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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3.11 [독후감]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by 이 재용
  2. 2010.05.30 The Psychologist’s View of UX Design by 전성진
2012.03.11 12:37

[독후감]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100 Things Every Designer Needs to Konw About People
수잔 웨인쉔크(Susan M. Weinschenk) 지음, 이재명,이예나 옮김.

그러니까 이 책에 대한 나의 한줄평은 다음과 같다. 책 제목대로,
"모든 디자이너가 읽어야 한다"

디자이너들은 대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의미있는 근거를 제시하는데 서투르다. 그래서 자기가 주장하는 것에 대한 근거가 될 만한 것들을 평소에 좀 알고 있어야 한다. 책을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때때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호평은 여기까지.
그럼 이 책을 보면서 우려되는 몇 가지 점을 추가하고 싶다.


1. 목차만 보고 '당연한 이야기 아냐?'하며 던져 버리지 말길.
물론 목차 가운데는 이런 것도 있다.
 
48. 큰 소음은 깜짝 놀라게 하고 주의를 끈다.
 
흠...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람에 대한 사실로 가득 차 있다. 물론 모든 이야기가 48번처럼 3살 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사춘기 때 알게 되거나 어른이 되어서 알게 된 이야기들도 있고, 뉴스나 다른 책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들도 있다. 어쨌든 대부분의 내용이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사실들이다.
하지만 모든 내용 하나하나가 단순하게 넘길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각 꼭지들마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아마 하나 하나가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의 연구 주제일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방대한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단순하게 넘겨버리지 말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되새겨 본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 그래서 한 페이지 읽었다고 아는 척 하지 말길.
 
주변에 이런 사람이 너무 많다. 아주 단순한 사실조차 증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내용을 단순 요약한 한 페이지를 읽고 아는 척 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부분들이 많은데, 사람들은 단 몇 줄 읽고, 그것을 진실처럼 활용한다. 더군다나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아직 모르는 분야가 너무 많아서 함부로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57.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게으르다 / 77. 사람들은 바쁠 때 더욱 행복하다
50. 사람들은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수록 더욱 동기를 부여받는다. / 81. 달성하기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좋아한다.

 
와 같이 언듯보면 전혀 반대의 이야기가 책의 곳곳에 있는 것 처럼 보여도 구체적으로 읽어 보면 각각의 의미가 전혀 다른 것인데, 대충 읽고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자기가 원하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함부로 골라서 쓴다. 관심있는 주제가 나왔다면 적어도 이 책이 인용하고 있는 원 논문과 주요 레퍼런스 정도는 읽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도 그렇게 활용되길 바랄 것이다.


3. 이 책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지 말길.
아직 인간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것이 많다. 그리고 정말 그렇다고 믿기에는 아직 실험들이 너무 부족하고 약하다. 1956년 밀러(George A. Miller)가 발표한 논문에 포함된 '매직 넘버 7, 플러스 마이너스 2'는 오랜 동안 사람들이 진실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 책의
 
20. 사람들은 한 번에 4개 이상 기억하지 못한다
 
에 보면, 연구가 잘못되었다고 한다(Alan Baddeley, 1994). 새로운 연구(Baddeley 1996, Nelson Cowan 2001)에 따르면 7이 아니라 4라고 한다. 밀러의 7을 설명할 때도 전화번호 (예:555-1234) 였는데, 4를 증명할 때도 또 전화번호다.(예:555-1234)

필자의 마음속에 처음 든 생각은... "그래서... 또 속아야 하나?"하는 것이었다. UI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기억해야할 것은, 사실 7이나 4 같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은 매우 적은 수만을 기억할 수 있다는 상식...과 실제 기억할 수 있는 숫자는 일반적 진리 보다는, 구체적 데이터에 의해 훨씬 더 좌우된다는 사실이 아닐까?


