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UX lab(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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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UX 컨설팅에서의 정량적 활용
들어가며 오늘날 UX 컨설팅 과정에서 정성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Evidnece-based 방법론을 적용하는 데에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도 몇 해 전부터 이러한 정량적인 방법론과 정성적인 방법론을 혼용해서 Evidence를 획득하여 논리력을 더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클라이언트의 데이터팀과의 대화에서 "해당 사이트에서 78%의 상품 구매 고객이 30대이기 때문에, 요즘 30대가 관심 있어 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메인화면을 구성해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전달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30대가 해당 사이트에 들어왔을때, 어떤 맥락에서 어떤 것들을 확인하여 해당 사이트에서 상품 구매로 넘어갔는지 아니면 해당 사이트는 구매의 의사결정후 구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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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엑스디 사람들은 어떤 음악 들어요?
아주 짧은 글입니다. 🙂 재택근무를 하면서 음악을 더 많이 듣게 되었어요. 재택근무를 하며 다양한 데일리 체크인을 시도해 보는데요, 요즘에는 마침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4명이서 하루를 시작할 때 음악 하나씩을 공유하고 있어요. 왜 공유하는지 간단하게 이유 나누기도 하고요. 이렇게 몇 주 공유한 플레이리스트 go pxd! 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3-4주 업데이트는 더 진행될 예정이에요! 어떤 음악이 업데이트되는지 자주 들어와서 살펴봐 주세요. 또 업데이트하기 원하는 곡이 있으면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아차, 그런데... 피엑스디에는 아주 다양한 구성원이 있어요. 제가 감히 피엑스디 로고를 갖다 썼지만 피엑스디의 음악적 취향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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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도 그리기
들어가며 사람은 어떠한 작업을 할 때 학습과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과정을 익히며 때로는 유연하게 변경하거나 다르게 대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입력받은 값이 문자인지 숫자인지, 숫자라면 받은 수는 5보다 큰지 아닌지 등 한 단계 한 단계 조건이나 처리 기준이 있어야만 유효한 결과(값)를 도출합니다. 따라서 코드 작업을 할 때 흐름을 먼저 그리고 그것을 코드로 옮기는 습관이 있다면 프로그래밍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흐름을 그린다는 것은 결국 사용자 경험(UX)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순서도(Flowchart)란 워크 플로우나 과정을 기호(도형)로 그린 것입니다.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분석, 설계, 디자인, 문서 작성 등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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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그룹의 UX engineer 파헤치기!
들어가며pxd에 프론트엔드,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그룹이 생긴 지 올해로 4년 차가 되었습니다.그간 FED그룹에서 XE(eXperience Engineering)그룹으로, 프론트엔드개발자/퍼블리셔에서 UX Engineer로 명칭과 역할 모두가 지속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다만, UX Engineer 라는 타이틀 자체가 아직 국내에 소개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 조직마다 강조하고 싶은 역할들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올해 제 첫 글은 ‘pxd XE그룹의 UX engineer 파헤치기’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pxd의 UX Engineer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모든 내용을 낱낱이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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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 Environmental, Social & Governance에 관하여
들어가며 최근 ESG(Environment, Social & Governance)란 단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뉴스를 많이 보시는 분도, 투자하시는 분도, 회사에서 전략 쪽 관련한 일을 하시는 분들도 이제는 익숙하고 한 번쯤은 찾아본 단어일 텐데요. 실제로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ESG조직까지 설립하여 어떤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왜 ESG가 오늘날 말 그대로 핫한 단어가 되었는지를 서비스디자이너 관점에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SG란?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기업 활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고, 전체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지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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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d 홈페이지 웹 접근성 인증 마크 획득기
들어가며 2021년 12월 15일 pxd 홈페이지가 웹 접근성 인증 마크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 준비 과정을 거쳐 약 3달 만에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pxd 홈페이지는 왜 웹 접근성 인증 마크를 획득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과정, 그리고 웹 접근성 작업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pxd 홈페이지 웹 접근성 인증 마크를 획득하게 된 이유는? 웹/앱 서비스들을 예쁘게만 만드는 시대는 이제 오래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보다는 UI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제는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설계/디자인/개발(UX)에 관심을 가집니다. pxd는 오래전부터 사용자 경험 개선에 기반하는 설계/디자인 컨설팅 및 구축 작업을 해왔었고, 지금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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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3 Grid 사용기
