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지과학 학술대회] 사용자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User Modeling workshop 후기

2013. 5. 31. 00:03UX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지난 5월 25일 한국 인지과학 학술대회에서 pxd 송영일 선임을 주축으로 '사용자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User Modeling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비교적 적은 인원이었지만 참여자분들의 열정으로 즐겁게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 2013/01/30 - 서울여대 학생과 함께한 ‘Persona & Ideation Workshop’ 진행기


워크샵은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졌습니다.

Session 1에서는 Rapid personas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듣고, Session 2에서는 주제에 따라 주요 척도를 잡은 후 사용자 행동 패턴 차이를 발견하기 위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ession 3에서는 도출된 Data를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구성한 Rapid Personas를 전체 공유 및 피드백하면서 워크샵을 마쳤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성별에 따라 팀을 구성하여 남성팀에서는 Man Style App, 여성팀에서는 Woman Make-up App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Session 1. Rapid personas

Rapid personas란 UX 팀 내부에서 사용자 가치에 대해 논의한 후 우선순위를 매긴 값입니다. Personas가 제품·서비스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설득과 혁신의 도구라면 Rapid personas는 기능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Key flow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반나절 정도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만들 수 있습니다.


Session 2. 행동패턴 분석하여 비교하기

남성팀에서는 집에 옷 장에 몇 벌 정도의 외투가 있는지, 여성팀에서는 하루에 화장하고 지우는 데 드는 시간에 따라 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리고 팀원들간의 토론을 통해 척도를 정하고 각자 부여받은 번호를 배치했습니다.


Session 3. 분할 프로파일링 후 공유

만든 척도 중 주요 척도를 정하고 두 개의 패턴으로 분할한 후 프로파일링 하여 Rapid Personas를 만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열심히 참여해주셨고, 완성도 높은 퍼소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열성적인 워크샵이었습니다. 촉박한 시간에도 끝까지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좋은 경험이 되셨길 바랍니다.
[참고##컨퍼런스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