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셔펠 한국 특별전 후기.
2012. 2. 27. 19:45ㆍGUI 가벼운 이야기
David LaChapelle In Seoul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20120223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20120223
pxd Gux Design Center에서 23일 데이비드 라샤펠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지각자 커피벌금을 피하기 위해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 조금은 이른 9시 30분에 도착하였는데요.10시 전후로 GDC멤버들이 모여서 라샤펠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데이비드 라샤펠은 누구일까요?? 라샤펠에대한 정보는 관람 후 더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우리들에게 익숙한 사진과 작품도 많았지만 잘 모르던 강렬한 사진들과 작품들이 더 기억에 남는거 같습니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1963년 코네티컷에서 났는데요. 미국 코네티컷에서 태어나 6살 때 푸에르토리코로 떠난 가족여행에서 처음 카메라를 잡은 그는 고교 졸업 전 앤디 워홀을 찾아가 자신이 촬영한 친구들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워홀의 제안으로 ‘인터뷰 매거진’에 사진을 게재 했다고 하며, 앤디워홀의 애제자라고 알려진 데이비드 라샤펠은 최근 아메리카 포토 매거진이 선정한 전 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중요한 10인에 선정되기도 합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마돈나,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과의 사진작업과 보그, 베니티페어, GQ, 롤링스톤 등 세계 유명 잡지들과 작업을 했으며 전시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이후 작업영역을 넓혀 Music video, Movie, Book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클릭-->http://www.dlcseoul.co.kr/
전시장안을 들어가면 데이비드 라샤펠의 인사말이 적혀 있는데요. 그중 라샤펠이 했던 인사말 중에 마지막에 순수하게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줬던 글귀가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제 작품을 보시며 깨달음의 순간을 경험하시거나, 공감, 그리고 아름다움 등을 느끼실 수 있다면, 여러분과 저는 이미 내적인 교감을 하신 것 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말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
사진을 보고 생각하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도 많았고 그렇지 못한 작품들도 많았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오디오 설명을 들어보고 싶네요.^^
전시장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데이비드 라샤펠트에서 몇몇의 작품 이미지를 올려봅니다.^^
<사진출처 http://www.lachapellestudio.com/>
작가의 말처럼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들과 애기를 하며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이 즐겁고 짧게 느껴지며 지나갔는데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라샤펠의 대표작인 대홍수의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작품하나를 위한 준비과정, 수많은 스탭들, 배우들 작가와 배우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제작과정에서만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시한번 보고싶고 듣고 싶은 데이비드 라샤펠의 전시를 보고나서 과거의 화려했던 배우들을 보며 느낀 감정. (작가의 의도되로 화려한 배우와 우상의 모습을 필요로 하다가도 그들이 망가지는것을 목격하길 원하는 비뚤어진 욕망) 가지고 있음에도 더 가지고 싶어하는 본능적인 욕망. 타인의 재해와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파티를 즐기는 작품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데이비드 라샤펠이 말한 자신의 작품이 즉흥적인 음악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Visual jam session이란 느낌보단 나에겐 다시금 듣고 싶은, 갖고 싶은 음악처럼 들려왔습니다.(이 역시 물질 소유에 대한 욕망인가..ㅜㅜ;;)
맛있는(?) 점심과 진한 커피 한잔을 마무리로 우리들의 데이비드 라샤펠전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참고##전시와 작가##]
참고
2012/02/21OKOLO creative group by
2011/01/31PAPIER LABO by
2010/06/28Louise Bourgeois (1911.12.25-1910.5.31) by
2010/04/29motorokr™ i856 by Nextel by
2010/04/09julien vallee (1)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