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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8.12.06 브런치를 하는 피엑스디 사람들 by 문한별
  2. 2018.02.26 세바시 '글쓰기를 말하다' 강연 후기 (1) by Joe Park
  3. 2018.02.05 왜 UX 디자이너는 글을 써야 하는가? by 이 재용
  4. 2015.04.08 온라인 에디터의 진화 by Sungi Kim
  5. 2015.04.07 [독후감] 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글쓰기의 모든 것 (12) by 위승용 (uxdragon)
  6. 2015.03.16 피엑스디 블로그 - 그 천 번째 이야기 (6) by 이 재용
  7. 2013.04.30 블로그를 여행하는 pxd인을 위한 안내서 (2) by 위승용 (uxdragon)
  8. 2011.10.04 [서평] 논리의 기술 - 1 (2) by 노미연
  9. 2011.06.22 [세미나] 보도자료 이렇게 쓰라. by 위승용 (uxdragon)
  10. 2011.03.25 How to blog (2) by 위승용 (uxdragon)
2018.12.06 07:50

브런치를 하는 피엑스디 사람들

처음 피엑스디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게 2009년도입니다. 그때는 각자 UX/UI에 관해 배우고 익힌 것을 정리하며 사내에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잘 찾아보면 스터디라는 카테고리도 있어요!) 그러다가 점점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채용, 홍보 등이 붙으면서 형식은 단단해지고 콘텐츠의 색깔이 분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언가 엄격하고 부담스러워진 팀 블로그. 이직이나 퇴사를 하면 더는 쓰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다른 분에 비해 브런치를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가입만 하고 글을 가끔 읽어보곤 했는데요, 어떤 계기로 인해 작가를 신청하고 간간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차분히 브런치를 둘러보니 인사이트 넘치는 진중한 글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 역시 세상은 넓구나!"

작가 중에는 아는 이름도 종종 보였습니다. 피엑스디 동료의 이름이었습니다. 그 이름을 모아 보았습니다. 개중에는 직장을 옮긴 옛 동료도 있습니다만, 함께 웃고 밥 먹고 야근하던 과거를 추억하며 리스트에 살포시 포함해 봅니다.


brunch x pxd


  리지블루스의 브런치

리지블루스 | 수원 매탄동에서 심리상담서점 '리지블루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토 오후 1시-6시, 7시-9시


  김동후의 브런치

디자이너 | 인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경험 디자이너


  김선기의 브런치

Craft, Guitar, Photograph, Design


  문한별의 브런치

pxd 기획자 | UX/UI 디자이너, 피엑스디 블로그 에디터, 취미는 덕질.


  박재현 모니카의 브런치

pxd 디자이너 | pxd inc. 서비스 디자이너


  뱁새의 브런치

일러스트레이터 | 연희동 출장집사를 그리고 씁니다. 동물 권리 보호에 관심이 많은 UX디자이너 뱁새입니다.


  heyjeong의 브런치

디자이너 | 가끔씩 생각나는 것들에 대하여


  신유민의 브런치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UX를 하고 있습니다.


  Kahyun Lee의 브런치

기획자 | 사용자와 기술을 연구하여 이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경험 디자이너 @케이뱅크은행


  이재용의 브런치

이재용의 브런치입니다. 피엑스디 대표, 밸런스히어로 CCO를 맡고 있습니다.


  위승용 uxdragon의 브런치

pxd 디자이너 | pxd UI lab. 작은 차이로 감동을 줄 수 있는 UX 디자이너를 지향합니다. 작은 동작을 꾸준히 연마해 머지않아 '필살기'를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전성진의 브런치

pxd co-founder. 별다른 꿈이 없이 자란 전성진은 pxd에서 꿈을 꾸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이기적인 꿈들이 모여 모두의 꿈이 되도록 하는 데에 관심이 있습니다


  멘탈경험디자이너 조명국의 브런치

멘탈경험디자인 강사 | 멘탈경험디자인 MUX 대표. 당신의 마음경험을 디자인합니다. 자존감에 대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존감 상담/워크샵/강의/컨설팅 진행. 온라인 자존감 스터디 운영중


  pxd UX Lab의 브런치

pxd 디자이너 | Innovative Design Consulting Group 서비스 전략, UX / UI, GUI, 서비스 디자인 컨설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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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늘어나면 업데이트 합니다. (리스트는 이름순입니다)

*이 글은 브런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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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07:50

세바시 '글쓰기를 말하다' 강연 후기

요즘 글쓰기에 유독 관심이 커진 pxd!

저도 그중 하나인데요, 일을 하면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우선은, 컨설턴트라는 직업적 측면에서 정확하고 간결한 글을 쓸 때 클라이언트에게 핵심적인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또, 불특정 다수에게 블로그, 사내 메일 등으로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흥미로우면서도 쉽게 읽히는 글을 완성하는 것이 어려워 혼자 정리하다가 포기할 때도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글쓰기를 말하다’ 강연에서 고영성 작가, 김민식 PD, 강원국 작가 세 분이 들려준 내용을 공유합니다. 필자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도 비법을 전수받고 펜을 드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3가지 비법 - 고영성 작가

1. 두려워하지 마라

- 글쓰기는 노력으로 넘을 수 있는 산입니다.

- 글을 쓰는 과정에서 맞춤법에 대해 고민하지 마세요. 맞춤법이 완벽해도 논리가 맞지 않으면 좋은 글이 아닙니다. 글 쓰는데 써야 할 인지 자원을 맞춤법에 쏟아내지 마세요.

- 수준 낮은 글을 쓰게 될까 염려하여 피하지 마세요. 피함은 성장을 막을 뿐입니다.


2. 날로 먹을 생각하지 마라

- 독서의 완성은 글쓰기입니다. 다시 말해, 글쓰기를 위해 독서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인데요. 통계에 따르면 우리가 살면서 스마트폰에 보내는 시간은 20년, 독서에 보내는 시간은 10개월 정도에 불과하다네요.

- 강원국 작가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는데요. “글은 자신의 타당성을 입증해 보이는 싸움이며, 이 싸움은 좋은 자료를 많이 모을수록 유리하다.” 고 합니다. 또, 자료를 모으다 보면 나의 사고와 상호작용하며 글의 방향이 다듬어지기도, 바뀌기도 한다네요.

- 좋은 글을 쓰려면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좋은 구조를 짜야 합니다.


3. 3S를 잊지 마라

- Short : 짧은 문장은 이해도를 높입니다.

- Story : 메시지가 스토리에 담길 때 전달력이 높아집니다. 독자를 잘 끌어들이는 스토리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인데, 여기에는 ‘진정성’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스토리 중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할만한 remarkable 한 스토리가 좋은 스토리입니다.

- Seat : 일단 그냥 앉아서 쓰세요. 우리의 뇌는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켜 인지 부조화를 탈출하려는 욕구를 가지기 때문에 머릿속에 글이 안 써지는 상황이어도 자리에 앉아서 펜을 들고 무언가 쓰다 보면 자연스레 글이 써진다는 신기한 이야기이죠. ㅎㅎ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글쓰기 - 김민식 PD

다소 특이한 제목의 김민식 피디님의 강연은, 괴롭힘을 당하던 어린 시절 분풀이로 끄적거리던 괴로움의 글이 극복을 위한 다짐과 꿈의 글로 바뀌게 된 스토리 그 자체였습니다.

1. 오늘의 괴로움에 대하여 써보자

- 나를 괴롭힌 일이든, 사람이든 글로 쓰다 보면 마음이 풀리고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2. 오늘의 계획에 대하여, 내일의 계획과 꿈을 써보자

- 사람은 좋은 피드백과 조언을 받을때 성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충고는 치유의 힘이 있는데요,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죠.


3. 오늘 한 나의 노력에 대하여 써보자

- 영어공부를 얼만큼 했는지,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등등 매일의 노력을 기록으로 남기면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 내 삶을 회고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김민식 피디님은 블로그 글쓰기를 장려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요즘 사람들에게 먼저 고민하여 인사이트를 담아낸 블로그 글들은 큰 도움이 되죠? 나의 글이 그렇게 되도록 글을 써보자고 하셨습니다.

블로그 글을 써보자! 이런 점이 좋다!

잘 못 쓰더라도 시간과 공을 들이면 글은 좋아 집니다.

사람들이 많이 안 본다고 창피할 필요가 없죠. 조회 수 자체는 좋은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완성도가 부족한 글을 공개로 발행해 버리면, 긴장이 생기면서 더 좋은 글로 고칠 수 있습니다.


“나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되는 것이 최고의 글이다.”라는 피디님의 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 - 강원국 작가

글은 감동과 설득이다.

사실, 마음이 아닌 뇌가 움직이는 것이다.

시작부터 강렬한 멘트로 주의를 집중시켰던 강원국 작가님의 “뇌를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7가지입니다.

1. 뇌는, 구체적일 때 움직인다

- 추상적으로 쓰지 않고, 되도록 작은 것부터 쓰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글이 됩니다. 하루키는 꽃을 꽃이라 하지 않고 꽃의 이름을, 총을 총이 아닌 권총, 리볼버라고 씁니다.


