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6. 11:19ㆍUX 가벼운 이야기
업장의 수준은 그곳 화장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고객의 경험을 배려하고 있는지가 서비스의 진정성의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 보다 우선 휴지를 어떻게 걸고 있는지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공공화장실에는 저렇게 반대로 휴지를 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요즘은 대부분 벌크 휴지를 쓰고 있지만요) 휴지를 풀기도 안좋고 절단선이 잘 안보이기도 하고 잘못해서 벽에 손이 닿으면 찜찜하고요. 저렇게 건다는건 화장실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거니까요.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416308.html
호텔 화장실은 아래처럼 휴지를 접어두는 것이 프로토콜인데요. 두가지를 지키고 있는데, 쉽게 바깥쪽으로 풀리도록 거는 것과 접어두어서 청소를 했다는걸 간접적으로 알려주어 남이 썼다는 꺼림직함을 없애주려는 것이지요.
암튼 UX디자인을 한다면 제발 휴지를 바깥쪽 방향으로 걸어주세요.
http://www.flickr.com/search/?w=all&q=toilet%20paper%20fold&m=text
@alankang님께서 이런 링크를 보내주셨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over' orientation과 'under' orientation 완벽 정리:
http://en.wikipedia.org/wiki/Toilet_paper_orientation
추가 : 위키피디아를 읽기 귀찮은 분을 위한 간단한 인포그래픽
출처 http://currentconfig.com/2005/02/22/essential-life-lesson-1-over-is-right-under-is-wrong/
출처 http://www.engineeringdegree.net/over-under/
[참고##생활 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