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UX lab(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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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성 비교 평가 도전기 3편. 관찰과 녹화
들어가면서사용성 평가를 할 때 중요한 부분이 관찰 및 녹화 세팅입니다. 성공적인 사용성 평가는 사용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평가일 것입니다.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 비용과 노력이 듭니다. 이해관계자와 의사결정권자가 평가 결과와 제안하는 사항에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동의를 얻기 위해서 사람들을 설득하고 공감을 얻어야 하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합니다.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화면, 표정, 이야기를 직접 관찰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관계자가 평가 현장에 참관해 관찰하거나, 평가를 녹화한 장면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해관계자가 (클라이언트 등) 참관하는 경우, 평가실과 관찰실을 따로 세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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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 Conference Korea 2018 후기
지난 11월 23일 Journey to Being Agile이라는 주제로 열린 애자일 코리아 컨퍼런스 2018에 다녀왔습니다. 애자일 조직으로 변화시켰던 경험과 방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애자일 조직으로의 변화는 우리 시대에서 필수적이지만 이 변화는 매우 어려운 것이였습니다. 컨퍼런스를 들으면서 애자일 조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Mindset & Culture: At the Heart of a Winning Agile Transformation Ahmed Sidky / Riot Games Ahmed Sidky님의 세션은 애자일이 나타난 배경을 시작으로 왜 애자일 조직이 되어야 하는지, 조직을 애자일로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마인드셋과 문화에 대해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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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리더를 위한 '놓아 두는 법' 배우기 (1편)
이 글은 Alastair Simpson(Head of Design at Atlassian)이 Medium에 게재한 글입니다. 피엑스디에서 저자의 서면 허락을 받고 번역, 게재하였으며, 저자의 허락없이 복사하여 사용하는 것은 안됩니다. 원문 링크: "Learning to Let go as a Design Leader (part 1)" by Alastair Simpson Inflection Points ‘변곡점(Inflection Point)'이란 말을 아시나요. ‘변곡점'은 중대한 변화가 있는 시간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터닝 포인트, 또는 전환점이라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디자인 리더로서 제 삶에 많은 변곡점을 겪어 왔습니다. 1명짜리 UX 디자인 팀에 있다가 큰 디자인 컨설턴시를 운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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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d talks 86] 페미니즘 입문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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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로 똑똑하게 디자인하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아니, 몰라요! 안녕하세요. pxd UX 인턴 이유진입니다. 저는 pxd에서 근무하며 매일 빼먹지 않고 갖는 시간이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보내는 ‘회고 시간’입니다. 회고시간 동안 업무 중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보고 ‘느낀 점과 개선사항’을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특히 인턴으로서 나는 현재 어느 위치에서, 어떤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체크합니다. 위의 사소한 습관은 심리학과 재학 중 수강한 ‘인지심리학’ 강의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인지심리에 관한 기초 다지기를 위해 교수님은 매주 쪽지시험으로 학생들을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곧 메타인지를 활용한 교수님만의 특별한 수업방식이었습니다. 시험 결과를 통해 교수님은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점검하며 진도를 조절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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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Favorite Medium’s globally distributed team works together
By Jisun Suh, Senior Creative Director at Favorite Medium Favorite Medium의 박상원(Sangwon Park, CEO), 서지선(Jisun Suh, Creative Director) 님을 초대하여 원격 근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Favorite Medium에서 작성한 후기를 원문 그대로 공유합니다. Sangwon Park, Favorite Medium’s founder, talked about how FM’s staff live in 14 countries and serve clients in Europe, APAC, and North America. Working globally is part of daily life at FM. P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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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라이브톡 이용 후기
