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5.07.06 07:30

온라인UX강의 구조조정

<스타트업 생존을 위한 UX> 강좌가 런칭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적어 실패인가 라고 생각했는데요. 하루에 한 두명씩 꾸준히 수강생이 늘어나고, 완강한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면서 아직 실패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런칭하기 전까지는 영상, 소개글, 툴킷 사이트 등 챙겨야 할 게 많아 안 보이던 것들이 강좌를 런칭하고 나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분석해 본, 강좌 수강이 이뤄지지 않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온라인 강좌의 특성상 특별한 결심을 하거나 여유있는 환경이 될 때까지 미룰 수 있다.
 2) 수강을 시작하는 데 부담스러운 요소가 많다.

첫 번째 원인은 저희 강의가 온라인 강좌인 이상 바꿀 수 없는 특성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원인은 저희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피드백과 사용자 조사를 토대로 저희가 찾은 강의의 부담감 요소는 크게 4가지였고, 여기에 나름의 해결책을 적용해 전격 구조조정을 실시해 보았습니다. 

1) “인터뷰 강좌만 보고 싶어요.” >> 강좌 분리하기


처음으로 런칭했던 강의인 <스타트업 생존을 위한 UX>는 크게 UX개념, 인터뷰 워크샵, 퍼소나 워크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컨텐츠를 다 묶어서 올렸던 이유는 인터뷰와 퍼소나가 연결되는 과정이기 때문이었는데요. 지인들로부터 “맛보기 강좌를 들어보니, 인터뷰는 UX분야에서뿐만 아니라 고객을 만나야 되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것 같다. 인터뷰 강좌만 듣고 싶다”와 같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반대로 퍼소나만 듣고 싶은 사람도 분명 있을 겁니다. 일부분만 보고 싶은데 무조건 다 사야되는 부담을 줄이고자, 강좌를 두 개 - UX개념+인터뷰 / 퍼소나 - 로 나눴습니다.


2. “너무 비싸요” >> 가격 내리기



15만원이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수강하고 싶어도 주저하게 된다는 피드백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인터뷰+퍼소나 강좌는 15만원이고, 후속강좌인 시나리오 강좌는 5만원이라는 것도 구조적 혼란을 주는 요소였습니다. 강좌를 분리하면서, 각각의 강좌 가격을 UX시나리오의 가격과 같이기본가 5만원, 학생할인가 2만 5천원으로 내렸습니다.(기존에 강의를 구매했던 분께는 다른 강좌를 무료로 열어드리거나, 환불해 드리는 절차 중에 있습니다.)


3. "90일 안에 다 못들을까봐 겁나요." >> 수강기간 무제한


처음에는 강좌에 90일의 수강기한 제한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벼락치기로 끝내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수강기간 제한이 수강생이 강의 듣기를 미루지 않고 완강하게 하는데 나름의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정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좌를 런칭하고 보니, 저희 강좌는 시험이나 자격증 준비를 위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강의도 아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강좌를 열심히 듣는 분이 더 많았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실행을 해볼 수 있는 워크샵 형식의 강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강의를 다시 보고 싶을 때가 있을 것 같다는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90일 안에 다 못들을지도 몰라…”라는 걱정 때문에 시작도 못하는 분들의 부담감을 덜어드리고 싶어, 수강기간을 ‘무제한’으로 변경했습니다. 


4. “학생인데 할인 쿠폰 받기가 너무 힘들어요.” >> 학생할인 과정 변경



기존의 학생 할인 방식은 학교 메일로 인증을 한 뒤, SNS에 곰선생님과 셀카를 찍어 올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저희 강좌가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퍼지길 바라는 마음과, 학생이 아닌데 학생할인을 받는 사람을 어느 정도 거르기 위해서 만든 절차였습니다. (일종의 얼굴인증 + SNS라는 공적 공간을 통한 자정작용을 바랐습니다)

하지만 학생분들 중에는 늦깎이 대학원생들도 있고, 전반적으로 이 방식이 부담스럽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학생분들이 부담없이 할인받으실 수 있도록, 셀카가 아닌 ‘강좌 구매시 자신의 열정을 SNS에 기록해두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온라인 강의의 특성상 처음에는 엄청난 열정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단계가 조금이라도 그 열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서바이벌 UX 미니렉처 소개


요즘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5분짜리 맛보기 강의도 귀찮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각 강좌의 핵심을 딱 99초로 정리한 ‘서바이벌 UX 미니렉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p01. 사용자 경험 시나리오(UX시나리오)란?






Ep02. 질문을 잘하려면?






Ep03. 어떤 게 좋은 디자인일까요?





감사합니다.

[참고##온라인교육##]
신고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6
  1. 조준희 cho junhee 2015.07.06 11: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온라인 강의 세일즈 방식 자체가 스타트업 서바이벌 UX 네요~!!!
    빨리 원인을 파악해서 유연하게 대처한다~~!!! 처음 기획했던 전략이나 방식등을 이렇게 쉽게 바꾸는게 대기업에서는 진짜 어려운일인데.. 이런것도 스타트업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것 같아요~!!

    • 김 명선 2015.07.06 12:3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ㅎㅎ 반복적인 사용자 인터뷰와 내부 회의 등을 통해 문제점을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2. 無異 2015.07.06 15: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서바이벌 UX 미니렉처’ 안봤는데 99초란 말에 낚여서 플레이해봤습니다. 이름을 미니렉처 같은 일반적인 단어의 조합보다 '99초 서바이벌 UX' 같은 걸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이름 바꾸고 동영상 재생률 변화가 있는지 측정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3. 정기원 2015.07.07 17: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유해드릴려고 열심히 강의 피드백 적어놨는데 구조조정되면서 휴지조각이 되어버림... ㅜㅜ 수고 많으십니다!

  4. 정석 2015.12.22 03: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학생할인가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할인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할인받을수있는거죠??

    • 김 명선 2015.12.29 20:41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저희 강의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할인 절차는 1단계) 학교 이메일 인증, 2단계) 페이스북에 수강 목표 적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듀캐스트의 강좌 페이지에서, 강좌 소개의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에듀캐스트 측에서 깔끔하게 한다고 접어놓은 것 같은데 좀 불편하네요) 그러면 자세한 강좌 소개글을 보실 수 있고, 하단에 학생할인 배너가 있습니다. 이 배너를 클릭하시면 인증 과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d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