2. 뇌는, 공감할 때 움직인다

- 감정 이입과 역지사지. 구체적인 독자를 머릿속에 정해서 그들의 입장에 감정 이입하여 글을 쓰라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글을 쓸 땐 대통령에 빙의해서 썼다고 합니다. 이것은 결국 사람에 대한 관심입니다.


3. 뇌는, 납득이 될 때 움직인다

- 설득을 하려면 먼저 사실에 밝아야 합니다. 개념적인 정의를 정확하게 하고, 역사적 사실, 법적 사실 또한 잘 알아야 합니다.

- 전달을 잘해야 합니다. 비유와 예시, 비교를 통해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논리적이어야 합니다. 즉, 원인과 결과가 맞아야 합니다.


4. 뇌는, 강요받지 않을 때 움직인다

- 군더더기를 최대한 빼서, 독자에게 여운과 여백이 생길 틈을 주세요. (예. 접속사도 군더더기입니다. 독자가 문장 간의 관계를 스스로 규정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 독자에게 질문하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애용하던 방법인데, 어떤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5. 뇌는, 이익이 될 때 움직인다

- 글 자체가 독자에게 이익이 되고 혜택이 되도록 하세요. 새로운 정보, 새로운 관점 등 무언가를 주는 글을 써야 한다. 독자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 글을 잘 씁니다.


6. 뇌는, 이야기에 움직인다

- 뻔한 이야기보다는 반전과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가 좋습니다.


7. 뇌는, 정확하지 않은 것에 움직이지 않는다

- 문맥에 맞는 어휘를 쓰도록 하세요.

- 비문을 줄이려면 단문을 써도 되지만, 소리 내 읽어보며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찾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7가지 스킬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누가 쓴 글이냐에 따라 글에 설득 당하고 감동하는 부분이 크다고 합니다. 결국 내가 먼저 잘 살고 유명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마치며

졸음이 몰려올 느지막한 시간, 각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본인의 글쓰기 비법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한 건 역시 연사분들의 story였습니다. 자신의 삶의 이야기, 또 책을 통해 체화한 세상의 이야기를 엮어낸 능력에 박수를 보내며, 저도 다독과 다필을 다짐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참고##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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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07:50

왜 UX 디자이너는 글을 써야 하는가?

디즈니에 근무하는 UX 디자이너 길리님이 작년 9월 브런치에 "지난 5년간 UX 디자인계의 변화"라는 글을 발표했다. 그 첫 번째 항목이 '글 쓰는 디자이너'였는데 이 글은 내가 오랫동안 느껴왔던 부분을 한마디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느낌이었다.


물론 디자인은 언제나 설득이다.

스스로 혼자 만들어서 혼자 쓰는 것이 아니라면, 만드는 과정에서, 그리고 파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한다. 전통적인 산업/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이런 과정이 상대적으로 쉬운 부분이 있는데, 일단 눈으로 보면 설득되는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UX 디자인은 이런 것이 어떻게 동작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제품/시각 디자이너들의 경우 작품으로 유명해지는 반면 UX 디자이너들의 경우 글이나 말로 유명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이런 면은 디자인 어워드에 작품을 출품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통적인 디자인상 출품에는 작품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UX 디자인 분야는 굉장히 '설명'을 길게 제출해야 한다. 지난 수십 년간 디자인상 제출을 생각해 보면 이런 변화가 느껴진다. 대부분의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Red Dot, IDEA 제출 양식을 돌이켜보면 UX나 Interaction 분야를 처음 상의 일부로 도입할 때는 설명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었다. 기존 디자인상처럼 5-6줄의 설명란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면 UX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설명을 해야 하니까, 어떻게든 아이디어를 내서 그림 내는 곳에 설명을 욱여넣거나, 별도의 이메일을 보내거나 하는 꼼수들을 발휘해야 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디자인상은 인터랙션 분야에 풍부한 설명을 넣을 수 있도록 입력 글자 한도를 점차 늘려 갔다. 산업/그래픽 디자인은 사실 번역이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인터랙션 분야는 처음부터 영어로 어떻게 간결하게 잘 설명하느냐도 디자인상 수상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포트폴리오도 마찬가지다.

몇 장의 베스트 컷만으로도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각/제품 디자이너들과 달리, UX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는 자신이 무슨 문제를 어떻게 설명했느냐를 적어야 하므로 글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필연적으로 한 장 한 장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무엇이고, 가장 중요한 그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는 사람이 어떤 식의 경험을 할지 설계하지 않았다면 그는 UX 디자이너라고 볼 수 없다. 다른 사람의 포트폴리오를 볼 때도, 언제나 이 사람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생각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그림만 잔뜩 있고 글이 없는 경우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다. '아, 이 사람은 UX 디자이너의 업무의 본질을 모른다'는 느낌이 드는 걸 피할 수가 없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멋진 인터랙션을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 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멋진 인터랙션을 어디에 쓸 수 있단 말인가? 정확한 상황에 정확히 적용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쓸데없는 노리개에 불과하다. 결국, 잘 알려진 유명 UX 디자이너들은 글을 잘 쓰거나 강연을 잘 하고 책을 출판한 사람들이 많다.

때로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사람들이 직접 뭘 만들었는데?' '그 사람들보다 더 UX 디자인 잘 하는 사람들은 외부에 강연이나 블로그 글 쓸 필요도 없이 회사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고 그렇게 잘 만든 디자인들은 우리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있을 거야.' '널리 알려진 사람들은 실제로 무언가 직접 만들어 보라고 하면 헛된 이름일 때가 많을 거야.'

다 맞는 말이다. 아마도 실력자들은 유명한 사람들보다 숨어 있을 것이다. 그러니 꼭 유명해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UX 디자이너라면,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말하는 기술을 늘려야만 한다. 널리 읽히는 블로그나 책이 아니라도, 적어도 자기 자신이 읽고 정리하기 위해 글 쓰는 훈련을 꼭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했던 작업에서 무엇이 중요했고, 무얼 해결했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되돌아보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그래서 프로젝트 후 다 같이 하는 레트로스펙티브가 중요하고, 자신이 혼자 만들어보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하고, 깨달음에 대해 정리해 보는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UX 디자이너 성장의 길이다. 블로그로 유명해지는 건 덤에 불과하다.


참고글


[참고##글쓰기##]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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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07:50

온라인 에디터의 진화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새롭게 보여지는 온라인 에디터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웹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어서 가끔씩 둘러보면 신기하다 할만한 것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변화를 체감하기 힘든 것들이 있는데요, 온라인 에디터가 그 중 하나입니다. 사실 온라인 에디터는 인터넷에서 글을 작성하지 않는 이상 접하기 힘든 것인데요, pxd story도 마찬가지이고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카페에 글을 써 본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변화가 더딘 것에 공감하실겁니다. 그래서 글을 깔끔하게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들도 많이 있죠.

웹의 뼈대는 html이라, 웹브라우저를 통해 보는 모든 것들은 html 문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카페, 뉴스들도 마찬가지이죠. 그것들을 구성하는 글을 온라인에서 작성하는 도구인 온라인 에디터도 결국 html을 만드는 일인데요, 이것을 쉽게 하기 위해 온라인 에디터도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그 중 주류를 이루는 것은 아래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Tistory 에디터
‘온라인 에디터’라고 한 것은 제가 임의로 지칭한 것인데, 정확한 영문 명칭은 ‘Online Rich-text editor’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An online rich-text editor is an interface for editing rich text within web browsers, which presents the user with a "what-you-see-is-what-you-get" (WYSIWYG) editing area. The aim is to reduce the effort for users trying to express their formatting directly as valid HTML markup.

여기서 WYSIWYG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사실 온라인 에디터는 WYSIWYG을 정말 잘 구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Rich-text가 더 핵심일텐데요, 반대말은 Plain text입니다. 우리가 윈도우 메모장을 사용할 때 볼 수 있는, 아무런 스타일 없는 텍스트를 Plain text라고 합니다. Rich-text는 스타일이 적용된 텍스트를 말하죠. 웹에서는 html의 여러 태그를 활용해 꾸며지 텍스트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Plain_text
http://en.wikipedia.org/w/index.php?title=Rich_Text_Format&redirect=no
http://en.wikipedia.org/wiki/Formatted_text


1. 에디터의 종류


아래 사례들은 에디터의 모든 종류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제가 접했던 몇몇 에디터들만 소개하는 것입니다. ^^;

1-1. Iframe Editor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보통의 온라인 에디터가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형태는 일반적인 워드프로세서와 비슷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스타일(굵게, 밑줄, 글자크기, 글꼴, 목록)과, html에 특화된 도구(링크, 더보기, 이미지넣기, header tag)등이 툴바에 존재합니다. (아… 티스토리에는 header tag가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작성할 때, 혹은 작성 중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고 툴바를 통해 스타일을 적용합니다. 보통 글 작성 페이지와 결과 페이지가 다르게 존재합니다.
* Iframe이란 단어는 페이지 내에 또 다른 페이지가 frame안에 들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페이지 내에 독립적인 editor 페이지가 들어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Tistory Editor

