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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11.26 Tech Planet 컨퍼런스 후기 by 노미연
  2. 2012.09.18 [UI 디테일] UX의 눈으로 NHN Band를 바라보다 (2) by 위승용 (uxdragon)
  3. 2012.05.15 [2012 pxd talks 06] 소셜미디어 진화 방향과 사회적 이슈 (2) by 진현정
  4. 2012.04.24 [UI 디테일] UI / GUI 관점에서 본 카카오스토리, 아직은 아쉽다. by 위승용 (uxdragon)
  5. 2012.03.31 [UI 디테일] SNS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는것이 좋을까? (10) by 위승용 (uxdragon)
  6. 2010.12.05 [UI 디테일] Personal Network Service ‘Path’ (8) by 위승용 (uxdragon)
2012.11.26 07:00

Tech Planet 컨퍼런스 후기


지난주 수요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Tech Planet 2012에 다녀왔습니다. Tech Planet은 SK Planet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IT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SK Planet의 서진우 대표님과 Google, Facebook 연사님들의 키노트 스피치로 막을 열었는데요. 서진우 대표님께서는 오픈 플랫폼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시며 차별 요소로 Big Data와 UX를 강조하셨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내용들도 이 세가지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염두하여 준비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UX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세션 위주로 참석을 했기에 해당 내용 중심으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From UX to SX(Service Experience)
> Jamin Hegeman, Adaptive Path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기대하며 들었던 재민 헤게만 이사님의 서비스 디자인 세션이었습니다. UX와 SX의 차이점. 그리고 SX의 정의와 방향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UX  vs  SX
     User Interface  vs  Service Architecture
     One off  vs  Ecosystem
     Human  vs  Human, System, Business
     Tactical Experience  vs  Strategical Experience


이처럼 UX vs SX의 비교와 더불어 'SX는 UX의 진화가 아니라, Business와 Service Design의 진화'라고 말씀하신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Service Design
     Applies design methods and craft to the definition and orchestration of service experience.
     Examines the operations, culture and structure of an organization for impact on service
     experience.

재민님께서는 '큰 전략에 영향을 끼치는 작은 일'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서비스 디자인은 사람들이 그냥 경험해 보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시스템을 만들고 설계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 전략 단계에서 서비스 디자인이 결합되어야 한다는 점을 꾸준이 강조하셨는데요.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Business Strategy > Planning > Projects > Design'의 과정을 거치지만 앞으로는
'Service Design + Strategy > Planning > Projects > Design'의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readme.skplanet.co.kr)

더불어 사람들이 시간에 따라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 정의해보는 'Journey Map'. 그리고 'Storyboard'나 'Service Blueprint'와 같은 서비스 디자인 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재민님이 저자로 참여하신 'This is Service Design Thinking'의 책 소개도 해주셨습니다. (현재 이 책은 '서비스 디자인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40분밖에 되지 않아 자세한 사례나 심도깊은 이야기는 들을 수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세션의 주제에 맞게 UX의 발전 방향과 SX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재민 헤게만님이 직접 pxd에 오셔서 'Mapping the Journey', 'Pollinating Business Culture with SX'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곧 블로그에 강연 내용이 올라올 예정이니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Natural UI : 새로운 UI의 가능성과 한계
> 이태일, 고려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이태일 교수님 역시 UX와 UI에 대한 정의에 대한 슬라이드로 세션을 시작하셨는데요. 아직까지도 UI, UX, SX에 대한 정의는 꾸준히 화두거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좀 더 좁은 의미의 UI, 그리고 인터랙션에 대한 사례와 제스쳐 UI 연구를 중심으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전통적인 인터랙션 방법에는 마우스나 키보드가 있다. 
     더 나아가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좀 더 Seamlessly Intertwine하게 연결하는 접점, 즉 새로운
     인터랙션 방법을 Natural UI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인터랙션은 기술적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사람들이 낯설어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닌텐도 Wii나 Kinnect와 같은 성공 사례를 예로 드시며 제스쳐(Gesture) 디자인의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밖에도 학생들과 제스쳐 UI 연구를 위해 시도하신 여러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어떤 상황을 가정한 후 소리를 내지 않고 오직 제스쳐만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해보는 'Motion Drama'나 제스쳐만을 이용해 특정 기능을 맞춰보는 'Motion Speed Quiz'는 사람들과 즐겁게 제스쳐 UI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Motion Drama, 이미지 출처 : http://readme.skplanet.co.kr)
마지막으로 제스쳐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세션을 마무리 해주셨는데요. 제스쳐는 Major한 인터랙션 방법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 기술적인 장벽, 단가로 인한 제한들로 인해 앞으로도 제스쳐는 'PalmPilot's Graffiti'와 같은 절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PalmPilot's Graffiti : 한번의 필기로 글자를 인식시키는 Palm OS의 PDA에 쓰이던 글씨 인식 시스템. Single-stroke shorthand handwriting recognition system  |  위키피디아 참고. 이미지 출처 : http://observatory.designobserver.com)

