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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 14:46

스위치

스위치 -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 설계의 힘
Switch : How to Change Things When Hard
칩 히스, 댄 히스 지음 | 안진환 옮김

매우 인기있던 베스트셀러 '스틱'의 저자들의 신간. 사실 새로운 내용은 없으나 언제나 변화 방법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 변화는 쉽지 않은 탓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다시 읽어보면 흥미롭다(물론 그 근간이 되는 이론을 안다면 매우 새롭고, 깊이있는 책이다)
기회가 될 때 읽어보아도 좋고, 또 자신의 행동 가운데 무언가를 바꾸고 싶을 때, 가정을 바꾸고 싶을 때, 또 회사를 바꾸고 싶을 때 다시 읽어 보아도 좋다.

사람들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성격 탓이 아니라 바뀔 수 있는 여러 가지 전제 조건들-상황이 그럴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세 가지가 중요한데, 기수(이성), 코끼리(감성), 그리고 지도(방법)이 그것이다.

1.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라.
이성적으로 먼저 설득이 되어야 한다.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도 가능성을 보면 시작할 수 있다. '밝은 점'을 찾아야 한다.

2.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상대방이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첫 발 들여놓기가 중요하다.

3. 지도를 구체화하라
막을 수 없다면 불가능하게 하라. 똑똑한 습관도 전파된다.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특히 필자가 주목한 부분은 아래 내용이다(책의 일반적인 내용에 대하여는 행동 경제학 특집을 참고)

우리는 실패를 예상해야한다. p242
IDEO의 경영진은 직원들에게(그리고 고객들에게도) 실패를 예측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IDEO의 CEO 팀 브라운은 이 기업의 모든 디자인 과정이 "막연하고 흐릿한 시기"를 거친다고 말한다. IDEO에는 '프로젝트 분위기 그래프'라는 것이 있다. 이 그래프는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 따른 직원들의 분위기를 나타낸다. 그래프는 U자 모양으로, UI자의 왼쪽 꼭대기에는 긍정적 감정인 '희망'이 씌여 있다. 그 사이에 움축 들어간 구간은 부정적 감정 계곡이며, 여기에는 '통찰력'이라고 적혀있다.

브라운은 디자인을 할 때 "정상에서 정상으로 우아하게 뛰어서 옮겨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팀원들은 희망과 낙관적인 마음으로 가득하다. 자료를 조사하면서 그들은 사람들이 기존 제품 때문에 골치를 썩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러면 팀 내에서 온갖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다음이 힘든 부분이다. 그 모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통합해서 하나의 제품 디자인을 탄생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 '통찰력' 단계에서는 팀원들이 낙담하기 쉽다. 통찰력이 언제나 단 한 번에 얻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중간 과정에서는 실패한 기분에 빠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불안과 회의로 가득한 계곡을 일단 지나고 나면 엄청난 추진력이 생겨난다. 팀원들은 새로운 디자인을 시험해보면서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고, 제품을 계속 나은 방향으로 수정해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자신감' 봉우리에 오르는 것이다.

IDEO의 '봉우리와 계곡' 그래프에 주목하길 바란다. IDEO의 경영진은 실패와 낙담의 순간을 예상하고 있다. 그들은
팀원들에게 프로젝트 초반의 의욕과 희망을 신뢰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그 다음 단계에는 힘든 시간과 고민과 좌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묘하게도 이러한 경고는 '낙관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이것은 성장형 사고 방식에 동반되는 모순이다. 실패에 주목하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실패를 찾으라"고 장려하지만, 사실 그것은 끊임없이 낙관적인 방향을 향하고 있다. "우린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고 실패할 것이고 낙담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전부 거치고 나면 발전해 있을 것이고 결국 성공할 것이다"
따라서 성장형 사고방식은 패배주의를 막아주는 완충물의 역할을 한다. 우리는 실패를 프로세스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대단히 중요하다. 도중에 넘어지는 것을 '실패'가 아나라 '배우는 과정'이라고 인식해야만 끝까지 견뎌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 대한 제대로 된 리뷰는 아래 링크 참조.
2012/02/22 - [행동경제학과 UX] 4. 스위치_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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