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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12.30 [pxd talks 44] 헬스케어-IT 컨버전스로 인한 파괴적 의료혁신 사례 by 진현정
  2. 2013.10.08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2/3) by 허 유리
  3. 2013.05.02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1/3) by 허 유리
2013.12.30 00:47

[pxd talks 44] 헬스케어-IT 컨버전스로 인한 파괴적 의료혁신 사례

지난 12월 18일에는 KT 종합기술원 헬스케어 그룹의 최윤섭 팀장님을 모시고 "헬스케어- IT 컨버전스로 인한 파괴적 의료혁신 사례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Digital Healthcare & Personalized Medicine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주로 국외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의료 서비스, 제품에 대한 다양한 사례 소개를 해주셨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크게 4가지 분야의 몇 가지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Personal Genome Analysis 개인 유전체 분석

50년간 생명과학 분야의 업적이 무엇이냐 하면 대표로 뽑을만한 이야기가 Human Genome Project입니다. 처음에는 윤리적인 논란도 많고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것인가? 모든 질병의 비밀이 풀리는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10년 후인 지금은 어떨까요? 모든 질병의 비밀을 다 풀어냈느냐 하면 그것은 또 아니지만 아무 효과가 없지도 않았습니다. IT 기술의 발달로 10년 전에 비해서 지금은 1명의 유전체를 읽는데 시간과 비용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 유전정보를 가지게 되는 시대가 왔다고도 합니다. 이런 개인 유전체 분석 관련한 의료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기업 사례를 소개합니다.

Foundation Medicine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스티브 잡스가 투병 말기에 받았던 암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를 사업화하여 유명세를 탔던 기업입니다. 보스턴에 위치한 바이오 벤처로 Eric Lander 고문으로 참여하고 구글/빌게이츠 투자를 받는 곳입니다. 암환자의 암세포를 분석하여 236개의 암 관련 ‘actionable gene’ 변이를 한 번에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합니다.
암세포의 유전자 분석 후에 암과 관련된 유전자 부분들만 분석하여 해당 환자의 암이 기존에 알려진 암 유전자 이상 중 어느 것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합니다. 그리고 그 환자의 암을 유발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특이적으로 치료하는 약을 추천해 줍니다. 약을 추천할 때는 FDA 승인된 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 시험 중인 약 중에서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23andMe
Health IT 쪽으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의 타액으로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주는 서비스를 하는데요, DTC(Direct-To-Consumer) Genetic Testing을 주문하면 타액을 담을 수 있는 키트를 보내주고 6-8주 뒤에 유전정보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2006년도 창업 시 할리우드의 셀러브리티를 모아 Spit-Party라는 이벤트를 열어 프로모션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헬스케어 기업이지만 진단이나 의료 판단을 내리지 않고 건강관리 기업이다'라는 이미지를 주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기사가 뉴욕타임스에 실렸을 때도 의료 섹션이 아닌 Fashion&Style 섹션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비용은 2006년도에는 1,000불로 시작하여 2012년 12월에는 99불로 120개의 질병에 대한 확률과 21개의 약 반응 등의 정보를 제공해줬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유전자 분석 결과의 의료용 오남용 위험 때문에, 분서의 정확성이 검증될 떄까지 FDA로부터 판매 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Digital Healthcare

Google Glass
처음 구글 글래스가 나왔을 때부터 현재까지도 실제로는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긴 하지만 의료 분야에서는 구글 글래스의 활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합니다.
If I had glass project를 열어 2013년 2월 1000명의 지원자를 ‘Google Glass Explorer’라는 명칭의 베타테스터로 선발하였고, 향후 응용 예상 분야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수술 중 영상데이터 참고: 의사들이 수술 중에 환자의 MRI 스캔 등의 영상의료 데이터를 동시에 비교
  • 수술 중 의견 교환: 수술 중 동료 의사에게 자신이 보고 있는 그대로를 전송하면서 실시간으로 의견 청취 가능
  • 진료 기록 저장 및 공유: 의사들이 진료 시의 의료 데이터를 영상 등으로 저장하고, 이를 다른 동료 의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유
  • 오지 및 전시 의료: 도서 산간 지역이나, 전쟁터 등 응급 부상자를 그 자리에서 치료해야 하는 상황에서 활용
  • 엠뷸런스 내 응급환자: 엠뷸런스에서 응급 환자를 수송하면서, 실시간으로 응급실에 환자의 상태를 전달
  • 의과 대학생 교육용: 집도의가 구글 글래스를 쓰고 수술을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의대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

