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UX lab(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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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 클리닉 이야기
최근 의료분야에서 서비스디자인이나 UX 관점의 접근이 활발합니다. pxd에서도 의료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었는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의료 분야를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이 되었던, 몇 권의 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책은 ‘메이요 클리닉 이야기' 입니다. 1. 메이요클리닉 이야기 2. UCLA 헬스시스템 이야기 메이요 클리닉 이야기 레너드 L. 베리 / 켄트 D. 셀트먼 지음 / 김성훈 옮김 의료계로부터 배운다 - 33p 보건의료 계열은 대다수의 다른 서비스 계열과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첫째, 보건의료 고객들은 보통 아프거나 다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둘째, 입원 환자들은 서비스 시설에 발을 딛는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 셋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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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링피플: 세상 모든 관계를 지배하는 뇌의 비밀
미러링피플: 세상 모든 관계를 지배하는 뇌의 비밀 마르코 야코보니 지음, 김미선 옮김 2009. Mirroring People : the new science of how we connect with others By Marco Lacoboni 인간의 육체를 이해하는데 DNA가 가장 핵심이듯이, 인간의 정신을 이해하는데 거울 뉴런이 가장 핵심이다. 인간의 뇌에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는 특별한 영역이 있는데, 우리는 다른 사람을 모방함으로서 학습하고, 모사(simulation)함으로서 상대방을 이해한다. 거울 뉴런(Mirror Neuron)이란 남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그 행동을 할 때와 똑같이 반응하는 신경세포이다. 영화 속에서 연인들이 키스를 하면, 그들의 머릿속과 똑같이, 우리들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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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Climbing : PM이 되고자 할 때 알아야 하는 9가지
많은 디자인 회사가 도제식으로 운영됩니다. UX 회사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죠. 저 역시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떤 프로젝트를 누구와 함께 했는냐에 따라 학습의 범위와 개인적인 성장의 속도가 달라졌습니다. 흔히 말하는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안에서 선임 디자이너가 후임(신입)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적인 스킬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프로젝트 매니저(PM) 역시 도제식으로 PM의 역할과 권한, 책임, 노하우 등이 공유되는 것이 현실이죠. 대다수의 경험과 노하우가 도제식으로 전수되다 보니, 어떤 마스터(사수)를 만나느냐, 어떤 프로젝트를 만나는지, 그 때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전수받는 내용과 질, 양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작년에 선임 진급자를 대상으로 짧게나마 PM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주위 여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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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카드
pxd의 Probetyping Labs에서 만든 연하장 앱을 소개합니다. pxd에는 UI팀과 GUI팀과 별도로 pxd 내부의 아이디어와 UI를 실험해보는 팀인 Probetyping Labs가 있습니다. 보통 디자인의 후반부 검증 단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prototyping을 변형한 팀이름은 프로젝트 진행 초기부터 사용자 정보를 얻는데(probe) 프로토타이핑을 활용하여 UI디자인에 애자일 방법을 도입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패에서 태어난 앱 보다 빨리 자주 실패해서 배우자는 것이 팀의 모토인 것처럼 이번 설날카드앱도 실패에서 태어났습니다. :) Amazing Kids Box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페이지에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의 댓글과 좋아요가 달려서 살펴보니 사실은 홍보용 이미지를 크리스마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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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산책]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참고 링크
다음 주에 피엑스디 사람들이 모여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책을 읽고 독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도 지금 읽고 있는데, 읽으시는 분들께 좀 더 도움이 되는 링크를 모아 보았습니다. (주로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사진과 영상 자료입니다. 왜 책에서는 철저히 이미지를 배제했는지 좀 궁금하네요) Opening Skinner's Box By Lauren Slater (http://www.laurenslater.com/) 1. B.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B.F. Skinner (1904-1990, Wikipedia) 이 분, 이렇게 생겼습니다.(오른쪽 사진 참고. 출처:위키피디아) 아울러... 책의 제목이기도 한 스키너의 상자에 대한 링크 입니다. Skinner Box (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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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HCI학회 프로그램북의 pxd 지면광고
