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11주년 워크샵 후기!

2013. 11. 29. 01:12pxd 다이어리 & 소소한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겨울이 고개를 슬슬 내밀던 10월 말, pxd는 11주년을 맞아 태안에 위치한 백사장 해수욕장 인디언 캠핑장으로 ‘pxd 11주년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이번 11주년 워크샵은 요리 경연 대회와 요리 경연 대회의 재료를 구할 수 있는 미니 게임들로 구성 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일시 : 10월 31일 – 11월 1일
장소 : 충청남도 태안 백사장 해수욕장





몸풀기 미션

인디안 캠핑장으로 떠나기 전에, 서울에서 잠깐 몸풀기 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출발 전날 각각 개인적으로 모이는 장소를 알려주어 출발하기 전까지 서로의 팀원이 누군지 모르도록 했습니다. 미리 팀원들을 알면 서로 미션에 대해 예측하고 전략 회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출발 시간에 맞추어 팀원이 모두 모이는게 첫번째 미션이었고, 팀원이 모두 모여야 제대로 된 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션은 ‘pxd(피엑스디)’, ‘11주년(11st)’, ‘워크샵(workshop)’글자를 찾아 path에 먼저 올리는 팀이 이기는 미션이었습니다. 역시 미션의 달인들이 모인 pxd답게 30분도 안 되어서 모두 미션을 완료했습니다!



태안 백사장 인디언 캠핑장

이번 워크샵 장소는 사내의 캠핑 매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로 캠핑장으로 섭외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다시피 조금 독특한 인디언 캠프로 꾸며진 캠핑장입니다. 아직 10월이지만 밤이 되면 겨울처럼 추워지는 날씨 탓에 캠핑 가는 것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이색적이고 동화 같은 캠핑장 분위기에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산책과 축구,배드민턴 등의 운동으로 2시간동안 달려온 찌뿌둥한 몸을 푼 뒤 드디어 요리 경연 대회를 위한 미니 게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개인으로 참여하는 초성 게임, 그림 맞추기, 맥주 빨리 먹기 등의 개인 미션과 팀이 화합해야 하는 탁구공 옮기기, 신문지 많이 접어 올라가기 등 pxd 인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팀 게임이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레크레이션과 요리대회가 끝난 후  미니 bar, 야외 영화관 등의 소소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인디언 캠핑장과 바닷가의 밤이 어울린 곳에서 90년대 노래와 통기타 소리를 들으며 아쉬운 pxd 11주년 워크샵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워크샵을 마무리하며...

계속 야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날씨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캠핑장에 가니 추운 날에 불을 쬘수 있는 곳에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을 캠핑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빽빽한 건물에 둘러싸인 가로수길을 벗어나 자연과 어울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프로젝트에 바빠 자주 뵙지 못한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