Scanadu’s SCOUT
SCOUT는 영화 '스타트렉'의 tricorder 를 가장 근접하게 구현했다고 평가 받는 기기입니다. 작은 기기를 환자의 관자놀이에 대고 있으면 10초만에 환자의 건강 상태 측정에 필수적인 여러 활력징후(vital sign)를 측정하여 줍니다.

  • Temperature: 체온
  • Heart rate: 심박 수Oximetry: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
  • ECG: 심전도
  • Pulse Wave Transit Time (PWTT): 맥파 전달 시간
  • Heart rate variability (HRV): 심박 변이도
  • Heart rate variability (HRV): 심박 변이도
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래에는 현재 각 가정에 하나 정도는 있는 체온계를 대체하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합니다.




Proteus Digital Health
약 복용과 관련해서 환자들의 최소 절반은 처방대로 약을 먹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간 $290 billion 의 의료 비용이 낭비. 연간 3.5 million 번의 입원과 125,000 명의 사망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왜 제대로 된 약 복용이 어려울까요? 만성질환 환자나 고령 환자의 경우 잊어버려서 그러기도 하고, 이만하면 다 나은 것 같다는 심리적인 이유도 있고요, 혹은 부작용에 대한 불안도 있습니다. 또 금전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처방대로 약을 잘 복용할까의 고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있습니다. J&J care4today의 스마트 폰 앱이나, Vitality의 GlowCap, MedMinder's의 Pill Dispenser 같은 제품 등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도 환자가 정말로 약을 먹는지 그냥 버리는지는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약에 추적 센서를 달아서 환자가 제대로 복용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천연 무기질로 이루어진 이 센서는 위액과 반응하여 분해되면서 약한 전류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를 복부에 부착한 패치가 인식하여 스마트폰에 약을 복용했다는 기록을 남겨주는 원리입니다. 이미 정확성 및 안전성에 검증을 받아 FDA 승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Smart Healthcare

AliveCor
스마트폰에 특수한 케이스를 부착시킴으로써, 스마트폰을 심전도 특정계로 만들어주는 기기입니다.

  • 2012년 12월 FDA 승인
  • 처음에는 전문의들에게만 판매
  • 이후, 의사의 처방이 있으면 환자들도 구입 가능

  • 2013년 3월 over-the-counter 판매 승인
  • 환자들이 평소에 자신의 심장 부정맥을 관찰할 때 사용 가능
  • 부정맥이 발생하는 순간 심전도를 스스로 측정, 기록, 전송 가능 절제술, 투약 치료를 받는 환자를 의사들이 원격 모니터링 가능





Consumer Healthcare (Facilitated Networks)

PatientsLikeMe
환자들의 페이스북이라고 불리는 PatientsLikeMe.com은 2004년 29살에 루게릭병(ALS)에 걸린 형제를 위해서 3명의 MIT출신 엔지니어가 모여서 창업한 기업입니다. 환자들은 이 PatientsLikeMe에 가입하여 SNS의 방식으로 자신과 같은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찾고, 서로 투병 일지 및 치료 정보를 교류할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 시에 앓고 있는 질병, 나이, 성별, 복용했던 약, 치료법을 기재하게 하고 익명성을 보장합니다. 가입된 환자들은 나와 같은 환자들이 누가 있나 살펴 볼 수 있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 정보를 기록 가능합니다.
학계에서는 아직 연구가 되지 않은 희귀 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방도로 사용하며 제약회사들은 희귀 질환 환자들과 직접 교류하면서 질병의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위에서 소개한 기업의 서비스, 제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그에 얽힌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최윤섭 팀장님의 블로그,최윤섭의 Healthcare Innovation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 외에도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으니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IT 기술의 발달로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이야기로 2013년 pxd talks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신 최윤섭 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pxd talks##]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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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02:35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2/3)

pxd 교육제도를 통해, 2013년 3월 보스턴에서 열린 2013 hxd Conference에 다녀왔습니다. hxd는 Healthcare eXperience Design 컨퍼런스로, '헬스케어'라는 분야에 대하여 의료,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토론하는 장입니다.