들어가며 최근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폐쇄적인 환경 특성상 IE 테스트의 제약이 없었습니다. 크롬 엔진 기반의 웹뷰어가 탑재된 웹 애플리케이션 환경이었는데, 아시다시피 크롬 엔진은 최신 CSS3 명세를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하고 새로운 CSS3 속성을 마음껏 활용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국내 웹 환경은 아직은 IE에서 온전히 해방되지 못했기 때문에 평소 활용하기 어려웠던 CSS3 grid 속성을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선언 간단한 사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부모 엘리먼트에 grid 속성을 선언해 주면서 시작합니다. .container { display: grid; } grid-template-columns, grid-template-rows 다음처럼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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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하는 PM을 위한 다섯 가지 노하우
코로나19 이후 재택과 원격 근무가 잦아지면서 매일 마주하던 동료의 얼굴을 보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개인 작업이라면 집중력을 더욱 발휘하여 퍼포먼스를 유지하겠지만, 업무 특성상 여러 사람과 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나 혼자 집중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무엇인가 더 필요했습니다. 이 글은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PM으로써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리딩을 위해 고민하고 시도한 저의 방법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1. 온라인 프로스펙티브와 레트로스펙티브 진행 *프로스펙티브와 *레트로스펙티브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람끼리 진행할 수 있는 특수한 활동입니다. 프로스펙티브는 프로젝트 시작 전에 서로가 알아야 할 점과 기대사항, 우려점 등을 밝혀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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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들어가기 전 체크 리스트
들어가며 처음 PL을 하게 되었을 때, 무엇을 체크해야 하고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몰라 막막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꼭 PL이 아니더라도 작업자가 작업 들어가기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이기도 하니 한 번쯤 읽어보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프로젝트 경험이 쌓일 때마다 메모해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니, 본인 프로젝트와 연관된 내용만 참고하셔도 됩니다. 기본적인 체크 리스트 서포트 브라우저 범위 PC : IE(IE를 포함한다면 버전까지), safari, chrome 등 Mobile : 대응 기기(플립, 폴드, iPhone SE 등 해상도 특이 케이스) 및 버전 (iOS, Android), 대응 인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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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OKR 실천편, 아마노 마사루
들어가며 회사에서 OKR을 도입하였으나 매번 OKR을 선정할 때마다 고생한 기억이 있었다. 그 때문에 앞으로는 OKR을 제대로 알고 활용해 보자는 취지에 그룹 내 매니저들과 책(OKR 실천편)을 선정하여 독서 모임을 시작하였고,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OKR의 기본 OKR이 주목받는 이유 OKR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OKR을 사용하기만 하면 반드시 뛰어난 성과가 나온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장 유명한 사례인 Google, Facebook, Youtube에서 OKR을 채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어서 이들 기업의 지명도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OKR은 무엇인가 OKR은 ’Objective’와 ’Key Result’라는 두 단어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조직이나 팀, 개인의 이상적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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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어렵다면
들어가며 연간 한일을 정리하다 보니 올해도 회사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쓴 저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첫해에 만든 취미 중 하나가 글쓰기였는데, 3년 내내 글을 나름대로 꾸준히 써오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는지? 어떻게 글을 쓰는지? 글을 쓰는 이점은 무엇이 있는지? 에 대한 질문을 많이 주십니다. 이에 대해서 짧게나마 글을 써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는지? 먼저 저의 글쓰기의 목적 자체가 회사생활에서 얻은 것들을 혼자서만 알기보다 많은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글쓰기의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이 일에 한정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1. 에이전시에서 업무를 하면 다양한 산업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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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MC 2021:Design for the Future, Design for All #1
Day 1. Designing for digital inclusion in government 해당 글은 UXMasterclass 2021 컨퍼런스 첫날, Namahn의 디자이너 Yalenka Mariën의 프로젝트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들어가며, UX alliance와 Usaria가 준비한 이번 UXMC 컨퍼런스는 ‘Design for the Future, Design for All’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총 3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수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반면 그로 인해 생기는 디지털 격차는 소외된 사용자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용자들을 모두 포용하기 위해 생겨난 개념인 인클루시브 디자인이 이번 UXMC 컨퍼런스 첫날의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