하지만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제스쳐 UI는 서비스가 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시며 세션을 마치셨습니다.




Designing Interactions & Experiences for Private SNS
> 하경제, Sunnyloft

'Episode' 서비스를 만든 Sunnyloft의 하경제 이사님께서 Episode 서비스의 시작 스토리, 그리고 기획하시면서 느낀 점들을 중심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 페이스북에 지난 새벽 술먹고 쓴 글을 아침에 보고 손발이 오그라들은 적 있지 않은가?
     - 사장님이 친구 신청해서 그분과 내가 친구인가 고민해 본 적 없는가?
     - Like 없는 설움을 겪어보지 않았는가?


SNS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 포인트를 하나씩 찝어 주시며 이야기를 시작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는데요. 광고 노출, 네트워크 그루핑의 어려움, 프라이버시 침해, 군중속의 고독, 데이터 과잉,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파편화와 같은 SNS 스트레스에 대해 고민하다가 Private SNS의 성격을 가진 'Episode'를 기획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Facebook, Twitter, Path와 같은 수많은 SNS 서비스들이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도표로 비교하여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readme.skplanet.co.kr)

     "Private SNS : 기존 SNS 서비스들과의 차이점은 관계의 밀도가 다르고(깊은 밀도), 그룹으로
     시작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네이버의 'BAND' 런칭으로 동시에 경쟁 서비스가 생기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Private한 특징을 가지다 보니 확장성이 낮고 컨텐츠 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이탈하는 사람이 많이 생기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탈률을 최소화하고 초대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입 화면의 요소를 최소화하고 튜토리얼을 제공해 이탈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셨다고 하네요.

     "잘되는 서비스에서 유저들이 서비스에 반응하는 요소, 타이밍을 잘 봐야 한다.
     Instagram의 뽀샤시한 필터,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애니팡의 하트"


그리고 Episode만의 색다른 매력을 만들기 위해 'Foursquare'에서 영향을 받아 기획한 위치 공유 기능 'I'm Here'와 'Share Place'. 그룹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는 UI, 채팅 시 글자 크기를 키워주는 버럭 채팅 기능 등 Episode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 기능들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Episode와 Band가 함께 런칭되었을 때 사내에서도 둘 중에 어느 서비스가 괜찮은지 다같이 비교해 보기도 하고 Band 사용기를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직접 Episode의 기획 스토리를 들어보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구요.



후기를 마치며......
UX에 관련된 세션은 이렇게 세가지 정도가 있었고, 나머지 세션들은 개발 기술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빠른 로딩을 위해 어떻게 데이터를 관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나 Big Data Trends, T Store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Data Analysis on Clouds 같은 내용들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Tech Planet의 발표 자료와 현장 노트는 http://readme.skplanet.co.kr 에서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발표 자료를 다운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국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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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08:00

[UI 디테일] UX의 눈으로 NHN Band를 바라보다

글을 시작하며 

[01] Band (이미지출처 하단 명기)

Micro SNS의 등장 이후 특정 그룹을 타겟팅한 SNS가 등장했고, Group형 SNS도 등장했다. 카카오톡(지인간의 채팅), 카카오스토리(지인간의 사진 공유 SNS), 카카오아지트(그룹간의 SNS)의 포지셔닝을 보면 카카오의 전략이 다각도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련 기사 : http://me2.do/FfD7ct2)