1-2. Markdown Editor


Kickstarter에서 펀딩을 받으며 출시 전부터 유명해진 Ghost라는 블로그 서비스의 에디터입니다. Markdown이라는 문법을 사용하여, 좌측에서 그 문법을 사용하여 글의 소스를 적으면 우측에 문법을 적용한 결과화면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사실 Ghost가 처음 사용한 것은 아니고, 여러 Markdown Editor에서 사용하던 형태를 블로그 에디터에 적용한 것입니다. Markdown은 최근들어 점점 지원하는 서비스가 늘고 있는데요, 마우스가 필요없이 키보드 타이핑만으로 많이 사용되는 HTML스타일이나 태그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것도 HTML보다 훨씬 쉬운 방식으로 말이죠.
* Markdown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Markdown:Syntax by John Gruber
Markdown editor example : Dillinger
Markdown editor example : Realms wiki
Ghost Editor

1-3. Inline Editor


이 방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웹페이지(결과 페이지)를 그 자리에서 수정하는 방식입니다. 진정한 WYSIWYG이라고 할 수 있죠. 결과 페이지의 특정 영역을 클릭하거나 편집 버튼을 누르면, 그 부분이 활성화되고 툴바가 생성되며 편집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편집을 한 뒤 비활성 영역을 클릭하면 모드를 빠져나와 다시 그대로 결과 페이지가 되는 것이죠. 여기서는 편집 모드와 결과 페이지가 같은 포맷-스타일을 가지기 때문에 결과물의 변형에 대한 부담이 없이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Inline editor의 장단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스타일에 대해서만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HTML 속성 중 'ContentEditable'이라는 것이 추가되어 더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 Inline이라는 것은 페이지 내에 있다는 뜻으로, Iframe과 달리 페이지의 규칙과 스타일에 종속되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Inline editor example : CKEditor
Inline editor example : SnapEditor
Inline Editor : SnapEditor

1-4. Medium Editor


'진지한 글쓰기'로 유명한 블로그 서비스인 Medium의 에디터입니다. iOS의 Select-Contextual menu방식을 쏙 빼닮은 형태이죠. 툴바가 항상 상단 고정 형태로 존재하는 대신, 이 방식에서는 우선 글을 작성하고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면 그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표시되는 형태입니다. 장점이라면 백지에 글을 쓰듯, 아무런 도구표시 없이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만 원하는 위치에서 빠르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HTML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요한 스타일 몇 가지만 제공하여 더 빠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Medium editor clone example : MediumEditor
Medium editor clone example : ZenPen
Medium Editor

2. 에디터들의 변화 이유


2-1. 글쓰기에 집중하기


가장 큰 변화의 이유는 사용자에게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컴퓨터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 구조를 굳이 이해해야할 필요가 없어야 하듯, 웹상에 글을 쓰기 위해 html의 구조를 다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Ifrmae editor는 html구조를 모르면 꼬이기 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텍스트 붙여넣기를 했는데 글꼴이나 크기가 다르게 붙는다던가 말이죠. 그렇게 되면 html소스를 편집하거나, 다시 전체에 스타일을 다시 적용하거나 해야합니다. 그리고 포스트 하나를 쓰는데 글자 크기를 8pt~36pt까지 다양하게 쓸 일도 별로 없고, 좌측-우측 정렬, 줄간격을 매번 다르게 지정할 일도 별로 없으니까요. 따라서 자주 쓰이지 않는 요소들은 최대한 숨기고, 사용자는 글의 내용을 작성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2-2. 스타일 통일하기


비슷한 이유인데, 제목,본문,강조 등 중요한 몇 가지로 제한된 스타일을 통해 스타일 적용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매번 일관된 스타일을 적용하고, 화려한 페이지가 아니라 글의 내용에 집중된 페이지를 만들도록 돕습니다.
html에는 글쓰기를 할 때 중요하고 빈번하게 사용되어 지정된 몇 가지의 태그가 있습니다. 제목(h1), 소제목(h2~), 강조(emphasis), 인용구(blockquote), 목록(li) 등이죠. 하지만 사용자가 다룰 수 있는 스타일이 너무 다양하다면, 잘못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든 페이지에 동일한 형태로 제목-소제목을 입력하기 위해 h1,h2 태그가 있지만, 그것을 잘 모르면 익숙한 방식인 '글자 크기를 키우고 볼드체로 처리'로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매 페이지마다 다른 스타일의 제목-소제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Medium이나 Ghost(Markdown문법)에서는 제한된 몇 가지의 스타일을 통해 여러 페이지에 동일한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3. WYSIWYG 구현하기


위키피디아에서 WYSIWYG을 찾아보면, 그와 유사한 많은 약어들이 나옵니다. WYSIWYG의 한계를 풍자하는 것도 있고, 다르게 설명하는 것들도 있죠. 아래에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 WYSIAWYG; what you see is almost what you get
- WYSIWYM; what you see is what you mean
- WYSYHYG; what you see you hope you get
이와같이 실제 에디터와 결과 페이지 사이에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결과 페이지에서 직접 수정하는 Inline editor라든가, 결과를 같이 보여주는 Markdown editor, 스타일을 최소화하는 Medium editor등이 발전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꾸미기에 신경쓰지 않고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방안이기도 합니다. 물론 편집모드일 때와 결과 페이지가 약간 다를 수 있지만, 그 차이를 최소화해주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 마치며


이렇게 온라인 에디터의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왜 이런 변화들이 생겼을지에 대해 고민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글쓰기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진화들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다른 것 신경쓰지 않고 글을 잘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것인데, 우리가 접하는 대중적인 서비스에서는 아직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글에서 고민한 내용은 대부분 글쓰기와 스타일에 대한 부분이어서, 이미지나 동영상 삽입, 그리고 그것들을 다 아우르는 CMS에 대한 관점은 빠져있습니다. Ghost나 Medium과 같은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들은 글쓰기 외에도 CMS 측면에서도 새로운 것들이 많으니, 한번 사용해보시면 나중에 관련 프로젝트를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Evernote도 웹페이지에서의 글쓰기 모드가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한번 확인해보세요 ^^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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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07:50

[독후감] 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글쓰기의 모든 것




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글쓰기의 모든것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NHN의 테크니컬라이터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보는 UI 문서가 아니라, 사용자들이 보는 'UI 텍스트' 에 대한 글쓰기 방법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UI 텍스트: 웹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이용하는 버튼, 메뉴, 대화상자, 입력란, 확인란 등과 같은 UI 요소에 적힌 텍스트와 오류 메시지들을 지칭함)

pxd같은 에이전시의 경우 별도의 전문 테크니컬라이터가 없기 때문에 평소 UI 기획자가 테크니컬 라이팅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런 관련 지식들을 배우고 싶었는데 적당한 시점에 좋은 책이 나왔네요.


새롭게 배운 부분 위주로 발췌한 내용 공유드립니다. 평소에 내가 쓰던 표현중에 무의식적으로 잘못 쓰고있던 표현이 있는지 비교해보면서 읽어보시면 더 흥미로우실것 같습니다.






1. 웹 서비스 글쓰기의 기본

1.1. 정확하게 쓴다.

필요한 정보를 생략하지 않는다. (p.23)

"UI 텍스트는 문서를 쓸 때와는 다르게 짧은 문장으로 필요한 내용만 정확하게 써야 한다. 그런데 문장을 줄이다 보면 필요한 정보까지 생략해 버리는 일이 생긴다. 필요한 정보가 생략되면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작성한 텍스트를 여러 번 읽고 빠진 내용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고쳐야 한다."


정확하게 쓴다. (p.29)
"Internet explorer와 Firefox는 고유한 제품 이름이므로 정해진 그대로 써야한다.” 
레이블의 공간이 부족해서 부득이하게 약어를 써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1.2. 보편적으로 쓴다.

외국어, 한자어는 한글로 바꾼다. (p.40) 
보통 기획을 할때 화면상에 외국어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해하기 쉽게 한글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More 버튼.

My top 30 → 자주 들은 음악 30
Help → 도움말
FAQ → 자주 묻는 질문
More → 더 보기
Top → 맨 위로
Sync → 동기화 


1.3. 일관되게 쓴다.

마우스 동작 표현 (p.49) 
기획을 하다보면 UI 텍스트에 드래그 앤 드랍 같은 용어를 쓰는데 주의해야 겠습니다.

마우스커서 → 마우스포인터
마우스 왼쪽 버튼 → 마우스 버튼
마우스우클릭 →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드래그 앤 드랍 → 끌어다 놓기

체크 → 선택


UI 요소 표현 (p.56)

"UI요소를 가리킬 때는 UI 요소의 이름만 쓰고 '드롭다운 목록 상자'와 같은 용어는 쓰지 않는다."
사용자 설정 보기 드롭다운 목록 상자 → 사용자 설정 보기 


모바일 동작 표현 (p.58) 
"운영체제와 제품에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어를 쓰라."

누르기
두 번 누르기
끌기
길게 누르기
쓸어 넘기기
손가락 오므리기, 벌리기 


1.4. 간결하게 쓴다.


