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업무에 에버노트 '사진찍기' 기능 활용하기

2013. 10. 30. 00:55UX 가벼운 이야기
Sungi Kim

오늘은 간단한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업무에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에버노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아니고 ‘사진찍기’ 기능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에버노트 모바일 버전에는 ‘사진’, ‘문서’, ‘POST-IT 노트’ 총 세 가지의 사진찍기 모드가 있는데, 모드는 각각의 목적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1. 사진 찍기
기본적인 사진 찍기 기능입니다. 사진을 찍어 에버노트로 저장하는 것으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2. 문서 찍기
에버노트가 몰스킨과 함께 작업하며 새롭게 추가된 기능입니다. 예전에 에버노트용 몰스킨 노트북을 선보이며 몰스킨 노트를 간편하게 스캔하고, 노트에 붙은 스티커를 통해 자동으로 카테고라이징 해주는 역할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몰스킨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사용 가능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에 슥슥 그리거나 메모한 내용을 바로 스캔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진 찍기와 다르게 자동으로 후보정을 해주어 얼룩도 없고 대비도 명확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아래처럼 활용합니다. 찍어서 보관하기도 하고, 문서에 넣을 때는 키노트나 파워포인트에서 배경 없애기 등의 기능을 이용하여 선만 남겨 사용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회의하며 사용한 화이트보드를 찍기도 합니다. 화이트보드의 잘 지워지지 않은 얼룩들이 깔끔하게 없어지죠. 혹은 Rapid Persona를 만들때나, Stakeholder map, cultural model 등은 화이트보드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만드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렇게 그려진 내용을 잘 찍는 것만으로도 문서 자료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POST-IT 찍기
포스트잇 찍기는 최근에 생긴 기능으로, 몰스킨과 마찬가지로 Post-it®과 협력하여 아날로그로 작성된 내용을 디지털로 변환(정확히는 에버노트로 수집,정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포스트잇이라는 매체에 최적화된 스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한눈에 기능을 파악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실제 업무에서 작성한 포스트잇을 하나하나 찍어서 문서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포스트잇을 스캔해두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그리고 이렇게 간편하고 깔끔하게 스캔이 된다면, 문서에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아래는 약간의 흐림 처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에버노트에서 사진찍기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해보았습니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는데 한 가지 진입장벽은, 이런저런 기능들이 추가되며 스마트폰 에버노트 앱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느리기도 하고, 배터리도 빨리 닳기도 합니다 ^^; 저는 에버노트를 회사 업무나 개인 용도로 열심히 쓰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는데, 에버노트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기능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문서 스캔을 위한 스마트폰 앱들도 많이 나와있으니, 그런 앱들을 잘 활용하시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T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