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UL Illustration
2010. 3. 26. 18:03ㆍGUI 가벼운 이야기
브라운 아이드 소울3집이 발매되면서, 나얼의 이름이 인터넷에 올랐다.
그래서 문득 나얼의 그림을 다시 찾아 보게 되었다.
나얼의 그림은 청소년 시절 좋아하는 흑인 뮤지션을 그리면서부터 시작 되었다고 한다.
그는 음색때문에 흑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흑인의 본성을 깨닫데 되면서 그 관심의 차원을 달리하게 되었다.
흑인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며 좋아하게 되었고,
표현에 대한 욕구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찢어진 박스, 낡은 크라프트지의 소재, 거친 필체는 흑인의 정서를 너무도 호소력 있게 말해주는 듯하다.
목소리로는 그들의 음악을 얘기하고,
손으로는 그들을 그려 나가는 그의 작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