관점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여러 연사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하였습니다. 그중 세 가지 세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UX & Marketing - You're More Alike 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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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날씨앱 개발하기
* 이 글은 저의 브런치에도 발행되어있습니다.저는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무, 가죽, 종이, 회로기판, 자석, 3D 프린팅, html, js, nodejs.. 어떤 재료나 방식이든 상관없이, 각각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쓸모가 있는 물건이나 작동하는 것들이요. 예전부터 모바일 앱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개발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지만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js, node 등을 조금씩 익히며 원하는 웹페이지나 챗봇 같은 것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앱은 그 벽이 너무 높았습니다. iOS앱을 개발할 수 있는 언어인 Objective-C나 Swift로 기본적인 앱 만드는 예제를 보며 시도해봐도 구조가 잘 이해되지도 않고, 개발 도구인 Xcode 사용법도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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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봇 만들기: API를 통해 정보 얻기 및 표시하기
안녕하세요. 1년 몇 개월 만에 슬랙봇 만들기 2편을 씁니다. 1편 : 슬랙봇을 만들어봅시다 오랜만에 1편을 다시 읽으니, 쉽게 쓴다고 썼는데 복잡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좀 더 쉽게 첫 세팅부터 활용까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구조에 관해서도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글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준비 : 슬랙봇 초간단 세팅 1-1. 개발을 위한 에디터 설치 1-2. 슬랙에서 봇 생성 및 Token 받기 1-3. Slack bot library 설치 1-4. 코드 작성 및 실행 2. 활용 : 슬랙봇이 현재 날씨 표시하게 하기 2-1. 날씨 정보 제공 서비스 가입 및 API Key 받기 2-2. 날씨를 알고 싶은 위치의 좌표 알아내기 2-3. API 요청,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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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llo를 이용한 팀 블로그 운영
본 글은 사장부터 인턴까지 수십 명이 모여있는 팀 블로그를 관리하며 Trello(이하 트렐로)를 쓰게 된 계기와 효과, 관리 방법에 대하여 공유합니다.처음 팀 블로그 관리를 인수할 때 든 생각은 '아니 뭔, 글 하나 발행하는 게 이렇게 복잡해???'였습니다. 기록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대략 4~5년 정도 유지해 오던 관리 방식이었는데 제가 처음 해봐서 어려운 게 아니라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로 정신이 조금 없었습니다. (일도 바빠 죽겠는데...) 사실 과거에는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크게 상관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전 담당자는 혼자서 관리를 다 했기 때문에 실수 없이 익숙한 방식대로 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2017년부터 입니다. 후임 담당자는 저를 포함하여 두 명으로 늘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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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육] Cooper Service Design Immersive
지난 8월 회사에서 지원해준 해외 교육 기회를 통해서 Cooper Service Design Immersive 코스를 수료하고 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틀 동안 Full-day로 진행되었던 워크숍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이 워크숍에서 고객의 서비스 경험 여정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더 원활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조직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제공되는 전 영역에서의 디자인을 다루기 때문에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마케터, 기업 경영인 등 미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이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영문을 한국어로 번역했기 때문에 약간 어색하거나 저의 주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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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와 개발자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똑같이 현실적인 구현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만들 수 있어야 하고, 팔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때로는 디자이너들이 먼저 상상하고, 개발자들이 나중에 구현하는 역할 상의 순서 때문에 디자이너는 종종 '꿈꾸는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래서 개발자들이 보기에 디자이너들은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로 비치기도 한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디자이너들이 꿈꾸는 일을 막는 건 현실이 아니라 '자기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개발자들'일 수 있다. 최근 이런 일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례가 있어서 소개한다. 대박 멀티탭 처음 시작은 '대박 멀티탭'이라는 글에서부터였다. (글/이미지 출처: https://m.blog.n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