불필요한 단어를 넣어 늘어 쓰지 않는다. (p.64)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 같은 UI 텍스트는 저도 예전에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참, 매우, 성공적으로 X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 → 삭제하시겠습니까?
메일을 성공적으로 보냈습니다. → 메일을 보냈습니다.


조사는 꼭 필요할 때만 쓴다. (p.67) 

채택을 하지 → 채택하지
해지를 한 후 → 해지하지
가입을 할 수가 → 가입할 수


1.5. 형식을 갖춰 쓴다.

메뉴에 줄임표를 넣는다. (p.71) 
"버튼이나 메뉴를 클릭했을 때 바로 기능이 실행되지 않고도 다른 대화 상자나 창이 나타나 추가 정보를 입력해야 할 때는 버튼이나 메뉴 이름 뒤에 줄임표(...)를 넣는다."


2. 웹 서비스 글쓰기의 실제

2.1. 권장표현과 올바른 표기

한자식 표현은 자제한다. (p.78) 

우선적으로  우선으로, 먼저 

아이디가 정상적으로 등록되었습니다. → 아이디가 등록되었습니다.


번역 투를 쓰지않는다. (p.79) 

Have 가지다.
인증을 가진  인증을 사용하여


Want, Need 원하다, 필요하다.
로그인하기 원하시면  로그인하려면


Through, Via 통해
댓글을 통해  댓글로

자동완성을 위해  자동완성에 등록할 

사용가능한  사용할 수 있는


사이시옷은 언제 써야 하나 (p.93) 
평소 많이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특히 개수...


최대값, 최소값  최댓값, 최솟값,  

꼬릿말 -> 꼬리말
갯수 -> 개수


외래어 표기는 어떻게 하나 (p.95) 
이 내용을 보고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섬네일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는군요.

썸네일  섬네일 

메세지  메시지


2.2. 띄어쓰기

띄어쓰기 기본 원칙. 단어와 단어 사이는 띄어쓴다. (p.98) 
"서비스의 버튼이나 메뉴, 탭 이름등은 메시지를 표시할 공간이 부족한 경우 붙여 쓸 수 있음. (서비스 전체에서 용어별로 띄어쓰기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


작은창  작은 창 

그때 그때  그때그때 

찾아 본  찾아본 

지난 주  지난주 

살펴 보시기  살펴보시기 

전자 우편  전자우편 (둘 다 가능함) 

국어사전/영어사전/중국어사전 (띄어쓰기, 붙여쓰기 둘 다 가능함)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p.101) 
정확도순 같은 표현은 가끔씩 띄어쓰기를 했던것 같은데 이 참에 제대로 배웠습니다.


최대 100개 까지  최대 100개까지 

페이지 뿐만  페이지뿐만 

쇼핑몰 별, 가격 별, 스팩 별  쇼핑몰별, 가격별, 스팩별 

정확도 순, 인기 순, 최신 순, 가나다 순  정확도순, 인기순, 최신순, 가나다순 

달력 형  달력형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쓴다. (p.106) 


홍길동님  홍길동 님 

삭제시  삭제 시, 삭제하면 

네이버me등의  네이버me 등의 

한개  한 개


2.3. 문장부호와 특수 기호

마침표 (p.110)  

저는 평소에 마침표를 항상 긴밀하던 긴밀하지 않던 마침표를 각각 따로 썼었는데, 이런 규칙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연월일의 경우에도 마침표를 쓰고 한칸 띄어쓰기를 한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괄호 안의 문장이 앞 문장과 내용상 긴밀한 관계일 경우 두 문장의 마침표를 묶음"
개수가 많을 때 사용한다(10개 미만일 경우에 사용).


"괄호 안의 문장이 앞 문장과 긴밀한 관계가 아닐 경우 마침표를 각각 따로 씀"
개수가 많을 때 사용한다.(별첨 참조.)
개수가 많을 때 사용한다.(별첨 참조)


"연월일의 마침표는 띄어쓴다. ‘일’ 다음에 마침표를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
2013.03.27  2013. 03. 27. 


쉼표 (p.115) 
"쉼표 앞은 붙여쓰고, 뒤는 한 칸 띄어 쓴다."
아이디,이름,주민등록번호  아이디, 이름, 주민등록번호


"특별히 끊어 읽을 필요가 없으면 쉼표를 사용하지 않음."
묻고, 답하고, 알려주세요.  묻고 답하고 알려주세요.


가운뎃점, 빗금 (p.119, 121) 
날짜는 빗금을 쓰지 않는다는군요;


"가운뎃점은 열거된 여러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경우, 빗금은 대립되는 경우나 분수를 나타내는 경우 사용."
"빗금 앞뒤에 빈칸을 두지 않는다."


만화・웹툰 서비스, 학습・교육
수입/지출, 클라이언트/서버
3/4 분기


"날짜는 빗금을 쓰지 않는다."
12/25  12월 25일, 12.25.


괄호 (p.125)
"UI 텍스트를 쓸 때에는 되도록 괄호를 쓰지 않는다."
"불필요하게 괄호를 쓰지 않는다."


(이동 중)  이동 중…


"괄호 앞에는 빈칸을 두지 않음, 괄호 안의 내용이 긴밀한 관계일 경우 마침표는 괄호 밖에 찍음."
기본 검색의 결과 범위를 줄이고자 할 때 사용한다(상세 검색의 기능이다).


"괄호 뒤에 오는 조사는 괄호 앞에 있는 명사와 호응한다."
메일주소(메일함)을  메일주소(메일함)를


대괄호 (p.129)
"메뉴 이름과 창 이름, 버튼 등의 UI 텍스트를 구별하는 서식이 없을 경우 대괄호를 사용한다."
계속하시려면 ‘다음'버튼을 눌러주세요.  계속하시려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쌍점 (p.136)
쌍점 같은경우에도 제가 평소에 쓰는 규칙과 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쌍점 앞은 붙여쓰고 쌍점 뒤는 한 칸 띄어 쓴다."
정렬기준:날짜순  정렬 기준: 날짜순


"시간을 표시할때는 쌍점을 붙여서 쓴다."
오전 10:20


물결표 (p.138) 
"물결표는 앞뒤에 빈칸을 넣어 한 칸씩 띄어 쓴다."
월요일~금요일  월요일 ~ 금요일


하이픈 (p.139)
"얼마에서 얼마까지의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
6자리 - 15자리의  6자리 ~ 15자리의


"연월일을 표기하는데 쓰지 않는다."
2013-04-04  2013. 4. 4. 또는 2013년 4월 4일


줄임표 (p.143)
"여섯 점을 찍는 것이 원칙이나 마침표를 세번 찍는 것(…)도 허용함."


기타 특수 기호 표기 (p.148) 


"사칙연산을 나타내는 수학 기호를 쓸 때에는 숫자와 기호 사이에 빈칸을 넣는다. "
"단, 나누기 기호 대신 빗금(/)을 사용할 때는 기호 앞뒤에 빈칸을 두지 않는다."
"곱하기 기호는 소문자 x로 표기한다. "
"곱하기 기호로 별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


"기호 앞뒤에 빈칸을 두지 않는다. "
스포츠 & 톡 베스트 10  스포츠&톡 베스트 10


2.4. 숫자와 단위 표기

숫자와 단위 표기 기본 원칙 (p.154)
"숫자 범위뒤에 단위를 쓸 때 각 숫자의 단위가 같으면 마지막에 오는 숫자 뒤에만 단위를 쓴다."
10MB ~ 20MB  10 ~ 20MB 

1개 ~ 100개  1 ~ 100개


12시는 오전 또는 오후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전 8시 ~ 오후 12시  오전 8시 ~ 밤 12시


영업 시작일 다음날 오전 1시에 영업이 끝난다면 오전 1시 대신 25시와 같이 쓰기도 함.


전화번호 표기 (p.166)
전화번호 표기 같은경우에도 휴대전화와 일반 전화 방식을 구별하지 않고 썼었는데, 구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국번과 가입자 개별 번호는 하이픈(-)으로 구분하고 하이픈 앞뒤에는 빈칸을 두지 않는다."
(02) 000 0000, 02) 000 0000, 02-000-0000  (02) 000-0000


"휴대전화의 경우 통신망 식별 번호는 국번 앞에 하이픈으로 구분해서 쓴다."

(010) 0000-0000  010-0000-0000, +82-10-0000-0000


2.5. 전 세계 사용자를 고려한 가이드

"다국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기획 할 경우 언어별로 길이가 다르므로 UI 설계를 할때 이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p.190)


"국가별로 날짜와 시간을 다르게 사용하므로 이 점을 고려햐여야 한다." (p.197)
한국/중국/일본과 미국 지역은 오전, 오후 표기법을 사용하며 유럽/남미 지역에서는 24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연/월/일 표기법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중국/일본: 2015년 3월 20일, 오후 8시 10분
미국 : March 20, 2015, 8:10pm
유럽/남미 : 20 mars, 2015, 20:10


감사합니다. 


[참고##도서##]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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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14:20

피엑스디 블로그 - 그 천 번째 이야기

피엑스디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어언 4년이 넘었고, 이 글이 1000번째 포스팅이다. 이 기회에 피엑스디 블로그를 되돌아 보려고 한다.