hxd는 pxd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데다가 소문자인 것까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제 명찰을 보고 pxd와 hxd가 무슨 관계냐고 물으시더군요: )

컨퍼런스 후기 총 3개의 글로 구성되어 있고,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1/3)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2/3)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3/3)

예상했던 것보다 두번째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에 잠시 다녀오느라 바쁜 일들만 처리하고 쓴다는 것이, 끝날 때까지 쭉 바쁜 프로젝트가 될 줄은 미처 몰랐었.....다는 핑계는 뒤로하고 ^^;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3 hxd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BJ. Fogg 교수님의 워크샵에 대한 내용입니다.
참고 : http://www.healthcareexperiencedesign.com/agenda.php



저는 'Persuasive technology'라는 책을 통해 BJ. Fogg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교수님의 주 관심사는 Behavior Design으로, 사람의 행동 변화에 주목하고 특히 시스템을 통한 변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분야에 더 관심이 가신다면 이 책을 찾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워크샵은 full day로 25명의 인원이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긴 하였지만 팀별 작업보다는 주로 교수님의 개념설명과 이해 및 간단한 개별실습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포스팅 내용도 교수님의 개념설명을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워크샵의 큰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Behavior의 pattern 확인하기
2. Behavior를 priority에 따라 mapping 하기
3. Behavior를 발생시키는 3가지 요소 알기
4. Behavior model 살펴보기
5. 특정 주제로 팀별 실습하기


1. Behavior의 pattern 확인하기
워크샵의 시작은 "건강과 관련된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었습니다.'매일 운동하기'나 '담배 끊기', '인스턴트 섭취 줄이기' 등등 여기저기서 어김없이 익숙한 목표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잡은 목표들은 Fogg 교수님이 제시하는 'Behavior Grid'에 따라 아래와 같이 15개의 패턴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리드에 의하면 시간에 근거한 3가지 구분(1회로 끝나는 행동, 일정 기간동안 지속되는 행동, 앞으로 계속 지속될 행동)과 친숙도/빈도에 따른 5가지 구분(새로운 행동, 익숙한 행동, 강화할 행동, 감소해야할 행동, 끊어야 하는 행동)이 조합되어 총 15개의 패턴을 만듭니다.

'담배 끊기'와 같이 추상적인 목표는 '끊어야 하는 행동'인 Black에 속하는데 이를 특정 시점에서만 피지 않을 것인지, 결혼 전까지 피우지 않는 것이 될 것인지, 앞으로 쭉 끊을 것인지를 조금 더 구체화하여 패턴에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이 걷기'나 '건강한 식단 섭취하기'와 같이 지나치게 막연했던 목표들은 이 패턴들에 대입해 보면서 조금 더 명확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체력증진을 목표로 아래와 같은 세부 행동목표들을 세웠습니다.

  • 헬스 트레이닝 시작하기
  • 일주일 4회 조깅
  • 자전거로 한강 라이딩
  • 취미 댄스 배우기
  • 요가 배우기
  • 종합비타민 먹기
  • 11시 이전에 잠들기


2. Behavior를 priority에 따라 mapping하기
이제는 각자가 세웠던 Behavior들을 priority에 따라 mapping할 차례입니다. 이 Behavior들이 스스로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아닌지 / 스스로 이를 성취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기준으로 배치하였습니다.

우선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효과적이지 않은 하단의 C 영역은 무시하고, 상단의 영역들만 살펴봤을 때, 효과가 높으면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은 당연히 A 영역에 속하는 Behavior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효과는 높지만 당장 실천하기는 어려운 B 영역의 Behavior들이 눈에 띕니다.

