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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12 카카오 라이브톡 이용 후기 by 문한별
  2. 2017.08.24 카카오 뱅크는 사용자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 잡았을까? by KAHYUN.
2018.12.12 15:16

카카오 라이브톡 이용 후기

카카오톡에서 라이브톡 기능을 출시했다. 아직은 베타 딱지를 붙이고 있으며, 짧게 사용해보고 느낀 첫인상을 기록해 본다.

라이브톡이란?

카카오의 라이브톡은 그룹 채팅방에 참여 중인 사람들끼리 라이브 영상을 보면서 채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여타 SNS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기능과는 다르게 그룹 채팅방에 참여 중인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우선 본 기능을 사용하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스토어에서 8.1.7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앱을 재실행하면 된다. 이후 그룹 채팅방 텍스트 인풋 필드 왼쪽에 있는 [+] 버튼 메뉴에서 라이브톡을 선택한다.

<실행 전>

라이브톡 실행 시 카메라가 켜지면서 대기 화면이 제공된다

라이브톡 메뉴 실행 시 곧바로 프런트 카메라가 켜져서 갑자기 등장한 본인 얼굴에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라이브톡 시작 전의 대기화면이었으며, 하단에 있는 [라이브톡 시작] 버튼을 눌러야만 실시간 영상이 전송된다.

대기화면에는 현재 그룹 채팅방의 이름과 인원, 섬네일 이미지가 표시되며 앞/뒤 카메라 전환 버튼, 시작 버튼, 가이드 문구가 제공된다. 향후 이 대기화면 단계에서 카메라 필터 효과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과 라이브톡 방송명을 입력할 수 있는 UI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


<실행 중>

채팅방의 기존 대화 내용을 이어나갈 수 있다

라이브톡을 시작하면 경과 시간, 참여 인원, 텍스트 입력 필드, 앞/뒤 카메라 전환 버튼, 메뉴 버튼이 제공된다. 화면 중앙 부분에서 말풍선이 페이드 아웃되는 구조이며 스크롤 업 하여 기존의 대화 내용을 볼 수도 있다. 라이브톡 내에서 나눈 대화는 기존 그룹 채팅방 내에 똑같이 남아있다. 즉, 채팅방의 배경화면이 라이브 영상으로 대체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텍스트 입력 시에는 전송 버튼으로 바뀐다. 기존 채팅방에서 쓰인 아이콘과 동일한 메타포를 사용한다. 조만간 여기에도 이모티콘 버튼이 추가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말풍선을 스크롤 업 하면 우측 하단에 가장 최근 대화로 바로 갈 수 있는 플로팅 버튼이 생긴다. 이 역시 기존 대화방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


<실행 중_제어>

첫 번째 화면은 라이브 영상 영역 탭 시 화면이다. 종료 버튼과 LIVE 태그, 화면 축소 버튼, 현재 채팅방 정보가 제공된다. 이 상태에서 영상 영역을 다시 탭 하면 이전으로 돌아가는데 [종료] 버튼이 약간 헷갈릴 수 있겠다. 현재 모드의 종료인지, 라이브 톡의 종료인지 명확하지 않다. [종료] 버튼 선택 시 라이브톡 종료 확인 팝업을 제공한다.

두 번째 화면은 참여 인원 버튼 선택 시 화면이다. 채팅방 정보와 라이브 톡 참여 인원을 표시한다. 인원이 더 늘어났을 때 섬네일이 어떻게 배치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한 줄에 다섯 명씩 상하 스크롤되거나 좌우로 스와이프 하는 방식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 중이라 10명까지만 참여 가능한데, 이후 수십 명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면 현재의 참여자 정보 시트를 전체 화면으로 펼치는 기능이 필요할 듯싶다. (이미 그렇게 적용되어 있을 수 있다.) 말풍선이 화면 아래에서 표시되고 위로는 페이드 아웃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참여 정보 시트 역시 아래에서 열려 영상을 덜 가리게 한 점이 마음에 든다.