역사

피엑스디에서는 2008년쯤부터, 블로그나 뉴스레터를 운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았는데, 2009년부터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여 결국 티스토리로 블로그 운영 툴을 결정하고 마침내 처음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1번 글은 두 권의 책에 관한 글이었다.


2009/07/13 - [리뷰] - [독후감] 실전 UX 디자인 &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지금 읽어 보면,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블로그" 특유의 막던지는 스타일이 좀 쑥스럽게 느껴진다.


2009년 pxd 포스팅

2009년 7월에 4개의 글을 썼는데, 7월 방문 기록은 26명. 당시 피엑스디 직원은 20명 정도였으니까 사실상 우리 회사 사람들도 잘 읽지 않는 블로그였다.

이러다보니 글을 쓰는 것도 잘 이어지지 않아서, 8월에 2건, 10월에 하나, 12월에 2건 등 한 달에 채 한 건이 안 되는 글을 올렸다. 매월 방문자 수도 5명-20명 사이에 그쳤다.



2010년 pxd 포스팅

2010년 1월에 다시 각성하고(! 혹은 '바빠서 못 쓰겠다는 사람들'과 한 판 싸우고!!!) 2월부터 조금 더 자주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2010년 1월에 단 7명이었던 월간 방문자가 2월에는 165명(!), 3월에는 857명(!!)으로 늘었지만 실상은, 3월에는 하루에 7명이 동시에 글을 올린 날도 있는 등, 3월 한 달에만 40개의 글을 올린 결과였다. 여전히 1개의 글당 독자수는 대략 20명. ㅠㅠ


2010년 3월에 트위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트위터 홍보를 열심히 한 결과, 4월에는 3863명의 방문자를 얻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상은, 이 시기에 하늘이 도왔는지, UX SNS계의 스타 uxdragon이 입사했는데, 그가 운영하는 SNS가 회사 블로그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우선 블로그를 쓰고 발행해도 아무도 안 읽기 때문에, uxdragon에게 가서 (굽신굽신) 미투데이로 한 번 메시지 날려달라고 부탁하면, 방문자가 늘어났다.


2010년 8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방문자가 10000명을 넘었다(다시 떨어지긴 했다). 2010년에는 글도 많이 쓰고 (총 202건), 방문자도 획기적으로 증가한 시기다. 회사 블로그가 점차 알려진다는 느낌이 들었고 인기 필진도 나타났다. 시리즈로 글을 쓰는 사람도 생기고, 블로그 글 주제도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블로그가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조금씩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때마다 힘이 났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성장을 하게 된 것은 2011년이다.



2011년 pxd 포스팅

2011년 4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2008년부터 써 왔지만 이 즈음부터 한국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시점이었고, 한국에서 페이스북이 마케팅 채널로서 의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2011년 4월에 다시 월간 방문자가 10000명을 넘어 그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했고, 2011년 12월에는 26,874명이 방문했다.



2012년 pxd Story 인기글 모음(혹은 전체 글모음)

2012년 4월에는 페이스북 유료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때부터 시작해서 '페이스북에 너무 피엑스디 글이 많아요'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2012년 12월) 광고를 통해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 글을 마케팅했다. 이 기간에는 로켓 성장을 했는데, 연초에 2만명 수준이던 월간 방문자가 4월에 5만명, 10월에 10만명을 돌파하였다. (아래 그래프 참고)



2013 pxd story 인기글 모음(혹은 전체 글모음)

2014 pxd story 인기글 모음(혹은 전체 글모음)

2013년부터는 페이스북 페이지 광고는 하지 않고, 포스팅 광고만 조금씩하고 있는데 2013년 말에는 월간 방문자가 20만명 수준이 되었고, 2014년 현재는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1월 월간 방문자 30만명)





왜 블로그를 하게 되었는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아마 별다른 것이 없었던 것 같다. 에이전시를 하다보면, 맨날 가격 깎이는 것이 일이니까, 우리가 좀 더 유명해지면 덜 깎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 다른 해외 에이전시들을 보니 그들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많았고. 그렇지만 늘 현실적인 시간에 쫓기다보면 글을 쓸 시간이 부족하고, 그래서 포기하기를 반복하다가, 위의 글에 썼듯이, 어느 날 더 이상은 이렇게 악순환을 반복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생긴 것 같다. 팀원들을 몰아 세워서 글을 쓰게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크게 느끼지 못 했던 다른 회사 블로그들과 '작은 차이'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개인이 성장하는 도구로서 블로그.

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대부분의 회사들은 단순히 '회사를 홍보하는 도구'로서 블로그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처음부터 글을 쓰는 각 개인이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서 잘 되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게 해서 띄우기는 힘드니까, (마치 아이돌그룹이 모여서 그룹 활동하다가 개별 활동하는 것처럼) 모여서 팀 블로깅을 하고, 잘 되어서 각자 유명한 디자이너로 성장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생각은 사실 블로깅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평소 신념과도 관련이 있는데, 80년대 강요당했던 '협동 정신, 공동체 정신'에 대한 강한 반발심 때문에, 철저한 집단주의를 싫어하던 일부 멤버들의 영향이었을 것 같다. 각자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이기적+합리적으로 추구하면 공동체도 발전한다는 신념이랄까.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나 주인의식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식의. ㅎㅎㅎ 내가 살아야 회사가 산다)


따라서 자연히 네이버 블로그 등, 팀블로깅을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이 약한 도구는 모두 배제해 버렸고, 그러다보니 지금 쓰고 있는 티스토리가 가장 적합해 보였다. 그리고 개인 필자가 잘 들어나도록 많은 장치(개인 사진, 개인 프로필, 개인별 글모음, 개인 페이스북 홍보 등)들을 개발해 붙였다. 물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우리 독자들은 피엑스디의 개별 필자의 존재를 거의 인지하지 못한다. (아주 일부의 저자들만 인지되는 형편) 즉 목적대로 잘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의 많은 에이전시들이 '뉴스레터'형식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 그 당시 관점에선 약간 낡은 스타일로 보였다. 이메일이 주요 매체이던 시절의 산물이니까. (사실 잘 모르고 내린 결정이었다. ㅎㅎ 조금 여유가 생기면 피엑스디도 뉴스레터를 시작해 볼 예정이다). 사실 이상한 이유로 뉴스레터가 아닌 블로그로 결정했지만, 이건 또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블로그로 작성하면 이전에 작성한 글이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유입이 많은데, 아마 뉴스레터라면 어려웠을 것 같다. UX 관련 분야의 글은 2-3년 지난 글도 의미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날짜에 묶여 있는 글이라면 설령 검색 가능한 뉴스레터 형식이라고 하더라도 좀 시간이 지나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으리라. 물론 그렇다고 작성 시점을 완전 가리자는 의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작성한 시점이 독자에게 중요한 정보라는 다수의 의견에 밀려 시행되지 않았다.


개인 블로그라면 여기 저기 퍼온 글로 운영해도 되는데, 회사 블로그이다보니 이런 부분이 더 엄격하게 운영되었다. 아주 초기부터 가끔 우리가 다른 글을 퍼오면 바로 항의가 들어왔다! 덕분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생각해 낸 것만 적을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처음 목표는 시시한 수다도 떠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요즘은 워낙 보는 눈이 많아서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낀다. 중간에 "어떻게 하면 시시한 이야기도 부담스럽게 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몇 차례 장치를 만들었으나, 썩 성공하지는 못 했다. 하여간 이래저래 자의와 타의가 섞여 블로그의 색깔이 정해져 버렸다.


UX에 관한 진지하거나 시시한 수다의 장

by pxd UX Lab.


피엑스디 팀블로그는 UI / UX, 서비스, 디자인 등에 대한 피엑스디 사람들의 생각과 지식을 나누는 곳입니다.

회사 홍보 보다는 지식 공유를, 빨리 퍼나르기 보다는 스스로 생각해낸 것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영

처음에는 딱히 운영 담당자라는 것이 없이, 각자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 올리는 식이었다. 컨텐트 홍보 등은 주로 위승용이 고민하고, 기술적으로는 이재용, 한상택 등이 생각날 때마다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어 붙였다. (지금도 여전히 각자가 만든 도구 부분은 각자가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티스토리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자동 발행되는 기능이 매우 불편하다. (제대로 된 도구가 없다) 또한 각각의 매체는 고유의 특징이 있어서 자동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보였다.

항상 새로운 블로그 홍보 방법을 고민하던 이재용 대표가 트위터 계정도 만들어 운영해 보고, 미투데이 계정도 만들어 운영해 보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 운영하다가, 페이스북 페이지 광고를 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 이후 첫번째 '공식적인' 블로그 운영 담당자가 되었다.


