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청원 운동 제안 - 한영 입력 개선
2010. 4. 13. 11:50ㆍUI 가벼운 이야기
2009년 4/4분기 남한 노동자수는 788만명 (노동부 통계,5인이상사업체). 이 중에서 컴퓨터를 주 업무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미국 통계(2009 Forrester Research)에 의하면 전체 노동인구의 43%가 지식 노동자(Information Worker=업무를 위해 컴퓨터를 쓰는 사람)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 비율보다 낮다고 가정하면, 대략 30%만 잡아도 236만명이다. 이 사람들이 컴퓨터 화면 어딘가에 무언가를 입력하려다가 한/영이 안 맞아서 다시 지우는 경우가 하루 8회(시간당 1회) 있다고 가정하면, 매번 0.5초의 손실이 있다고 했을 때,
매번 0.5초*하루 8회 *236만명 /3600초 /8시간= 하루 328명 분
이는 매일 328명은 아무일도 못 한다는 뜻이고, 1년 동안 328명이 일을 못 한다면, (국민소득 17000달러에서) 연간 61억원(558만 달러) 손실이 된다. 이는 매우 보수적인 계산이고,
만약 집에서 쓰는 사람/시간 등도 포함하고 제일 중요한 시간당 발생회수를 UI 업체에서 측정하여 제시한다면, 최대 300억원까지 손해를 파악할 수 있을 듯 하다.
예를 들면 주소창에 www 대신에 ㅈㅈㅈ를 입력하는 경우에서부터, 웹 검색칸에 한/영을 잘못 선택한 채로 계속 입력한다든지, 아니면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할 때나, 엑셀을 사용할 때... 생각해 보면 컴퓨터를 쓰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일어나는 한/영 오류... 더욱 더 측정하기 어려운 부분은 입력 전에 잠시 망설이게 된다는 점이다. 현재 한글인지 영문인지 몰라서...
해결 방법은 현재 한글인지 영문인지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든 큐를 주는 것인데, 물론 아래한글이나 훈민정음처럼 커서 색깔을 달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으나, 개별 어플리케이션 차원이 아니라 모든 컴퓨터, 모든 OS에서 통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문제는 영어권 회사들(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은 문제의 심각성을 모를테니까 다른 나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청원해야할 것이고, 특히 이러한 다국적 회사에 근무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 특히 UI 전문가로서 채용된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 인트라넷을 만들 때 이 부분이 큰 고민이어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아래와 같이 만들었으나, 특정 저사양 브라우저에서만 동작하고, 대부분 안 되기 때문에 포기했었다.
1. 입력창에 상태표시
커서 모양을 달리하든, 우측에 표시를 하든, 좌측에 표시를 하든, 그건 UI 전문가들이 좀 더 연구를 해야할 부분이지만, 어쨌든간에 모든 입력 컨트롤에서 한/영 상태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한/영키를 누를 때마다 그 상태가 바뀌도록 하는 것 조치가 즉각 이루어져야 한다.
2. 하드웨어 지원
우리에게는 CapsLock 보다 더 중요한 문제이므로 CapsLock 처럼 하드웨어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고려는 해 볼 수 있겠지만(그것도 연구되어야하겠지만) 언듯 생각에는 하드웨어적 표시 보다는 입력할 칸에 표시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3. 상태표시 보단 입력후 변경
(아래 無異님 의견반영) 입력상태 확인하는 것이 작업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입력후 자동 수정후 상태변환하게 하거나, 아니면 그냥 자동 수정만 가능하게 하는 방법. 이것 역시 오피스 일부 프로그램에서 하고 있는데 문제는 모든 상황에서 지원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현재는 오히려 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엑셀에서 한글 입력하고 싶은데 영어로 입력된 상황에서, 엑셀이 영어를 자동으로 한글로 고치는 걸 보고 '한글'키를 눌렀더니 자동 변환된 한글 상태에서 다시 영어 상태로 가 버리는 상황) 만약 無異님 주장이 맞다면, 이를 모든 상황에 일관된 방식으로 적용하여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행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가상 키패드 덕분에 이 문제가 훨씬 손쉬워졌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컴퓨터 앞에서 언제까지 어린애들 처럼 'ㅈㅈㅈ'하고 있을 것인가? 소녀시대도 아니고...