첫 번째 화면은 라이브 영상 영역 탭 시 화면이다. 종료 버튼과 LIVE 태그, 화면 축소 버튼, 현재 채팅방 정보가 제공된다. 이 상태에서 영상 영역을 다시 탭 하면 이전으로 돌아가는데 [종료] 버튼이 약간 헷갈릴 수 있겠다. 현재 모드의 종료인지, 라이브 톡의 종료인지 명확하지 않다. [종료] 버튼 선택 시 라이브톡 종료 확인 팝업을 제공한다.

두 번째 화면은 참여 인원 버튼 선택 시 화면이다. 채팅방 정보와 라이브 톡 참여 인원을 표시한다. 인원이 더 늘어났을 때 섬네일이 어떻게 배치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한 줄에 다섯 명씩 상하 스크롤되거나 좌우로 스와이프 하는 방식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 중이라 10명까지만 참여 가능한데, 이후 수십 명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면 현재의 참여자 정보 시트를 전체 화면으로 펼치는 기능이 필요할 듯싶다. (이미 그렇게 적용되어 있을 수 있다.) 말풍선이 화면 아래에서 표시되고 위로는 페이드 아웃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참여 정보 시트 역시 아래에서 열려 영상을 덜 가리게 한 점이 마음에 든다.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존의 텍스트 메시지가 영상 메시지로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 그룹 채팅방 내에서 한 명이 라이브 영상을 쏘고 나머지 인원이 그 영상을 보는 방식이기 때문에 유튜브, 인스타 라이브와 같은 개인 방송의 성격을 띤다. 아마 이렇게 쓰이지 않을까?

Case 1.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모이는 날이다. 강남역 어딘가에서 보기로 했는데 길치라서 지도를 봐도 모를 때 사용해 보자. "얘들아~ 나 지금 여긴데 어디로 가?"

Case 2.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모이는 날이다. 7시에 보기로 했는데 한 친구가 야근이라며 늦을 때 사용해 보자 "야! 빨리 와라, 우리 먼저 고기 굽는다~"

Case 3. 가족끼리 모인 단톡 방에서 손자의 재롱을 보여 드리자. "에베ㅂㅂㅇ"


*이 글은 브런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ux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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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1:30

카카오 뱅크는 사용자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 잡았을까?

사진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xhTe6fqERTU


카카오 뱅크가 출범 된 후 UX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인터넷 뱅크 후발 주자이지만 최단시간에 100만 계좌 개설을 달성할 정도로 성공했는데요. 언론에서는 카카오 뱅크의 성공 원인 중 한가지로 'UX'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성공 원인으로서 'UX'가 언급 되는 이유는, 카카오 뱅크의 기능들이 시중 은행 앱과 기능은 같지만 더 쉽고 간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1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 시중 은행 앱과 카카오 뱅크의 사용 경험 비교를 통해 UX 관점에서 카카오 뱅크가 어떻게 풀어냈는지 이야기해보려합니다.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상품 안내

저는 카카오 뱅크가 나오기 전부터 케이뱅크를 보조 거래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를 가입 하기 전에는 케이뱅크 통장을 개설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광고에서는 입출금 은행 금리가 적금 계좌 금리만큼 우대해 준다고 했는데, 앱의 상품 안내 화면으로는 시중 은행의 통장보다 무슨 이점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영업점이 있는 시중 은행과 달리 인터넷 은행은 친절한 상품 안내를 도와주는 은행원이 없습니다. 영업점이 없어 좋은 조건으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만큼 사용자도 스스로 상품이 좋은지 판단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사용자가 금융 상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1:1 상담원 채팅을 유도합니다. ‘고객센터’를 고정 탭 메뉴에서도 해당 메뉴로 진입 가능하고, 상품 안내 화면에서도 [상담하기] 버튼과 [가입하기] 버튼을 동일한 비율의 버튼으로 제공합니다. 이것도 모자라 상품 안내 화면에서 스크롤하면 플로팅 버튼으로 크게 상담원 아이콘을 “잘”보이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 상품 안내를 읽어도 해당 상품을 이해하기 어렵다.’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일반인이 읽기 어려운 금융 상품 안내’ 입니다. 카카오 뱅크의 상품 안내를 보면 금융 상품을 요약한 슬로건과 3가지의 요약정보로 금융 상품의 특징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상품 안내 화면에 공을 들인 것이 느껴지고 스크롤시의 화면 인터랙션도 상품 안내에 몰입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케이뱅크 상품 안내 화면]

줄글로 이루어진 설명과 추상적인 기능 설명으로 상품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 상품 안내 화면]

기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와 특징을 요약한 슬로건으로 금융 상품 이해가 쉽습니다.