트위터는 2010년 3월 23일에 pxd_UX_Lab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서 운영하다가 2011년 경에 pxdstory로 이름을 바꾸었고, 지금도 운영하고 있으나, 팔로워가 1270명 정도이다. 사실 트위터에는 많이 늦게 들어간 편이라 처음부터 큰 인기가 없었고, 그러다보니 시간을 많이 써서 운영하지 못 했다. 더군다나 트위터가 한국에서 유료 프로모션을 지원한다고 선언한 것이 2014년인데 아직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미투데이는 2010년 5월 9일에 uxdragon이 "pxdux"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서 운영하였다가, 2011년 경에 pxdstory로 이름을 변경하고, 이재용이 통합관리 하였다. (2013년 5월 9일에 미투데이친구 400명 돌파)


페이스북은 2011년 4월 22일에 'pxd'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들었다. 2010년부터 만들려고 했지만, 계속 pxd (소문자로 시작하는 세 자짜리 이름)는 만들 수 없다고 하는 바람에 못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가능해졌다.

https://www.facebook.com/pxdstory/posts/150293021703355


페이스북 페이지에 블로그 글을 노출시키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무슨 요일 무슨 시간대에 어떤 제목으로 올려야 사람들이 많이 보는지를 직접 테스트해 보면서 글을 올렸다. 아울러, 글의 성격에 따라 발행될 날짜를 미리 정하여 2-3주 전에 계획을 세우고 발행하였고, 개별 글이 올라오면 맞춤법을 교정하거나, 글의 품질이 높아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외국에서 인기를 끈 영문 블로그가 있으면 그걸 사내에 번역할 사람을 찾아서 올리도록 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pxdstory라는 이름으로 핀터레스트, 슬라이드셰어, 비메오, 유투브 등의 채널을 운영하였다. 외에 운영하다가 실패/포기한 미디어는 더 많다. 사실 제일 공을 많이 들인 것이 미투데이였는데, 없어져 버렸다.


2013년 7월-2014년 6월까지 김선기가 관리하였다. 매우 감성적인 글과 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한 김선기는 블로그 관리하면서 디자인상도 함께 운영했다. 


2014년 3월, 인트라넷 내부에서 모든 블로그 관련 통계를 집계해 볼 수 있는 화면을 이재용이 만들었다.


2014년 7월부터 임호가 관리하기 시작했다.




기대했던 것

회사 홍보를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개인의 성장을 위한 도구를 처음부터 지향할 수 밖에 없던 이야기를 했다. 결국 그 당시에 우리가 기초적으로 블로그에서 이루려던 것은 아래 세 가지를 기대했다.


- 자기 생각 정리 + 내부 교육 (생각 쓰기 > 퍼오기)

- 전문가로 성장 (개인 홍보 > 회사 홍보)

- 대4 ~ 직2 타겟


자기 생각 정리와 글쓰기 교육

글을 쓰는 것은 개인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걸 남들에게 이야기하려면 이것 저것 자료도 찾아봐야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도 해야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스스로의 생각이 더 정리가 되고, 사실 블로그는 글을 쓴 사람이 제일 많이 배우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을 요약하고, 그 중에 내가 기억해야할 것을 메모로 남기고, 그것을 공유하기 때문에 내가 배운 것을 정리하는 방법으로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 전시회를 다녀와서 기억해 두고 싶은 것을 블로그로 쓰기도 한다. 최근 디자인(디지털) 에이전시의 해외 사례나 새로운 방향을 연초에 정리하면서, 우리 회사의 나아가야할 비전을 정리하는 도구로 활용하기도 했다. 


회사에 인턴이나 신입 사원으로 들어오면 주로 회사 내에서 이루어지는 초청 강연을 정리시키는데,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듣게 되고, 초안으로 작성한 것을 발표하신 초청 연사에게 보내어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발표자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이런 부분으로 글을 쓰면 좋겠다는 것이 스스로 생각이 들거나, 권유 받았을 때, 글을 쓴 후 블로그로 공유하기 전에 회사 사람들에게 전체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도 많이 배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원 포인트 레슨(?) 같은 것이, 초급의 글을 중급의 글로 격상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블로그 글 쓰기는 모든 글 쓰기가 그렇듯이 글 쓰는 사람을 성장시킨다.


내부 교육

이렇게 한 사람이 어렵게 정리한 것이나,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들은 교육은 내부에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회사로서의 공동체가 같은 생각을 갖도록 하는 방법은, 누군가(대개 대표이사나 상사)의 생각을 강제로 주입시키기 보단, 사람들이 서로 서로 영향을 받아 결국 서로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는 집단이 더 강한 결속력을 갖게 된다고 믿고 있다. 한 명의 리더의 비전을 주입식으로 받은 생각은 리더가 사라지면 곧 함께 사라지지만, 집단이 함께 만든 문화는 유전자가 되어 후세에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의 공유를 이루는 것이 회사내 전체 메일과 블로그이다. 아울러 초청 교육에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 한 사람들도 블로그 글을 통해 간접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블로그 글쓰기의 톤앤매너를, "내가 생각하고 경험한 것을 공유하기"라는 점으로 잡은 것은 우리 블로그 필자 대다수가 아직 주니어 레벨이기도 한 점도 있다. 의외로 UX 계의 무림 고수들이 (우리의 타겟 퍼소나와는 다른 사람들) 많이 읽고 있는 블로그에서 자기가 처음 알았다고 해서 남들도 처음 알았을거라고 생각하는 잘난체는 금방 밑바닥을 들어내기 십상이다. 따라서 항상 "너희들은 이거 몰랐지?"가 아니라,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직접 해 보니 이렇습디다" 톤으로 바꾸어 정리하는 것을 교육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블로그는 우선 제1목표는 저자의 생각 정리. 경험 정리. 그리고 그것을 내부 공유. 이 과정에서 외부 분들이 읽어 주시는 건 덤이다.


전문가로 성장

처음부터 개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다가 보니까, 팀블로깅이 가장 쉬운 도구를 찾았고, 그래서 티스토리로 시작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다행히 티스토리는 다양한 툴을 개발해서 붙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물론 다음에서 더 이상 지원을 안 하기 때문에 혹은 이상한 방향으로만 지원하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괴로운 측면도 있다. 워드프레스나 다른 것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공사도 크고 팀블로깅도 원활하지 않아 매일매일 갈등중이다. 제일 큰 고충은 디자인 회사에 어울리는 블로그 모습을 만들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 페이스북 등 최근 소셜 미디어 지원을 전혀 안 해 준다는 점. 반쯤 내팽겨쳐진 신/구 텍스트 에디터 형제 등이다. 그래도 내부 연구를 통해, 네이버 검색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을 극복했고, 페이스북/트위터를 완벽 지원은 못 하지만 그래도 '좋아요 및 공유'는 되는 것처럼 만드는 흉내까지는 낼 수 있었다.(이 글을 보시는 티스토리 관계자가 있다면 제발 페이스북용 메타 태그 좀 지원해 주시길 ㅠㅠ)


팀블로깅은 각 글을 쓰는 사람이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쓴다는 점이 핵심이다. 물론 같은 회사를 다니다보니 전혀 눈치를 안 볼 순 없지만, 최소한 다른 기업 블로그처럼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거나 아니면 홍보 담당자만 글을 쓴다거나, 돌아가면서 강제로 써야 하는 구조는 아니다. 그냥 쓰고 싶은 사람이,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 쓰고 싶을 때 쓴다.


명시적인 규칙은 없지만 독자 수가 많고, 인기 글이 많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이 무언의 압력을 느끼는 것은 사실인데, 이 부부은 지속적으로 탈피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매번 실패했지만)


개개인이 전문가로서 성장해야하는 것은 우리가 UX 디자이너고, 피엑스디라는 직장에 충성했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엑스디는 언제 망할지 모르는 소규모 에이전시이기 때문에, 그보다는 자신의 '커리어 혹은 경력'을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회사가 당장 없어지더라도, 개인들은 더 좋은 직장으로 갈 수 있다. 당장 월급을 많이 받는 좋은 '직장'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생 먹고 살수 있는 좋은 '직업'을 갖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서 피엑스디에서는 항상 개개인이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꽤 강하게 요구한다. 물론 자신의 인생관이 여기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회사에 남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려고 노력하지만, 에이전시의 사업 구조상 생각만큼 쉽게 만들어 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블로그는 각 개인이 좀 더 '유명한' 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홍보 수단이 되어야 한다. 디자인 회사도, 디자이너도 제일 중요한 건 우선 자신의 작업 성과로 유명해져야 한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서는 '언젠가는 다들 내 실력을 알아주겠지'라는 정책 보다는 적절히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여 영향력을 높이는 홍보/마케팅이 회사에게나 개인에게나 필요하다. 피엑스디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 회사의 디자이너들이 더 유명해지기를 바랬다.



대4-직2 타겟

아주 초기부터 우리는 블로그의 독자 퍼소나를 만들었는데 (우리 회사에서 맨날 하는 일이니까!) UX 직장 취업을 원하는 대학교 4학년과, 이제 막 직장을 잡은 UX 직장인 1-2년차까지를 우리의 주요한 타겟 독자로 생각하고 글을 편집한다.