NHN도 그룹 SNS 성격의 모바일앱 Band를 내놓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Band 서비스의 정확한 시작은 알 수 없으나, SNS의 미투밴드에서 그 출발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미투밴드는 미투데이 사람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공개(혹은 비공개)형 소모임이다. (미투밴드 : http://me2.do/GiO7DLF)

그리고 밴드 서비스의 총괄 기획은 NHN 이람 이사님께서 하신 것으로 보여진다. 비공개형 Group SNS를 왜 기획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글이므로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관련 글: http://me2.do/GVTmyg6)

위 글에 영감을 받아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다음, Path의 SNS를 포지셔닝 해 보았다.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포지셔닝한 것이 아니므로 실제와 약간 다른면이 있을 수 있다. (이를테면 미투데이에서도 비공개 그룹형 SNS인 미투밴드를 제공하고, 채팅을 지원하므로 실제로는 페이스북과 포지셔닝이 겹친다.)

[02] 공개/비공개, 게시판/채팅 유형에 따른 SNS 포지셔닝 맵


- 페이스북은 공개형 SNS를 필두로 채팅, 그룹형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거의 모든 활동을 지원한다.

- NHN(네이버)은 미투데이(공개형 SNS), 밴드(비공개형 SNS), 라인 (비공개형 SNS – 채팅형)을 런칭하여  공개형 SNS와 비공개형 SNS의 양 축을 공략하고 있다. 밴드 서비스는 특이한 점이 게시판형과 채팅형을 구분하지않고 비공개형 SNS에 최적화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 카카오는 카카오스토리(공개형 SNS – 게시판형), 카카오톡(비공개형 SNS – 채팅형), 카카오아지트(비공개형 Group SNS), 카카오수다(공개형 Group SNS – 현재 서비스 종료) 등 SNS의 다양한 분류에 최적화한 개별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 Daum은 요즘(공개형 SNS), 캠프(공개형-비공개형 SNS), 마이피플(비공개형 SNS – 채팅형)을 런칭하였다.

- Path는 비공개형 SNS를 필두로 일부 공개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본 포스팅은 SNS 전략을 다루고자 하는 글이 아니므로 각 회사의 서비스 전략 보다는 ‘현상’을 설명하는 정도로 그치고, 그 중에서도 밴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네이버에서 Group형 SNS ‘Band’를 런칭한다고 했을 때 無異 님을 필두로 필자의 회사에서 사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보려고 밴드 앱을 이용해 보았다. 기존에는 친목 도모용으로 Path를 잘 활용하고 있었으나, 마침 Path의 서버가 느려지는 등 사용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Band를 사용 해 보고 서비스가 매력적이면 옮기는것도 고려하고 있었다.

이번 포스팅은 짧은 기간동안 이지만 필자의 회사사람들과의 경험을 토대로 한 Group형 SNS Band의 매력적인 부분과 다소 아쉬운 점을 논하고, Group SNS를 기획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지를 기술하려 한다. 언급된 내용은 비단 Group형 SNS 뿐 아니라 일반적인 서비스 기획시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일반적이고 어떻게보면 뻔하다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Band App의 매력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서비스이다.

[03] 밴드 색상 변경

밴드라는 아이덴티티를 고무밴드로 풀어낸 점이 인상깊었다. 또한 밴드 색상을 변경하면 밴드의 아이덴티티 컬러가 바뀌는 것도 좋았다. 


2. 정갈한 UI를 보여준다.

[04] 이미지 모아보기

밴드에서는 이미지를 모아 보여주는 뷰가 있는데, 사진을 한눈에 모아보기에 좋은 화면으로 생각한다. 또한 그 외에도 디테일한 부분에서 GUI의 장점이 돋보였다.


3. 채팅방에서 알림/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점 마음에 든다.

[05] 채팅방 알림 켬/끔 기능

채팅방 알림 켬 끔 기능은 유저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데, 쉽게 켬 / 끔을 지원하는 기능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4. 댓글 시스템 기획 시 디테일이 돋보인다.