심플한 계좌 개설 프로세스

타 금융사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화면 상단에 짧게는 5, 길게는 8로 표시된 숫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계좌 개설에 필요한 단계를 안내해주는 정보입니다. 앞으로 무슨 단계가 남았는지 설명되지 않은채 숫자로만 표시되어 있으니 계좌 개설 과정이 막연하게 길고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경우에도 계좌 개설 단계는 실명 인증 > 인증 수단 등록 > 개인 정보 입력 > 본인 확인 > 계좌 정보 입력 > 신분증 확인으로 총 6단계로 이루어져 있지만 6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계좌 개설 진행시에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실명 확인 후 문자로 인증하는 휴대폰 본인인증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본인인증을 하고 나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가 시작됩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본인인증 방식을 ARS 인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전화를 자주 하지 않다보니 ARS 인증 과정이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케이뱅크 입출금 통장 가입 시작시 제공되는 ARS 휴대폰 인증 화면]

/ [카카오 뱅크 입출금 통장 가입시 제공되는 본인인증, 문자 휴대폰 인증 화면]

케이뱅크의 경우 첫 진입시 ARS인증을 요구하여 진입장벽이 느껴지는 반면, 카카오 뱅크는 실명 인증 후 휴대폰으로 본인확인을 요청합니다.


카카오 뱅크의 계좌 개설 프로세스는 정회원으로 전환하는 단계, 계좌 생성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인인증, 인증 수단 등록으로 진행되는 정회원 전환 과정은 한 번 하고나면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나중에 다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회원이 언제든 다시 계좌를 개설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정보입력’ 단계부터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카카오 뱅크 인증 수단 등록 안내 화면] / [계좌 생성에 필요한 정보 입력 안내 화면]

인증 수단을 먼저 등록하고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카카오 뱅크는 사용자가 중복으로 입력해야 하는 부분은 최대한 한 번으로 끝낼 수 있게 프로세스를 개선했습니다. 본인 확인 절차에서도 요즘 사용자에게 가장 익숙한 ‘휴대폰 인증’만 제공하여 심플한 UI를 제공하고 실명 확인을 먼저 진행하여 개인 정보 입력시 해야 하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입력 과정을 다시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문 이름을 한글의 표기법에 맞체 자동 표시해주는 것을 보고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입력 과정을 줄이려 노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레이블 & 소소한 재미 요소들

타 금융사의 계좌 개설 과정은 기존에 영업점에서 작성하던 서류들을 모바일에 그대로 옮긴 느낌이 들었다면, 카카오 뱅크는 진짜 사이버 은행에 ‘내 계좌’를 만드는 느낌입니다. 비대면 계좌를 만들면 실제 손에 쥐어지는 통장 없이 ‘완료되었습니다.’로 통장 개설이 끝납니다. 2~3일 뒤에 배송되는 보안카드나 OTP를 받고 나서야 이제야 통장을 개설한 것이 실감납니다.

카카오 뱅크의 경우 ‘계좌 개설하기’의 노란 박스가 ‘000님의 통장’으로 바뀐 것을 보니 진짜 내가 통장을 만들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란 박스에 표시된 ‘000님의 통장’ 레이블은 카카오의 계좌 개설에 부여한 ‘사이버 통장’을 만드는 컨셉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 영업점에서 복잡한 서류를 완성하고 마지막에 통장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느낌이랄까요.

보통 입금 내역을 확인할 때 이름(한글)으로 확인하다보니 타행 계좌를 통한 실명 확인시 ‘한글 + 숫자 세자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타행 계좌 실명 확인에서 사용자가 이탈하지 않도록 입금 내역 확인에 더 어울리는 한글 4자리를 통해 실명 확인을 진행합니다.