카카오톡에서 라이브톡 기능을 출시했다. 아직은 베타 딱지를 붙이고 있으며, 짧게 사용해보고 느낀 첫인상을 기록해 본다. 라이브톡이란? 카카오의 라이브톡은 그룹 채팅방에 참여 중인 사람들끼리 라이브 영상을 보면서 채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여타 SNS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기능과는 다르게 그룹 채팅방에 참여 중인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우선 본 기능을 사용하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스토어에서 8.1.7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앱을 재실행하면 된다. 이후 그룹 채팅방 텍스트 인풋 필드 왼쪽에 있는 [+] 버튼 메뉴에서 라이브톡을 선택한다. 라이브톡 실행 시 카메라가 켜지면서 대기 화면이 제공된다 라이브톡 메뉴 실행 시 곧바로 프런트 카메라가 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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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l to Refresh UI in 2018
이 글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작성한 '당겨서 새로고침 UI와 사례' 글의 후속 편이다. 해당 글은 새로고침을 위한 UI가 버튼 탭에서 pull to refresh로 변한 과정과 구성 요소, 25개의 앱 사례를 토대로 UI 패턴을 살펴본 글이다. 최초 피엑스디 블로그에 작성했던 2013년 5월에는 아이폰 4, iOS 6을 사용했던 것 같다. 한창 스큐어모피즘이 먹어주던 시절이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휴대폰은 훨씬 커졌고 해상도는 높아지고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언어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마이크로 인터랙션과 모션 피드백이 더욱 정교해진 오늘날, 당겨서 새로고침 UI는 어떻게 변했을까? 5년 전에 살펴보았던 앱을 다시 꺼내 보기로 했다. 과거 Pull to refresh의 UI 패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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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pxd 2018년 GUI 경력 디자이너 채용 안내
pxd에서 GUI 디자이너를 모집합니다. * 채용 및 pxd에 궁금해하실만한 내용을 사내 직원의 인터뷰를 통해 정리했으니 참고해주세요. 모집분야 GUI 디자이너 : 경력 5년차 이상 주요업무 다양한 영역의 GUI Design Research & Analysis / Concept & Prototyping / Design Guidelines 지원기간2018년 12월 6일(목) ~ 12월 23일(금) 자정까지 이런 분들이면 더욱 좋아요 -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감각적으로 시각화하는 분 - 디자인에 대한 크리틱을 즐기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 -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공유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분 - 스스로의 역할을 잘 찾고 기획자, 개발자와 원활하게 협업하는 분 - Sketch, ProtoPi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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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하는 피엑스디 사람들
처음 피엑스디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게 2009년도입니다. 그때는 각자 UX/UI에 관해 배우고 익힌 것을 정리하며 사내에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잘 찾아보면 스터디라는 카테고리도 있어요!) 그러다가 점점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채용, 홍보 등이 붙으면서 형식은 단단해지고 콘텐츠의 색깔이 분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언가 엄격하고 부담스러워진 팀 블로그. 이직이나 퇴사를 하면 더는 쓰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저는 다른 분에 비해 브런치를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가입만 하고 글을 가끔 읽어보곤 했는데요, 어떤 계기로 인해 작가를 신청하고 간간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차분히 브런치를 둘러보니 인사이트 넘치는 진중한 글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 역시 세상은 넓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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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정량 조사를 병행하여 퍼소나에 설득력 부여하기
퍼소나에 대한 회의감 이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들은 퍼소나를 활용하거나,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디자인 씽킹, UX 교육에서 다루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퍼소나'는 디자인 업계에서 보편화되었습니다. 퍼소나가 1995년 소개된 이래 2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그 이후 많은 회사들이 퍼소나를 디자인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퍼소나에 회의감을 가지는 회사도 증가 했는데요. Invision에서는 '퍼소나가 당신의 제품을 망치고 있나요?'라는 비판글을 발행했습니다. Slack의 전 제품 디렉터 역시 '퍼소나는 쓰레기다'라는 글을 썼고요. Microsoft에서는 기존에 알고 있던 퍼소나를 비판하고, 내부에서 사용하는 '퍼소나 스펙트럼'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회의감을 가지는 이유를 요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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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새로운 디자인 도구들
시작하며인사이트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Facebook으로 듣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서비스디자인과 경험 디자인을 가르치고 계신 이정주 님과 핀란드 알토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 이승호 님이 쓰신 책이다. 그리고 해당 책의 목차와 미리 볼 수 있는 링크를 보고 해당 책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UX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입, 경력 상관없이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유형을 퍼소나의 형태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단순히 표면적 퍼소나를 만든것이 아니라, 실제 잠재적 독자를 인터뷰하고, 어피니티 화 시킨 뒤 퍼소나를 제대로 제작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프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