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Team, Team..
2010. 4. 4. 22:36ㆍ리뷰
이 책은 HCI, UI, UX에 관한 책은 아니다. 미국의 미식축구 팀의 전설적인 감독인 보 스켐베클러에 대한 책이다. 그가 어떻게 미시간 대학팀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고, 그와 함께 일한 코치나 선수들이 다시 최고의 감독이 되었는지를 자서전 형태로 쓰고 있다. 좋은 리더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가 팀원들에게 강요한 TEAM 이라는 단어 때문에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Design Project뿐 아니라 많은 작업들이 한 사람이 혼자한다기 보다는 팀웍에 의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팀웍이 어떻게 잘 조화되느냐에 따라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물론이고 제품의 성공 여부도 결정이 된다.
우리회사에서 이번 해에는 Designing for digital age by Kim Goodwin 이라는 책으로 스터디를 하는데 그 저자도 ,1장에서 Interaction Design에서 중요한 요소 네가지( Principles, Pattern, Process, Practice)를 꼽고 있다. 그중에서도 Practice..지식을 경험과 그리고 팀웍과 연결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쌓기에는 급급하지만, 그 지식을 경험으로 다듬거나 좋은 팀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하지 않는다. 팀으로 일하려면, 각자의 역활과 전문 분야가 있어야 하고, 때로는 서포트하는 역활이어야 하고, 때로는 앞서야 하고. 등등...의외로 힘든 경우가 많다.
HCI 프로젝트를 할 때 당신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아니면 남들이 회피하고 싶은 사람인가? 당신은 당신의 전문 분야가 있는가? 아니면 그냥 이것 저것 들은 풍월이 많은 사람인가? 당신은 좋은 리더인가? 당신은 좋은 팔로워인가? 당신의 지식은 당신의 경험이 뒷밧침 하는가? 성공한 프로젝트가 있는가? 성공한 제품이 있는가? 이런 많은 종류의 질문이 부수적으로 생길 것이다.
HCI에서 나오는 수많은 제품을 보면, Apple이나 Goolge이나 자신의 경쟁력으로 좋은 제품을 재빠르게 내는 것 같다. 한국 기업을 보면, 왠지 잘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한국 기업을 가까이서 보고, 미국 기업은 멀리서 봐서 그들의 비효율적인 모습이 잘 안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팀보다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뛰어난 감도고도 팀보다 중요하지 않다.
팀 팀 팀 많이 전부다.
무언가의 일부가 되는 것 그것이 팀이다..
스포츠에서 만큼 UX에서 팀이 중요할까? 나는 YES라고 생각한다.
팀웍을 이룰 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팀에서 일해본 사람을 좋은 팀이 어떤 것인지 분명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영국에서 두그룹으로 나누서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A 그룹은 똑똑이만, B 그룹은 그저 그런 사람만.
과제를 주고 문제를 풀도록 했다. 다들 A 그룹이 다 잘할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결과는 B그룹이 잘했다.
A는 다 잘 나서, 서로 자기 의견대로 하자고 주장하고, 각자 일했고, B는 서로 경청하면서 고민하고, 서로 파트를 나눠서 결과를 냈다고 한다. 서로 다른 팀원을 하나로 만드는 팀웍.~~~그런 팀과 리더를 기대한다.
올해는 롯데가 잘해야 할텐데. 월드컵도.....공을 패스하란 말이다 기다리지 말고...이 자슥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