이런 문제는 어차피 (느껴지기에는) 너무 사소한 문제라 일반 사용자들이 나서서 해결하기는 힘들다. 대신 소위 UI 전문가라고 한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이라고 본다. 모든 비영어권 UI 전문가들이 단결하여 이 문제를 소프트웨어 다국적 기업들에게 요구해야하지 않을까? 컴퓨터/인터넷에는 비영어권 사용자가 더 많다!
매번 0.5초*하루 8회 *236만명 /3600초 /8시간= 하루 328명 분
이는 매일 328명은 아무일도 못 한다는 뜻이고, 1년 동안 328명이 일을 못 한다면, (국민소득 17000달러에서) 연간 61억원(558만 달러) 손실이 된다. 이는 매우 보수적인 계산이고,
만약 집에서 쓰는 사람/시간 등도 포함하고 제일 중요한 시간당 발생회수를 UI 업체에서 측정하여 제시한다면, 최대 300억원까지 손해를 파악할 수 있을 듯 하다.
예를 들면 주소창에 www 대신에 ㅈㅈㅈ를 입력하는 경우에서부터, 웹 검색칸에 한/영을 잘못 선택한 채로 계속 입력한다든지, 아니면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할 때나, 엑셀을 사용할 때... 생각해 보면 컴퓨터를 쓰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일어나는 한/영 오류... 더욱 더 측정하기 어려운 부분은 입력 전에 잠시 망설이게 된다는 점이다. 현재 한글인지 영문인지 몰라서...
해결 방법은 현재 한글인지 영문인지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든 큐를 주는 것인데, 물론 아래한글이나 훈민정음처럼 커서 색깔을 달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으나, 개별 어플리케이션 차원이 아니라 모든 컴퓨터, 모든 OS에서 통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문제는 영어권 회사들(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은 문제의 심각성을 모를테니까 다른 나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청원해야할 것이고, 특히 이러한 다국적 회사에 근무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 특히 UI 전문가로서 채용된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 인트라넷을 만들 때 이 부분이 큰 고민이어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아래와 같이 만들었으나, 특정 저사양 브라우저에서만 동작하고, 대부분 안 되기 때문에 포기했었다.
1. 입력창에 상태표시
커서 모양을 달리하든, 우측에 표시를 하든, 좌측에 표시를 하든, 그건 UI 전문가들이 좀 더 연구를 해야할 부분이지만, 어쨌든간에 모든 입력 컨트롤에서 한/영 상태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한/영키를 누를 때마다 그 상태가 바뀌도록 하는 것 조치가 즉각 이루어져야 한다.
2. 하드웨어 지원
우리에게는 CapsLock 보다 더 중요한 문제이므로 CapsLock 처럼 하드웨어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고려는 해 볼 수 있겠지만(그것도 연구되어야하겠지만) 언듯 생각에는 하드웨어적 표시 보다는 입력할 칸에 표시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3. 상태표시 보단 입력후 변경
(아래 無異님 의견반영) 입력상태 확인하는 것이 작업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입력후 자동 수정후 상태변환하게 하거나, 아니면 그냥 자동 수정만 가능하게 하는 방법. 이것 역시 오피스 일부 프로그램에서 하고 있는데 문제는 모든 상황에서 지원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현재는 오히려 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엑셀에서 한글 입력하고 싶은데 영어로 입력된 상황에서, 엑셀이 영어를 자동으로 한글로 고치는 걸 보고 '한글'키를 눌렀더니 자동 변환된 한글 상태에서 다시 영어 상태로 가 버리는 상황) 만약 無異님 주장이 맞다면, 이를 모든 상황에 일관된 방식으로 적용하여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행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가상 키패드 덕분에 이 문제가 훨씬 손쉬워졌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컴퓨터 앞에서 언제까지 어린애들 처럼 'ㅈㅈㅈ'하고 있을 것인가? 소녀시대도 아니고...
이런 문제는 어차피 (느껴지기에는) 너무 사소한 문제라 일반 사용자들이 나서서 해결하기는 힘들다. 대신 소위 UI 전문가라고 한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이라고 본다. 모든 비영어권 UI 전문가들이 단결하여 이 문제를 소프트웨어 다국적 기업들에게 요구해야하지 않을까? 컴퓨터/인터넷에는 비영어권 사용자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