피엑스디는 지금 진행중인 2013 HCI 학회 후원 회사입니다. 덕분에 프로그램북에 피엑스디의 지면 광고를 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고는 행복을 주제로 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만들면, 쓰는 사람들도 행복해질 거라 믿어요." 라는 문구를 담고 있는데요, 광고에 보이는 것처럼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반발심이 생기지만... 그렇다고 광고에 "가끔 행복한 사람들이 만들면, 쓰는 사람들도 가끔 행복해질 거라 믿어요."라고 쓸 수는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도 드네요. 피엑스디 사람들이... 모두가, 언제나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행복해질려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사용자를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 봤습니다. 2012/03/17 - 제3회 pxd We Sport 대회 이야기♬ 2011/05/06 -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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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학생과 함께한 ‘Persona & Ideation Workshop’ 진행기
지난 1월 8일 화요일 pxd에서 서울여대 학생들이 참여한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Rapid Persona Workshop, 오후에는 수평-수직적 사고에 의한 Intensive Workshop이라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진행하였는데, 각각 pxd의 송영일님과 김금룡님을 주축으로 워크샵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1. [오전] Rapid Persona Workshop 송영일님이 진행하신 오전 워크샵의 주제는 ‘사용자경험 디자인 Rapid Persona Workshop’입니다. 아직 UX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학생들이라 집중하며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노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워크샵은 퍼소나 기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고 간단하고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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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산책 1]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심리학 산책'은 UX 디자이너를 위해 심리학 책들을 총 10회에 걸쳐서 소개하는 연재입니다. 연재 의도와 전체 책 목록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연재 소개] UX 디자이너가 읽어야할 심리학 책 10가지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 실험 10장면 - 로렌 슬레이터 지음 / 조증열 옮김 Opening Skinner's Box: Great Psychological Experiments of the Twentieth Century - by Lauren Slater 심리학이란? 심리학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독심술' 같은 것을 떠올리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하면 '지금 내 생각을 맞춰봐~'라고 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계시거든요. 모두가 심리학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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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HCI학회의 피엑스디 세션 소개
HCI/UI/UX 분야의 한국 최대 행사인 HCI Korea 2013이 2013년 1월 30일(수)부터 2월 1일(금)까지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Love Me Tender, 기술의 영혼"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수많은 전문가 연사들이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엑스디에서도 몇 팀이 발표를 준비 중인데, 어떤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미리 살짝 보여 드립니다. 1. 튜토리얼 - 행동 경제학과 UX_사용자의 행동 변화 이끌어 내기 발표: 박기혁 시간: 1월 30일(수) 오후 1시 40분 ~ 3시 장소: 4층 포레스트H UX, UI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논리적사고와 합리적 판단 능력은 감성적인 사고와 공감능력과 더불어 핵심적인 자질입니다. 또한 로직이 복잡하고 시스템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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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엑스디, 우수디자인전문회사 선정
저희 피엑스디가 2010-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우수디자인전문회사(Best Design Company in Korea)에 선정되었습니다.(2013.1-2014.12, 공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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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퍼니처(Digital Furniture)展 : 디지털 퍼니처가 미래의 미술관이다
웬만한 가정집에 있는 흔한 TV. 저는 아침에 일어나거나 집에 돌아오면 쉽게 TV 리모컨에 손이 갑니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해도 변하지 않는 버릇입니다. 얼마전 저는 라는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제목만으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나아가 디지털과 가구의 만남인지, 아니면 그 자체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것인지도 궁금해 졌습니다. 2012. 12. 28(금) - 2013.01.28(월) 아트센터 나비 TV가 아트를 만나게 될 때 대중문화는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데서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하는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 편리하고, 신기한 환경이 조성된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그것을 제대로 향유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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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展
대개의 동시대 현대 미술을 보면 감동은 커녕, 흥 장난치고 있네 하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초기 현대 미술이 던졌던 진지한 질문들과 실험 정신은 사라지고, 단순히 아이디어 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요즘도 간혹 그런 느낌을 주는 작가들이 없지는 않은데, 얼마 전에 했던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작품들이 그랬다. 리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전 (~2월 8일까지) http://leeum.samsungfoundation.org/html/exhibition/main.asp#category=10&id=25 무제, 1990. 이미지출처:리움 지금 리움에서는 아니쉬 카푸어전을 하고 있는데, 역시 소문대로 감동적인 전시였다. 작품의 개수는 많지 않다. (오히려 작품을 지키는 아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