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Persona Lifecycle
2010. 2. 22. 18:31ㆍ리뷰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 서평이라고 하긴 뭐하고... 책이 하도 두꺼워 조금씩 읽어나가다 프로젝트 바쁘면 또 못 읽고 그런 식으로 하다보니 이제야 다 읽게 되었다.
John Pruitt와 Tamara Adlin이 2006년에 출간한 책으로 퍼소나 연구자라면 필독서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퍼소나에 관해서 완전하게 다룬 사실상의 유일한 책이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실무에서 퍼소나를 적용하여 활용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선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으나 빈번히 들어있는 다양한 사례를 읽다보면 퍼소나에 대한 간접 경험이 많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입문서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분량이긴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면 읽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p 183
- Three Types of Personas at Razorfish by Karen McGrane
퍼소나를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었는데, 쿠퍼의 퍼소나에 배치되는 개념도 있긴 하지만 나로선 동감이 가는 부분이 훨씬 더 많았다.
Type 1: Job Role
B2B나 인트라넷 프로젝트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경우 (쿠퍼에서는 예외적으로 처리하는 경우임)
Type 2: Brand Preference
구매 과정을 퍼소나로 만들거나 브랜드 전략, 소비자 마케팅 등에서 필요한 퍼소나 (쿠퍼에서는 제외하는 경우임)
Type 3: Task Mind-set
특정 목표(goal)나 마음(mind-set)을 중심으로 한 퍼소나. (쿠퍼에서 특히 하지 말라는 경우임.) 쿠퍼의 퍼소나는 '전체로서의 인간'을 강조하는 반면 실제로 퍼소나 작업을 해 보면 특정 상태를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이름(쿠퍼)보다는 별명(Razorfish)이 더 유용하고 전체로서의 인간(쿠퍼)보다는 그 때 그 때 착용하는 상태(wear mind-set)가 더 적절할 수 있다.
p 232
- Getting the Right Goals by Kim Goodwin
쿠퍼의 퍼소나에서 Goal 세팅이 가장 중요한 건 더 말할나위 없다. 그런데 그것이 어렵다. Kim도 거기에 동의한다. 쿠퍼에서는 Life goal, End goal, Experience goal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물론 대부분의 제품들이 End goal에 집중하고 있을 때 Exp goal을 내세우면 참신할 수 있다. 문제는 End goal 내에서 어떻게 레벨을 잡느냐가 어려운 점이다. 너무 낮은 레벨이 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되물어보는 테크닉이 필요하다.(p233하단)
p 235
퍼소나 구성요소:한 눈에 점검하고 싶을 때 활용 가능
p239
Moving toward precision means moving away from accuracy
정밀도를 높이면 틀릴 확률이 높아진다. -> 퍼소나에서 가장 핵심적인 약점으로 공격받는 부분이다.
p252
Appropriate Names are Critical
쿠퍼의 의견과는 다르게 별명과 이름을 함께 짓는 방법을 권유하고 있다. (Sally Searcher and Donna Discount)
p253
혹은 Name + 2 words tagline (Toby the Typical Teenager)
p263
Putting Real Values on Your Personas by Staples
퍼소나 검증 사례. 퍼소나를 이용해서 구분한 후 그들이 얼마나 주문하고 이익을 내는지 추적 조사하여 Top 2 퍼소나가 마진의 58% 차지함을 보여줌.
p267
Adapting Personas to International Markets by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예:윈도즈)은 나라별로 매우 다르다. 이런 경우 먼저 자국(미국)의 퍼소나를 만들고 이를 국제화시키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각 국가별로 만드는 대신에)
"Persona Foundation"이라는 문서가 있고, 그 문서 내에 'International Consideration'이라는 Section이 있다.
p293
The everyday benefits of personas
퍼소나 유용성 5가지 - 소통에 도움, 근거있는 논쟁, 데이터 사용이 쉬움, 영감을 준다, 품질 향상에 도움.
p402
Persona-based Expert Review - A Technique for Usefulness and Usability Evaluation
전문가 리뷰를 진행할 때도 퍼소나를 만들어서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p405
User personas as a recruiting profile for usability testing and market research
흥미로운 주제이긴 한데,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실무에 적용하기는 힘들다. 각 질문의 요소별로 다지선다로 만들어야 함.
p489
Persona Library
대답은 부정적. (예외적으로 필요한 곳도 있겠지만)
[참고##퍼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