이들이 왜 당장 행동에 옮길 수 없는 영역으로 분류되었는지, A 영역으로 이동시킬 수는 없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행동'이라는 것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어떠한 요소들이 행동을 발생시키는지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3. 행동을 발생시키는 3가지 요소 알기
행동 즉, behavior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동기(motivation), 능력(ability), 트리거(trigger)라는 세가지 요소가 동시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B=MAT

전화가 오는 상황을 예로 들어볼까요.
전화를 받는 행동(Behavior)이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랜만에 연락이 온 반가운 친구의 전화(Motivation 충족)가 때마침 쉬는 시간(Ability 충족)에 벨이 울림(Trigger 충족)으로써 알려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요. 만약 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벨이 울리지 않았다면(trigger 없음)
  •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의 전화였다면 (motivation 부족)
  • 중요한 회의시간이었다면 (ability 부족)
  • 전화를 받는 행동은 발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행동을 발생 또는 소멸시키고자 한다면 동기, 능력, 트리거 이 세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써 그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4. Behavior model 살펴보기
각 요소들을 이해했다면 이제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차례입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려는 동기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일이 어렵고 수고스러운 일일지라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여름이 되면 날씬한 여자 연예인들을 보고 자극받아 어렵고 힘든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처음 만난 이성에게 반해 연락처를 얻고자 용기를 내어 말을 거는 엄청난 일들을 해내게 되는 것이죠.

반면 동기가 낮은 경우에는 쉬우면서도 수고스럽지 않아야 겨우 움직이게 됩니다.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를 산에 데려가기 위해서는 집앞까지 차로 데리러 가야 그 친구를 겨우 움직일 수 있을 것이고,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고객에게는 '할인'이라는 무기를 내세워야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그 예입니다.

이러한 상관관계의 무수한 점들로 위와 같은 오렌지 컬러의 Behavior가 발생하는 action line이 만들어집니다.

이 모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 역시 위의 그래프에서와 마찬가지로 A 영역입니다. 성취하고자 하는 동기는 높지만 능력의 부족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행동들이 발생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우선 A에서 B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ability의 향상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로 트레이닝을 통해 진정한 능력의 신장을 이루는 방법과, 두 번째 ability를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단위로 쪼개고 단순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방법 중, 더 쉬운 일은 당연히 두번째 방법일 것입니다. ability를 단순화하는 데에 있어 다음의 6가지 요소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 시간
  • 비용
  • 신체적 노력(노동)
  • 정신적 노력(노동)
  • 사회적 일탈
  • 일상에서의 일탈

Fogg 교수님은 Motivation의 조정 (C > D로의 이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동기라는 것 자체가 때와 장소에 따라 지나치게 유동적이고 개인차가 심해서 조정이 매우 어렵다는 의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따라서 이런 불명확하고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한 motivation 보다, ability를 조정하여 행동을 발생시키거나 증진시키는 것에 더 포커스를 맞춰 설명하신 듯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ability를 조정한 behavior들로 한번 더 priority mapping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Before] ability 조정 전

[After] ability 조정 후

아직 움직이지 못한 목표들도 있지만 전과 비교하면 하나의 목표가 여러 개로 쪼개지면서 우측으로 많이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특정 주제로 팀별 실습하기
워크샵의 마지막은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위의 내용을 팀별로 실습해 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워크샵이었지만 대부분 개념설명과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졌기에 부족했던 영어실력이 더욱 아쉬웠습니다.


* 글을 마치며
개인적으로 워크샵을 경험하고 난 뒤에 남았던 아쉬움과 의문점들을 남겨봅니다.