이 시기에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욕구가 많고 의욕을 가질 때이고, 새로 직장을 찾거나 아직 자리를 못 잡은 상황이므로 더욱 이러한 욕구가 배가될 것으로 생각했다. 사실 이렇게 쓰면 굉장히 용의주도한 것으로 보일 순 있는데, 현실은 우리 블로그 작성자들의 신입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비슷한 수준의 글이 많아질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이러다보니 무엇이 원인인지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2012년 조사에 따르면 피엑스디 블로그 독자의 대략 40%가 학생이다. UI/UX 관련 분야 종사자도 대략 40-50% 정도 되고, 다소 놀란 것은 UI/UX 분야와 무관한 일반인이 16%나 된다는 사실이었다. (복수응답)


2012년 피엑스디 블로그 독자 설문 조사


특히 UI/UX 전문성에 관한 질문에서, 전문가(9.6%), 꽤 알고 있다(38.4%), 초보자(38.7%), 모르는 분야(13.2%) 정도로 우리가 생각하는 타겟은 대략 60%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핵심은 무엇인지?

어느 회사 블로그나 같은 고민은 (홍보 담당자들이 만들어내는 블로그가 아니라면) 회사 사람들이 어떻게 자발적으로 블로그 글을 쓰게 하느냐?인데 한 번 블로그를 써 보면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느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결국 핵심은, 피엑스디 블로그는 글을 쓰는 사람을 교육하는 도구이고, 그 사람이 UX 전문가로 성장하는 무대이다. 그런데 늘 그게 잘 안 된다.


뭔가 대단한 핵심!을 쓰고 싶었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별 거 안 나와서 이상하게 서둘러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잡생각으로 돌려본다.



나머지 잡생각

1. 에이전시를 하다보면, '내 재산'이 남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프로젝트와 이 과정에서 나온 지적재산권(발명)은 모두 고객 소유가 되고, 열심히 교육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떠나가고. 자체 사업을 몇 가지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하고. 그런데 이제는 피엑스디 블로그가 피엑스디의 유일한 자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 오래가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개인 블로그도 몇 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회사 블로그는 대부분 아주 길어야 2년을 못 가더라. 결국 누군가 열심히 하던 사람이 회사를 떠나거나, 조직이 바뀌면 블로그도 없어지니까. 그러니 대기업 블로그는 애초에 오래가기가 힘들고, 에이전시 블로그도 오래가기 힘든데, 유일한 방법은 대표가 중심이 되어 하는 것이다.(왜냐하면 잘 안 나가니까) ㅎㅎㅎ 그래야 오래가지 않을까?


3. 이제 6년째 운영중인 피엑스디 블로그 시즌 2는 무엇일까? 간간히 내부에서 이런 고민을 하지만 아직은 딱히 답이 없는 상태이다. UX 전문 뉴스레터 (프리미엄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 중 하나인데, 적절한 필자와 독자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꽤 어려운 사업이 될 것이다. 물론 전제는 편리한 메일 마케팅 솔루션이 있어야 하는데, MailChimp와 같은 훌륭한 솔루션이 한국에도 나왔으면, 또 메일침프와 유료 구독이 결합된 모델이 한국에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Flipboard 처럼 블로그 전용 앱을 만들거나, 플립보드 내에 구독모델을 만드는 것도 고민해 봤지만 생각보다 한국에서는 어려운 듯 하다.

[참고##미디어##]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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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00:01

블로그를 여행하는 pxd인을 위한 안내서

2013년 4월에 신입 사원들을 위해 블로그 교육을 했습니다.

비 정기적으로 신입 사원들을 위해 블로그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번에는 지난 번에 했던 블로그 교육에서 '주제유형', '글 패턴' 부분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본 발표에는 '블로그 글짓기' 부분을 다루고 있지 않은데, 향후에는 이 부분을 업데이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또한 관련 공부가 필요하겠구요.

블로그를 쓰고 싶은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내 교육 용으로 만든 자료라 일반적인 경우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발표 자료 공유합니다.


 
[참고##블로그##]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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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4 02:15

[서평] 논리의 기술 - 1

논리의 기술 - 바바라 민토(더난 출판)

UX디자이너라면 주어진 상황에 맞게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밝히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을 하다보면 보고서나 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러한 경우 역시 논리적인 글쓰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추천받은 책 중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어 공유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문제해결과 논리적 문서작성에 대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는 방법이 바로 '피라미드 원칙'에 따른 글쓰기 입니다. '8p - 피라미드 구조는 생각이 수평적, 수직적(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의 단순한 논리구조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논리적 관련성에 대한 일반적인 규칙을 정할 수 있다.' 이제부터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피라미드 원칙에 따른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논리적으로 글쓰기

1) 왜 피라미드 구조인가 (22~38p)

피라미드 형태로 분류하기
사고하고, 기억하고, 문제해결을 하는 등의 모든 지적인 프로세스는 그루핑과 요약의 사고 프로세스를 수반한다. 단순히 막연한 이유에 따라 생각을 그루핑해서는 안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서는 독자들에게 먼저 그것이 어떻게 그루핑되었는지 전체적인 구조를 알려준 후 각각의 대상을 전달해야 한다. 또한 사전에 독자들에게 자신의 의도를 알리고 생각하는 구조를 통일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자들은 각 사항들 간의 관련성을 잘못 이해하거나 최악의 경우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독자들은 으레 핵심이 먼저 나온 후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는 형태, 즉 위에서 아래로 생각을 기억한다.
문장을 그루핑하여 단락을 만들고, 단락을 그루핑하여 장을 만들고, 장을 묶어 문서를 만든다. 마찬가지로 핵심포인트의 아래 존재하는 모든 메시지는 핵심포인트의 당위성을 설명해야 한다. 이해하기 쉬운 글쓰기의 핵심포인트는 글을 쓰기 전 먼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피라미드 형태로 배열하고, 다음 세가지 규칙을 충족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다.

1. 어떤 계층에 있는 메시지든 하위 그룹의 메시지를 요약해야 한다.
2. 그룹 내의 메시지는 항상 동일한 종류여야 한다.
3. 그룹 내의 메시지는 항상 논리적 순서로 배열되어야 한다.
    (ex : 연역적 순서, 시간적 순서, 구조적 순서, 비교적 순서) 


2) 피라미드 내부 구조를 살펴보자 (39~51p)

수직적 관계와 수평적 관계
수직적 관계는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직적 관계를 통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글이 진행되면, 독자는 메시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므로 글에 흥미를 갖게 된다. 독자가 모르는 무언가를 설명하고 독자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왜?" 혹은 "어떻게?" 혹은, "무슨 말이지?" 등의 논리적인 질문에, 필자는 한단계 하위 계층으로 내려가 수평적 범위에서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피라미드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메시지의 수직적 관계를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상위 계층에서 제기된 질문에 반드시 귀납적 추론이나 연역적 추론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하며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연역적 그루핑에서 한 단계 상위계층으로 가려면 최종 포인트를 중심으로 자신의 주장을 요약해야 하며, 귀납적 그루핑의 경우에는 포인트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한개의 결론을 추리해내야 한다.

연역적 그루핑 : 모든 인간은 죽는다 >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최종포인트)
귀납적 그루핑 : 프랑스 군대의 탱크가 폴란드 국경에 배치되었다 = 독일 군대의 탱크가 폴란드 국경에
                         배치되었다
 > 여러나라들이 폴란드를 상대로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최종포인트)
 
 

3) 피라미드 구조는 어떻게 만드는가 (52~73p)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접근법
1. 네모난 상자를 하나 그린다 : 피라미드 정상에 네모상자를 그린 후,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써 넣는다.
2. 질문을 결정한다 : 독자를 상상하고, 글의 주제가 독자의 어떤 질문에 답변하기를 바라는지 생각하면서 질문을 써 넣는다.
3. 답변을 적는다 : 답변을 알고 있다면 쓰고, 모른다면 답변할 수 있다고 메모해둔다.
4.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한다 : 상황이 주제에 부합하는지 따져본 후 독자가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사항부터 기술한다.(독자가 이미 알고 있거나 과거 사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
5. 전개를 기술한다 : 독자를 설정하고 질의응답 해본다. 독자가 자신의 의견에 동의한 후 무엇을 말할지 상상해본다.
6. 질문과 답변을 다시 확인한다 : 전개의 진술은 독자에게 필자가 이미 써놓은 질문을 유발해야 한다.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접근법
주제를 정하지 못했거나 질문의 명확하지 않을 경우 아래서 위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1.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모두 적는다.
2. 포인트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악한다.
3. 이를 통해 결론을 도출한다.


초보자를 위한 충고
1.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생각을 정리하라.
2. 도입부를 쓸 때는 상황에서부터 시작하라.
3. 도입부를 구상하는 절차를 생략하지 마라.
4. 과거의 사건은 항상 도입부에 적어라.
5. 도입부에는 독자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내용만 담아라.
6. 선택할 수 있다면 핵심단계에서는 연역법보다 귀납법을 사용하라.
 