4. 이 책의 내용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그걸 그대로 UI에 적용하는 것은 잘못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만약 밀러의 7이 사실이라고 치자. 아니 새로 발견한 4가 진실이라고 치자. 이 책에서 제시하는대로 "각 정보 덩어리에 속한 하위 항목의 개수가 4를 넘지 않게(p50)" 해야 할까?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밀러의 7 이라는 숫자를 메뉴에 적용하려던 모든 시도는 의미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메뉴 개수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일관되게 낸 결론은, 숫자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심포지움에서 발표했듯이(혁신적인 UI를 위하여 하지 말아야 할 7가지) 최적의 매뉴 개수라는 건 가장 덜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다. 이런 숫자에 연연하기 보단 그 의미에, 그리고 그 의미 보단 자기가 하려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읽고 '상식 사전'처럼 활용하면 좋겠다. 물론, 자주 틀리는 것이 '상식'이고, 자주 실패하는 것이 '상식적인 디자인'이다. 그러나 몰상식이 되지 않기 위해선, 꼭 읽어야 한다.

참고
역자 소개글:http://uxfactory.com/913
저자 소개글:http://www.uxmag.com/articles/100-things-every-designer-needs-to-know-about-people

저자 블로그:http://www.theteamw.com/blog/


2010/05/30 - The Psychologist’s View of UX Design by 수잔 웨인쉔크

[참고##UI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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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23:25

The Psychologist’s View of UX Design

UX 디자이너들의 백그라운드가 다양한만큼 서로의 도메인 지식도 다르고 시각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글은 심리학자의 시각에서 본 UX 디자인의 영역, 즉 사용자의 특성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UX 디자인에서 참고할 만한 원리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심리학자로서의 상대적인 도메인 지식에 근거하여 기술했음을 밝히는 도입부부터 느껴지는 겸손함이 좋습니다. ^^
글을 작성한 수잔 웨인쉔크는 심리학자로 UX를 하는 사람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일 것 같습니다. http://www.theteamw.com/ 블로그를 운영 중이고, Human Factors International 근무 중입니다.
입에 익숙해지도록 많이 읽어두면 좋겠습니다. 아래 한글로 정리한 것은 제 입장에서 새롭거나 기억할만한 것만 추린 것입니다.


1.사람들은 태스크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노력만큼만 하고 싶어한다.
Progressive Disclosure ; 단계적으로 원하면 더 보여줘라. 설명하려 애쓰는것보다는 예를 들어주는 것이 좋다.

2.사람들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한다.

3.사람들은 실수를 저지른다.
어떤 태스크가 자꾸 에러를 유발시킨다면 더 작은 태스크로 쪼개어 볼 것.

4.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사람들은 기억을 재구성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는 자신의 '기억'을 믿지말고 행동을 관찰하라.
7+-2는 뻥이다. 한번에 3~4개밖에 기억을 못한다. (chunking을 이용한다면 이것도 양은 몇배가 늘어날수도 있겠죠?-전성진)
2012/12/12 - 밀러의 매직 넘버 7(The Magical Number Seven)이란?

5.사람들은 사회적이다.
Social Validation : 모르는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려 한다.
뭔가를 먼저 제공하여 '빚진 마음'이 들게하면 원하는 행동을 하게 할 수 있다. (인터뷰 시에는 reward로 인해 데이터가 왜곡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인터뷰에 몰입하게 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전성진)

6.주목
주목성(attention)은 engaging UI를 디자인하기 위한 키요소이다.
어떤 요소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차이가 나 보이게 만들어라. 그러나 실제로 사람들은 '변화'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change blindness), 사람들이 쉽게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7.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정보를 갈망한다.
도파민(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인간은 음식, 성욕, 정보를 추구한다.
정보를 확보하면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느끼고,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컨트롤을 할 수 있다고 느끼게 되고, 컨트롤을 할 수 있다면 생존의 확률이 높다고 느끼게 된다.

8.무의식적인 프로세싱
원시뇌(old brain)은 생존과 번식에 관여한다. 때문에 food, sex, danger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결정을 내리는 데에 영향을 준다.
감성적 뇌(emotional brain)는 사진(그림)에 영향을 받는다.

원문 보기: The Psychologist’s View of UX Design from UX Magazine

수잔 웨인쉔크의 책 소개
2012/03/11 - [독후감]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참고##심리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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