[06] 특정 멤버 대댓글 달기

특정 친구에게 댓글을 달고 싶을 때 특정 친구 댓글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친구 이름이 남겨진다. 그 외에 @친구이름을 입력해도 마찬가지로 입력이 가능한데 고민의 깊이가 느껴지는 UI였다. 특정 친구 댓글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친구 이름이 남겨지는 방식은 미투데이 UI에서도 활용했던 방식이다.


Band App의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다.

1. 게시판에서 알림 기능은 게시판 기능과 별도로 분리했으면 한다.

[07] 게시판의 알림 영역과 게시판 영역

알림 기능과 친구의 소식 기능은 별도로 분리되어야 한다. 필자가 쓴 카카오스토리 UI/GUI 글에도 관련 해서기술한 바 있는데 참고했으면 한다. (http://story.pxd.co.kr/520)


2. 사진첩에서 남긴 댓글의 수를 확인하기가 힘들다.

[08] 사진첩 화면

사진첩을 같이 감상하고 즐기는 것은 좋지만, 사진첩에 댓글이 달렸을 때 어디에 달렸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글 작성 초기에만 하더라도 댓글 수를 보여주는 GUI가 없었는데, 현재 추가되었다.)


3. 사진 삭제가 어렵다.

[09] 사진 삭제 기능 접근 시나리오

사진 삭제 기능까지 접근하기가 힘들다. 사진 삭제 기능을 1 depth 앞 단계로 빼도 되지 않았을까. (현재 사진 삭제 기능은 1 depth 앞으로 뺀 상태로 업데이트 되었다.)

4. 디테일한 일정 설정이 어려움

[10] 일정 만들기 화면

2일 이상 일정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수동으로 2일의 일정을 등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일정 시간 등록을 위해서도 사용자가 수동으로 기입해줘야 한다.


그룹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기획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내 친구가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내 친구를 이 서비스로 쉽게 영입시킬 수 있어야 한다. 내 친구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분명히 존재해야 한다.

2. 기본적으로 속도와 안정화가 확보되어야 한다.

애초에 사내 커뮤니티로 활용하고 있던 Path의 대안을 고려하였던 부분도 바로 속도였다. 아무리 UI/GUI가 멋지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속도가 받쳐주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다. 카카오톡도 한때 서비스 속도로 인해 유저의 이탈을 초래하였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 아직 안정화 작업 중이겠지만 밴드 서비스는 사용 중에 종종 잘 꺼진다. 이러면 신뢰를 얻기 힘들다.

3. 친구가 글을 작성하면 적시 적소에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알림 기능을 지원해야 하며, 알림을 하더라도 어떤 것을 어떻게 알려 줄지 고려되어야 한다. 물론 이건 밴드 서비스에서도 잘 하고 있는 부분이다.

4. 내가 원하는 기능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야 한다.

친구들끼리 그룹 채팅방을 만든다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 Path? Band? 카카오톡? 현재 같은 그룹의 친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카카오톡과 Band를 이용하고 있는데, 채팅은 카카오톡이 좋고, 사진 공유는 Band가 좋아서 두 개의 서비스를 나눠서 이용하고 있다. 사진 공유 화면은 Band의 특장점으로 여겨진다. 친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아직도 카카오톡이 좋은데,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밴드는 카카오톡에 비해서 채팅 UI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고 느껴졌다.

5. UI, GUI의 디테일은 장기간 사용시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UI, GUI의 디테일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내 친구가 이 서비스를 사용 해야 하고, 적절한 속도와 적절한 알림 등 기본적인 것들이 제공 될 때 의미가 있다.


글을 정리하며

Group SNS ‘Band’ App은 그룹간 SNS App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내 친한 친구들과 채팅하고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 기능이 좀 더 다듬어져야 하겠지만, UI / GUI 적으로도 고민을 많이 하고 만든 서비스로 보여진다. 

다만 카카오톡, Line과 같은 채팅 서비스들과 비교해 봤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에는 접근성의 문제인데 사용자들이 카카오톡과 같은 그룹 채팅방을 그대로 사용할 지 아니면 카카오톡은 그대로 유지하고 Band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 이 선택은 앞으로 사용자들이 할 것이다. 

