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MAR - Global Market Reseach Organization
2010. 7. 9. 23:27ㆍUX 가벼운 이야기
User Research하다보면 기존 시장 조사 기관(Market Research)과 역할이 겹치는 경우가 많죠. 더욱이, 워낙이 사용자 조사 기법 중에서는 시장 조사 기법에서 가져온 것도 많고, 또 시장 조사 기관에서도 기존의 피상적인 조사 보다는 사용자 조사 쪽에서 발달시킨 정성적인 방법들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두 기관의 역할은 점점 더 겹쳐갈 듯 합니다. 다만 인력의 출신과 주요 고객이 서로 다르다보니 아직까진 구분되는 경우가 많네요.
소개할 기구는 전세계 시장 조사기관/전문가들의 모임인 ESOMAR 입니다.
http://www.esomar.org/
ESOMAR is the world organisation for enabling better research into markets, consumers and societies.
아직까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차이를 설명하고는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은 시장이나 소비자를 조사하지만, 사용자 조사 기관은 제품의 사용과 사용자를 조사하는 거죠.
P&G의 Lafley 회장은 이것을 Two moment of Truth라고 했다죠. 두 번의 진실의 순간에서 모두 승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존에 첫 번째(buy)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두 번째(use)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P&G가 기존 시장 조사기관에서 중심을 ideo 같은 회사로 옮겨가고 Chief Design Officer도 임명하고, 가정 방문이나 관찰 조사, 정성 조사를 강화한 것이겠죠.
하여간 우리(user researcher) 관점에서도 두 가지는 모두 중요하니까 우리도 계속 관점을 확장시켜 갈 필요는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