4) 도입부는 어떻게 구성하는가 (74~114p)

스토리 형식
도입부는 독자에게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독자가 이미 알거나, 알고 있을만한 내용)를 해주고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 즉 상황을 설정하고, 전개를 분명하게 하고, 해결책을 제안한다. 이 해결책이 글의 주된 메시지가 된다. 독자는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부터 읽어나가면서 필자의 생각에 보다 유연하게(필자와 독자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
상황을 기술할 때는 주제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한다. 상대방이 정해진 경우에는 간단하게 상황을 기술할 수 있으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기술하는 경우에는 상황을 통해 질문을 상기시키기 보다는 질문을 심어주어야 한다. 도입부의 전개는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 속에서 긴장감을 유발하여 질문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주제에 대해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간다. 도입부는 반드시 '상황-전개-해결-의 순서로 배열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도입부의 길이는 두세 단락 정도가 적당하며, 내용을 상기시키기 위해 세단락 이상 기술할 필요는 없다. 본문의 도입과 마찬가지로 핵심단계 포인트에도 도입부가 필요하다. 핵심단계의 도입부는 본문의 도입부에 비해 짧은 '상황-전개-질문' 프로세스를 거친다.  

 
5) 연역법과 귀납법은 어떻게 다른가 (115~135p)

연역적 추론
연역법은 일반적인 원리에서 구체적인 사실이나 명제를 이끌어 낸다. 연역법은 생각할 때는 유용한 반면 글을 쓸 때는 논리를 전개하기 쉽지 않다. 연역적 추론은 다음 세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상황을 기술한다.
2. 실제로 존재하는 연관 상황을 한가지 더 기술한다. 첫번째 기술의 주부나 술부의 한가지를 언급하여 첫번째와 연관성을 갖는다.
3. 동시에 세상에 존재하는 위의 두가지 상황이 의미하는 바를 기술한다.

하지만 연역법은 단순 명료한 포인트를 복잡하게 만들기 쉬우므로 지루한 접근법이다. 때문에 핵심단계에서는 피해야 하며 피라미드 하위 계층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납적 추론
 귀납법은 구체적인 사실에서 일반적인 명제나 법칙을 이끌어 낸다. 귀납적 추론은 여러가지 상이한 생각, 사건, 사실 등의 유사점을 파악하여 하나의 그룹으로 묶은 후 유사점의 의미에 대해 의견을 기술한다. 귀납적 추론에서는 다음 두가지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1. 그룹핑한 생각을 정의하는 기술
2. 그루핑한 생각 가운데 적절하지 않은 것을 선별하는 기술.

귀납적 추론을 구성할 때는 그루핑 시 동일한 종류를 나타내는 복수명사로 표현해야 하며 아래서 위로 질문하면서 추론을 점검해야 한다. 
 




2.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1) 논리적 순서를 정하라 (140~174p)

연역적 그루핑에서는 논리전개의 순서에 따라 글이 구성되기 때문에 논리적 순서를 찾는 일이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귀납적 그루핑에서는 논리 전개의 순서를 필자가 결정해야 하므로 논리 전개의 순서를 정하고 생각을 점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다행히 두뇌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오직 세가지 뿐이다.

시간의 순서 (어떤 결과의 원인을 결정, 프로세스를 시각화)

시간의 순서에 따라 그루핑하는 것은 특정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제 1단계', '제 2단계', '제 3단계'라는 식으로 실행하는 순서대로 기술한다는 의미다. 시간의 순서로 글을 전개할 때 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정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일련의 행동을 취하는데,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긴 프로세스에는 원인과 결과가 여러단계로 복합되어 존재한다. 사전에 근거가 되는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구조의 순서 (전체를 부분으로 나누기, 구조를 언급)

구조의 순서란 뭔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즉 도표나 지도 혹은 그림이나 사진 등이 눈에 보이는 순서에 따라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다. 물질적인 것이건 개념적인 것이건 전체를 부분으로 나눌 때, 나누어진 각 부분은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MECE(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 미시)
1. 서로 '중복'된 것이 없다
2. 전체적으로 누락된 것이 없다.

MECE를 적용하여 전체를 부분으로 나눈 후 완성된 구조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면서 모든 부분이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글로 표현해야 한다. 

정도의 순서 (대상에 따라 분류)

정도의 순서는 '중요도의 순서'라고 일컬어지며 공통적 특징을 가진 사물을 유사한 부류끼리 분류하여 그루핑할 때 사용한다. 먼저 공통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정의한 후, 공통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정도'에 따라 정도가 큰 것부터 배열한다. 



2) 그룹 내의 생각을 요약하라 (175~217p)

귀납적 그루핑의 경우 하위메시지가 어떠한 관련성에 따라 그루핑되기 때문에 상위 메시지와 하위 메시지의 관련성을 기술해야 한다. 즉, 그루핑된 생각을 요약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내용이 없는 공허한 주장 피하기
내용이 없는 공허한 주장은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독자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러한 주장이 필자의 불완전한 생각을 숨겨주기 때문에 독자가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숨겨버린다. 앞장에서 설명했듯 그루핑의 근거가 되는 생각을 점검하여 MECE로 분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작성하고자 하는 포인트의 종류를 생각한 후 적절한 요약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

행동 결과 기술하기
일련의 행동을 연관시키는 것은 어렵다. 행동이라는 것은 항상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일련의 행동에 대한 요약은 언제나 그 행동을 통해 달성된 결과를 의미한다.
1. 행동을 연관시키기 전에 각 행동을 최대한 구체적인 말로 표현한다.
2. 명백한 인과관계에 따라 그루핑하여 각 그룹 내 조회수를 다섯 가지 이내로 제한한다.
3. 일련의 행동을 통해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결과에 기술한다.

행동 생각은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도록 기술해야 하며 행동의 완료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명확한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행동 레벨을 계층화하여 각 포인트가 최종결과를 이미지화 할 수 있도록 표현한다. 행동의 결과를 요약할 때는 행동을 실행해서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최종 결과물을 이미지화 할 수 있는 말로 기술한다.

결론에서 유사점 찾아내기
문제를 조직적으로 분류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포인트를 열거하는 것은 사고 프로세스의 제 1단계에 불과하다. 2단계에서는 이러한 포인트가 정말 동일한 그룹인지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포인트 사이의 논리적 관련성을 찾아내 다른 포인트와 일직선상에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한다. 제 3단계에서는 그러한 공통적 특성의 중요성을 광범위하게 일반화하여 진술한다. 즉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문서의 경우 필자들은 1단계에서 끝내버린다. 따라서 반드시 문제를 작성할 때는 다음 세가지를 따라야 한다.
1. 생각을 연결하는 구조적 유사점을 찾아낸다.
2. 유사점 사이에서 보다 밀접한 관련성을 찾아낸다.
3. 요약 포인트 레벨까지 귀납적 추론을 통해 요약 포인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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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2 00:15

[세미나] 보도자료 이렇게 쓰라.



2011년 5월 17일 pxd contents lab의 서광용님의 발표 요약본을 공유합니다.
발표 제목은 '보도자료의 이해'입니다.
비단 보도자료 뿐 만 아니라, 글을 쓰는데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문장의 힘: 명확성, 객관성, 일관성, 간결성
- 눈으로 보듯 생생하게 작성하라 ('글쓰기만보' 책 참조 할 것)
- 핵심적인 메시지에 맞춰 핀포인트(Pinpoint) 하라
- 글 쓰기 전에 문단을 설계하라
- 역삼각형(두괄식) 형태로 작성하라
- 첫 문장에 심혈을 기울여 흥미롭고 쉽게 쓰라 (단, 기획 기사는 예외)
- 하나의 문장에서 하나만 말하라
- 하나의 문단은 하나의 메시지로 구성하라
- 왜 중요한지를 가급적 앞부분에서 강조하라
- 단정적 표현과 추측성 표현을 구분하라
- 문자나 한자를 쓰지 말라 : 구어체로 쉽게 쓰라
-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써도 되게 기사체로 만들어라
- 발표자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쓰라
- 제목을 먼저 생각해라
- 간결하게 써라. 한 문장은 60글자 이내로 짧게
- 주어 술어 일치, 목적어와 동사의 거리를 가깝게 해라
- 피동형을 피하고 능동형으로 써라
- " " 같은 인용 부호 속에 고위직의 코멘트를 넣어라
- 프레스릴리즈 날짜를 쓰고, 보도시점을 명확히
- 사진도 뉴스가치를 판가름
- 보도자료에도 상록수가 있다
- 복잡한 정책은 문답풀이 Q&A로 설명하라
- 과장은 금물... 정직이 생명
- 보도문에 사진을 직접 넣지 말고, 별도로 첨부해 보내라
- 1000자 이내로 짧게 써라. 긴 보도자료는 본문과 해설로 분리
- 전문용어를 자제하라
- 글의 첫번째 독자는 바로 자기 자신 (6하원칙 확인, 주의환기, 낭독, 다음날 읽기, 다른사람에게 읽히기)
- 공문서나 사내문서를 그대로 성의 없게 보내지 말라


세미나에서 '글쓰기 만보' 라는 책을 추천해 주셨는데, 글을 쓰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http://www.yes24.com/24/viewer/preview/2129657?PID=12187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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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15:44

How to blog





사내 UI Tea time 에서 발표한 자료를 공유합니다. 

제목은 How to blog 이며,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블로깅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 Starter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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