Band는 매력적인 서비스임은 분명하며, 앞으로도 많은 점들이 다듬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은 Tech it! 에도 실린 글입니다.

이미지 출처

밴드 웹사이트 : http://campaign.naver.com/band/


참고사이트

김범수 "모바일은 패러다임의 신세계다." : http://me2.do/FfD7ct2

밴드, 네이버가 생각하는 소셜네트워크 : http://me2.do/GVTmyg6

밴드 웹사이트 : http://campaign.naver.com/band/

[참고##UI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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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11:31

[2012 pxd talks 06] 소셜미디어 진화 방향과 사회적 이슈


5월 7일 pxd에서는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이신 한상기 박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 주제는 "소셜미디어 진화 방향과 사회적 이슈"였는데요, 이 분야에 대한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내용을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싸이월드를 필두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의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현황, 각 소셜 미디어의 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 되었습니다. 

다양한 SNS의 발달로 새롭게 정의되고 고민되는 논제들도 있었는데,

간략하게,

  • 관계 맺기의 다양성 (Friending, Following, Subscribing, Circle...) 

  • 각 소셜미디어에서의 아이덴티티 매니징

  • 인터넷 자경주의
  • 데이터의 중요성 vs. 프라이버시
  • 인권  vs. 표현의 자유

정도로 소개해 드립니다.


이어서, 소셜미디어로 기업이 어떻게 자기 브랜드를 홍보하고 마케팅 하는지, 오프라인 채널과의 상호작용 등의 이야기들로 2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를 만큼 알차고 유익한 pxd talk 6번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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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0:00

[UI 디테일] UI / GUI 관점에서 본 카카오스토리, 아직은 아쉽다.


카카오톡에서 최근 사진기반 SNS인 '카카오스토리'를 런칭했습니다.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는 한 명의 유저로써 본 포스팅을 통해 카카오스토리를 UI / GUI 관점에서 살펴보고 주로 아쉬웠던 점을 기술하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아이폰 앱 0.7 버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UI의 아쉬움

1. 내 히스토리를 보기 힘듭니다.

카카오스토리는 사진과 글을 같이 올렸을 경우 미리보기가 힘듭니다. 또한 상세 사진으로 접근했을 때에는 다시 원래 화면으로 돌아온 뒤 이미지를 탐색하는 구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 UI의 경우 많은 사진을 훓어보기에 적합한 UI입니다. 하지만 글과 이미지를 같이 미리본다는 관점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UI로 보여집니다. 또한 하나의 이미지를 확인 한 뒤에는 다시 '이전' 버튼을 눌러 탐색하는 것도 불필요한 이동을 초래하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이런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서 썸네일뷰와 리스트뷰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썸네일뷰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훓어보는데 용이하고, 리스트뷰는 이미지와 글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와 인스타그램의 내 정보]

2. 소식에 내 친구의 소식과 알림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SNS의 경우 내 친구의 소식을 중요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소식 알림 또한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만, 친구의 소식과 중복해서 사용할 경우 정작 중요한 친구의 소식이 묻힐 우려가 있습니다. 타 SNS처럼 알림 기능과 친구의 소식 기능을 분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친구의 소식과 알림을 같이 제공하는 UI]

3. 잘못된 친구신청을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받은 친구신청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친구신청 버튼을 눌러 친구신청을 했는데, 바로 친구 신청이 되었습니다. 잘못 누른건데 친구 신청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또한 역으로 친구 신청을 받았는데 친구 수락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친구 신청 방지 UI는 추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친구 수락을 지우는 기능은 향후 추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구 수락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음]

4. 글 작성시 썸네일 이미지를 클릭하면 키패드가 닫힙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왜 키패드가 닫힐까요?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는 없었던 걸까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보여주고 글 입력 영역을 클릭 시 키패드가 닫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키패드가 내려감]

5. 기타 UI 디테일의 아쉬움

편집 상태에서는 편집 버튼을 완료로 바꾸어야 합니다. 

