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o Camera UX 프로젝트 리뷰

2015. 3. 14. 20:50pxd 프로젝트 리뷰
Hyunwoo Kim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 중 하나가 카메라 기능이죠.
(특히 SNS에서) 요즘 우리가 찍거나 보는 사진들은 대부분 비슷한 각도와 포즈의 사진들이 많은데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인 Podo Labs가 평범한 사진찍기에서 벗어나 더 재미있는 사진촬영방식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로서 Podo라는 초소형 블루투스 카메라를 Kickstarter에 공개했습니다. (2015년 2월 27일)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podolabs/podo-the-first-stick-and-shoot-camera

pxd와 Podo labs가 한달 간 협업한 Podo Camera App UX 프로젝트가 최근 마무리되었고, 포도카메라는 킥스타터내에서 Staff pick에 선정되었으며, 공개한지 3일만에 목표치의 2배를 달성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2주정도 지난 현재, 목표치의 약 4배 달성 -2015.3.12)

카메라를 어디든 붙이고(Stick)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사진을 찍고(Snap) 지인들과 공유(Share)하는 것이 Podo의 특징입니다.
원하는 거리, 각도를 설정해놓고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셀카봉이나 GoPro를 이용한 사진,영상보다 더 재밌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촬영방식의 변화가 사람들의 사진찍는 방법 자체를 새롭게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세스 소개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UI와 GUI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는 점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 이해 > 리서치 > 아이데이션 > 시각화 > 수정/반복의 프로세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UI파트와 GUI파트가 함께 했습니다. 각자의 주업무에 따라 접근방식의 차이는 있었지만, 프로젝트 전반의 기획단계부터 후반의 그래픽작업까지 함께 아이디어와 의견을 활발하게 제시하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작-평가-개선의 과정을 반복했는데, 회의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을 프로토타이핑으로 빠르게 테스트하면서 사용상의 오류나 심미적인 개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제작과정의 중간 결과물들이 Podo Labs측과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


스타트업과의 협업에서 좋았던 점은 의사결정이나 아이디어 제안에 있어서 자유로웠다는 것입니다.
회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그 자리에서 발전시키고 바로 이슈사항들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서로를 신뢰하고 자율성을 보장해준 것이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게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pxd 블로그 참고: 디자인 에이전시의 색다른 시도 - 창업 지원 http://story.pxd.co.kr/997


글을 마치며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이 바로 공개되어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화면에서 벗어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화면, 새롭고 재미있는 인터랙션들을 생각할 기회가 많았고 자료수집, 아이데이션, 시각화 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에너지를 느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 관련 링크 -

포도랩스 최재훈대표 인터뷰
http://blog.naver.com/vsquare1/220100291718

포도 투자사 퓨쳐플레이 류중희대표 리뷰
http://www.etnews.com/20140514000139

Highway 1 - Demo day 발표영상
https://angel.co/podo-labs

Podo Stick Anywhere Camera - 소개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g2TjGyMzmM

Tech crunch - Podo 소개기사
http://techcrunch.com/2015/03/02/podos-camera-turns-any-surface-into-a-photo-booth/#gKRpmR:mrZQ

[참고##프로젝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