[카카오 뱅크 개인 정보 입력 화면] / [타 은행의 거래내역 화면] / [입금자명 입력 화면]

입금 내역에 표시되는 한글을 입력하면 실명 확인이 완료 됩니다.


익숙한 앱 진입 과정

계좌 개설 전에는 SNS 로그인을 통해 제공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훑어보고 계좌를 개설하면 인증 수단 로그인으로 전환하여 계좌 중심으로 기능을 제공합니다. 지문, 패턴 인식 로그인을 앱 진입 과정에서 제공해 앱을 진입하면 바로 계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문이나 패턴 인식 로그인은 휴대폰을 켤 때 자주 사용하기 때문인지 앱 진입 과정에서 인증 로그인 절차를 제공해도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앱에서 제공하는 모든 업무가 인증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다면 앱 진입시 로그인 과정을 가장 간편하게 제공한 후 앱을 자유롭게 탐색하는것이 앱 탐색 흐름이 끊기지 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 뱅크 설치 후 첫 진입 화면] / [인증 수단 등록 후 앱 진입 화면] / [인증 수단 로그인 후 메인 화면]

앱 설치시에는 카톡으로 로그인하여 바로 시작하고 계좌를 개설하면 지문 / 패턴 인증으로 로그인 후 통장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고려한 메뉴 배치

요새는 현금을 주고 받는 일보다 계좌 이체를 통해 더치페이를 하다보니 은행 앱에서 제공하는 간편 이체 기능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체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의 행동 변화에 맞추어 은행 앱도 보안카드, OTP 없이 바로 소액 이체 하는 ‘퀵송금’, ‘간편이체’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른 기능들과 동일한 레벨로 제공되어 해당 기능을 찾기 어렵거나, 같은듯 다른 비슷한 기능들을 옆에 있어 해당 기능을 인지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경우 ‘이체' 기능을 플로팅 버튼으로 제공해 앱의 어디서나 이체 기능을 사용 할 수 있고, 해당 기능이 어디있는지 인지하기 쉽습니다.


[기업 은행 / 케이뱅크 / 카카오 뱅크 메인 화면]

기업은행과 케이뱅크 이체 기능을 다른 기능들과 동일한 레벨로, 카카오 뱅크는 이체 기능을 플로팅 버튼으로 강조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UI

적금 만기일 전에는 이자가 얼마나 붙는지 통장에서 확인할 수가 없어 네이버에서 직접 ‘적금 계좌 계산 법’을 검색해 이자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세금을 뗀 이자 금액이 지급되는 되는 것도 네이버에서 직접 계산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저와 같이 이자가 궁금한 사용자를 위해 적금 가입시에 만기시 지급되는 이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금을 가입하고 나면 만기일자만 앱에 표시 되어 어림짐작으로 적금 만기 D-day를 계산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적금 계좌에서는 D-day가 얼마 남았는지 시각적으로 제공해 D-day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금 만기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저로써는 해당 UI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중 은행 적금 조회 화면] / [카카오 뱅크 적금 개설 화면] / [카카오 뱅크 적금 조회 화면]

적금 가입 전에 만기 예상액을 계산하고, 가입하면 D-Day를 통해 앞으로 만기일 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금 계좌에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적금 내역 화면에서 ‘이체’기능으로 제공하던 플로팅 버튼이 ‘추가 납입’ 기능으로 변화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적금 계좌로써의 이체’를 생각하면 동일한 기능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납입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해당 기능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MY 화면에서는 ‘이체’ 기능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능의 일관성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

카카오톡을 통해 돈을 바로 보내고, 유명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다른 인터넷 은행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춘 점, 익숙한 브랜드 네임…’카카오’ 뱅크 이기 때문에 단시간 성공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카오 뱅크를 사용하다보면 다른 서비스의 후광때문이 아니라 사용자를 많이 고민하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기존 금융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려 노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금융 서비스를 기획하다보면 규제도 많고 보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복잡한 프로세스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사용자는 점점 잊혀지고 운영의 입장과 규제를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사례처럼 사용자의 중심에 서서 기존 금융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좀 더 나은 UX를 고민하다보면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금융 서비스에서 쉽고 간편한 금융 서비스로 변화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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