좋아요 버튼을 눌렀을 때 되돌리기 위해서는 '삭제'가 아니라 '취소'가 좋을 것 같습니다.

[편집중 화면에서도 버튼이 편집으로 보여짐, 좋아요 버튼을 눌렀을 때 되돌리기 버튼은 삭제가 아닌 취소]


GUI의 아쉬움

GUI적인 부분에도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UI기획자의 입장에서 본 것이라 다소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디테일이 약간 아쉬운 GUI

내 스토리 화면에서 글을 쓰면 포스트잇 색상이 랜덤으로 배열되는데 색상이 뭔가 아쉽습니다. 좀 더 예쁜 색깔로 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친구 화면에서 친구수락 버튼이 중앙정렬 되지 않았네요.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상하게 신경쓰이더군요.

[포스트잇 색상, 친구수락 버튼]

2. 직관적인 아이콘 사용 필요

왜 친구 공개는 잠금 아이콘을 사용했을까요?

왜 모두 공개는 열림 아이콘을 사용했을까요?

왜 필독 친구는 클립 아이콘을 사용했을까요?

아이콘 메타포를 좀 더 직관적으로 사용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설명 문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습이 가능하겠지만, 설명 문구가 없이도 이해할 수 있는 아이콘을 사용한다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석이 필요한 아이콘보다는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아이콘이 필요합니다.

[직관적인 아이콘 사용 필요]



카카오스토리의 좋은 UI

그러나, 카카오스토리도 특유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카오톡과 연계된 UI

카카오스토리는 인스턴스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연계하여 카카오톡의 유저를 카카오스토리로 유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어야 되는데,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방법을 잘 고민한 것 같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 추가를 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보내집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친구 프로필을 보면 카카오스토리 사진들이 보여져서 카카오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 점은 카카오스토리가 앞으로도 카카오톡의 상승세를 이어 받을 수 있는 장치로 보입니다.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신청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보내짐]

2. 소소한 인터랙션을 잘 챙겼습니다.

'좋아요'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 하단에서 튀어나오는 애니매이션은 느낌이 좋더군요. UI기획을 하면서 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이 객체 인터랙션인데 이런 부분은 잘 챙긴 것 같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몇몇 군데에서 잘 보여지면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기여를 할 수 있겠지요.

[카카오스토리의 소소한 인터랙션]


정리하며...

카카오스토리는 아직 완성된 서비스가 아닙니다. UI 디테일이나 GUI 디테일이 아직은 아쉬운 서비스입니다. 일차적으로는 런칭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각종 사진기반 SNS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다소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빠르게 런칭을 하는 것을 선택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UI나 GUI가 완벽하다고 해서 항상 서비스가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꾸준한 업데이트로 메워 나갈 수 있겠지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스토리의 성공을 기대해봅니다.


참고자료

- 카카오스토리 웹사이트 : http://www.kakao.com/story


[참고##UI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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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22:04

[UI 디테일] SNS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는것이 좋을까?

SNS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본 블로깅을 통해 그러한 고민을 정리하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SNS에서 최근 쓴 댓글은 위쪽에 보여져야 할까? 아래 쪽에 보여져야 할까?

SNS 댓글 UI 설계 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이 점 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판단의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타 SNS 들이 어떻게 UI를 설계하고 있는지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하지만 벤치마킹으로는 고민의 결과밖에 확인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왜 이렇게 UI가 설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동료들과 대화하던 차에 SNS형 구조에서 댓글은 '대화의 흐름(히스토리)'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화의 흐름(히스토리)이 중요하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댓글을 보는것이 자연스럽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최근에 쓴 댓글은 아래 보여지게 설계하였습니다.