- motivation의 지속에 대한 문제
behavior는 motivation, ability, trigger가 모두 존재해야 발생하지만 이번 워크샵에서는 주로 ability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설명되었습니다. ability를 단순화하여 일단 행동을 발생시켰다면, 이후에는 motivation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계속적으로 행동이 발생하게 될텐데 이러한 행동의 발생 뿐만 아니라 유지나 향상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 Healthcare 분야에서의 적용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healthcare experience' 컨퍼런스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로의 접근에 대한 내용이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참가자들 각자의 분야가 워낙 다양했던 만큼 각 분야에서의 적용은 참가자들의 몫이겠지만 헬스케어와 관련된 구체적인 예시나 기존 사례의 분석에 대한 언급이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워크샵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가득했었는데 함께 참석했던 팀원들에게 꽤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멀리서 왔다며 한마디라도 더 걸어주고 잦은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내년 목표에 다시 조심스럽게 '영어공부'를 끼워넣어 봅니다. 이제 2013년도 3개월 남짓 남아있네요. 올 초의 계획들을 한번 더 돌아보시고, 혹 세우기만 하고 지키지 못했던 목표가 있다면 ability를 조정하여 다시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2013 hxd'의 마지막 포스팅은 post workshop인 Journey mapping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참고##해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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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2 00:01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1/3)

pxd 교육제도를 통해, 2013년 3월 보스턴에서 열린 2013 hxd Conference에 다녀왔습니다. hxd는 Healthcare eXperience Design 컨퍼런스로, '헬스케어'라는 분야에 대하여 의료,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토론하는 장입니다.

hxd는 pxd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데다가 소문자인 것까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제 명찰을 보고 pxd와 hxd가 무슨 관계냐고 물으시더군요: )


mad*pow라는 UX회사가 주최한 만큼, human centered design과 design thinking이 헬스케어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background를 가지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후기 총 3개의 글로 구성되어 있고,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1/3)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2/3)
[해외교육] 2013 hxd conference (3/3)





컨퍼런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 동안 각각 하루씩, 다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pre workshop
2. Main conference
3. Post workshop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략하게 컨퍼런스와 워크샵에 대해 소개하고, 이후 포스팅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각각의 내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1. pre workshop
: Masterclass in Behavior Design


사실 저에게는 이 pre workshop이 메인 컨퍼런스보다 더 존재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워크샵 진행자는 Persuasive - technology라는 개념을 정립한 스탠포드대 persuasive Tech lab.의 BJ. Fogg 교수님입니다.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주 관심사라고 자신을 소개하셨는데 이번 워크샵에서는 행동을 발생시키는 3가지 요소들을 알아보고, 행동들을 prioty mapping하는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Fogg 교수님을 만난다는 것 자체로도 설레는 일이었지만 엄청난 참가비와 함께 조기 sold out으로 교수님의 인기를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25명의 소수 정예라는 건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요.)

이 내용들을 저도 조금 더 정리해서 전달하고픈 욕심에 다음 포스팅으로 넘겨봅니다. : )


2. Main conference

메인 컨퍼런스는 한 주제에 약 30분 정도씩 발표하고 질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이 컨퍼런스를 녹화한 비디오가 무려!! 슬라이드까지 함께 편집해서 들어있더군요. 그러고 보니 왜 컨퍼런스에서 저만 혼자 그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는지 알겠네요…

아젠다에서 각 연설자를 클릭하시면 해당 비디오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healthcareexperiencedesign.com/agenda.php


3. post workshop
: Journey mapping - illustrating the big picture


pre workshop과 달리 post workshop은 half day, full day 등 여러 종류의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저는 "jouney mapping : illustrating the big picture" 라는 타이틀의 워크샵을 선택하였습니다. 의료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저니맵을 작업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다양한 jouney map의 예시와 프로젝트에서의 활용이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워크샵 참여자 대부분이 journey map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어서 기대 이상의 진도를 나가기는 어려웠지만, 우리나라와도 다른 진료시스템을 팀원들과 영어로 토론하고 결정하는 것은 신선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mad*pow의 Megan grocki는 저니맵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니맵을 하나의 템플릿 정도로만 생각하고 이 템플릿에 내용만 채워넣으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상황에 따라, 목표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 있으니 마음껏 상상하고 활용용도를 넓히라'고 조언하였는데 전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니맵 워크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번째 포스팅에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hxd 컨퍼런스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포스팅의 일부 사진은 hxd의 Facebook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ages/Healthcare-Experience-Design-Conference/175279145836929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음 포스팅은 pre workshop이었던 BJ. Fogg의 Masterclass in Behavior Design 내용으로 잇도록 하겠습니다. : )
[참고##해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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