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7. 18:02ㆍUI 가벼운 이야기
안드로이드를 내놓는 제조업체들의 고민은 '소비자들이 많은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자사의 폰을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목표는 '차별화'인데 어떻게 차별화 하느냐가 문제인거죠.
1.고유 identity를 만드는 방법
HTC Sense UI/Espresso UI처럼 대기화면을 포함한 주요 어플리케이션 실행 모델 등에 자사의 identity를 부여하여 가치를 만들어내기. 삼성 터치위즈UI, 소니에릭슨의 Mediascape & Timescape UI 등이 그것이죠. 엘지의 S-class UI는 반응이 신통찮아 조만간 뭔가를 내놓을거라고 기대중이네요.
2.서비스 차별화
안드로이드라는 것 자체가 구글의 서비스전략(클라우드 컴퓨팅) 하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앱스토어는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이젠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려면 기존 앱스토어와 연계를 하거나 아니면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삼성, 엘지...). 근데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2강 구도에서 새롭게 또하나를 만드는게 실효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마트가 월마트를 이겼듯이...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뭔가가 있으려나요. 그런데 요즘은 무조건 세계시장 겨냥이던데...
애플이 대규모 IDC센터를 만든다는 소문은 앱스토어에 이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잡으려고 하는거겠죠?
3,독자 플랫폼구축
삼성이 '바다'플랫폼을 만드는 이유겠죠. 결과적으로 OS춘추전국시대가 되는건데, 엘지는 아직 이런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노키아가 인텔과 손잡고 만드는 '미고'는 가전이나 자동차까지 영역을 넓혀서 기회를 잡아보겠다고 하는 거고요. 듣기론 삼성의 바다플랫폼도 자기네 가전 연결을 하려고 한다는것 같습니다. 가전은 웬만한 라인업을 다 가지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괜찮은 전략같아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폰, 안드로이드와 같은 하이엔트 스마트폰 보다는 중저가의 미들레인지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는것이라는 분석도 있네요. (삼성 웨이브 폰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http://minupark.tumblr.com/post/451855443/os )
이미지 출처 : http://jsdesign.tistory.com/58
여튼...그렇습니다.
참고 링크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06&newsid=20100327132908217&p=mk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