2. SNS에서 댓글 더보기 버튼은 댓글내용 위에 있어야 할까? 아래 있어야 할까?

SNS에서 댓글은 댓글의 흐름에 따라 보여지나, 댓글의 수가 많아질 경우 최근에 쓴 댓글들을 우선순위로 노출시켜야 합니다. 이 때 보통 UI 설계 시 댓글 더보기 버튼을 넣어야 합니다. 이 때 댓글 더보기 버튼을 댓글 내용 위에 넣어야 할지, 댓글 내용 아래 넣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때도 타 SNS들이 어떻게 UI를 설계하고 있는지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Facebook과 C로그는 댓글의 위에 댓글 더보기 버튼을 노출하였습니다. 그리고 Me2day는 댓글 아래 댓글 페이징 UI를 제공했습니다. 댓글 더보기 버튼을 아래쪽에 넣을 경우에는 대화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댓글 더보기 버튼을 상단에 노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댓글의 위에 댓글 더보기 버튼을 제공하였습니다.

['Facebook'의 댓글 더보기 방식]

['Facebook'에서 댓글을 볼때의 시선의 흐름]


Me2day의 댓글 페이징 UI도 신선하기는 했고,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UI였습니다. 최근 글을 보려고 스크롤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바로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다음 태스크로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이전 댓글 버튼을 눌렀을 경우 위치가 고정이 되어 결국에는 스크롤을 위로 올린다음 다시 내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Me2day'의 댓글 더보기 방식]

['Me2day'에서 댓글을 볼때의 시선의 흐름]


3. 그래서, 타사 SNS들은 잘 하고 있는걸까?

2012년 3월 기준으로 Facebook, Me2day, C로그, 요즘의 댓글 노출 순서, 댓글 입력필드 위치, 댓글 더보기 버튼 위치, 댓글 입력 버튼, 타임라인에 댓글이 바로 노출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타 SNS들의 댓글 네비게이션 및 요소 비교 차트]

['Facebook'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성 요소]

['Me2day'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성 요소]

['C로그'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성 요소]

['요즘'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성 요소]


다른 서비스와는 다르게 '요즘'이 최근 작성한 글이 위쪽에 보여지게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성한 글이 위에 보여지기 때문에 댓글 입력필드와 댓글 더보기 버튼이 다른 서비스와는 역으로 설계되어 있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작성한 글이 위에 보여지는 방식은 SNS의 댓글 방식보다는 게시판 글 방식에 좀 더 적합합니다.   

[게시판 글 방식 : NHN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


이전에도 기술하였듯이 Me2day의 댓글 더보기 방식은 기존의 더보기 버튼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늘 그렇듯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 UI였습니다.


다음 내용을 3가지 패턴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1. 댓글 더보기 버튼은 상단에 노출 + 시간순 정렬 : Facebook, C로그, Path 등

2. 댓글 더보기 버튼은 하단에 노출 + 시간 역순 정렬 : 요즘, 일반 게시판 등

3. 댓글 더보기 버튼을 하단에 노출(페이징 방식) + 시간순 정렬 : Me2day 등

[SNS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 패턴]


글을 정리하며...


[SNS 댓글 및 게시판 네비게이션 구조 포지셔닝 맵]


결론적으로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시간순으로 정렬하고, 댓글 더보기 버튼을 상단으로 정렬하는것이 적합해 보입니다. 다음의 SNS '요즘'은 SNS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라기 보다는 게시판형 게시글 구조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렬을 다시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Facebook과 C로그 그리고 Path의 경우 댓글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지 않아도 최근에 작성한 글 몇개를 보여주는 U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수시로 최신글을 확인하고자 하는 Active Persona를 반영한 UI로 보여집니다.

물론 이정도의 고민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당연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타사 SNS에서도 이미 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SNS UI 설계를 시작 한다고 했을 때에 단순히 타사 서비스를 베끼려고 하기 전에 왜 이런 UI를 설계했을지 설계자의 고민속으로 들어가서 진득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 것 같구요.

물론 당연하게도 Persona에 입각한 Goal directed design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이러한 결정이 손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여건상 Persona 제작이 힘들다면 Rapid Persona를 만들어보는것을 우선 추천합니다. 그것마저 힘든 상황이라면 벤치마킹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한 UI 기획자의 직관과 고민에 의한 결정으로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PS. 본 블로깅을 하는데 있어서 영감을 준 김금룡님, 내용이 정리될 수 있도록 명쾌한 의견주신 無異 님 감사합니다.


Reference site

Facebook - http://facebook.com

Me2day - http://me2day.net

C로그 - http://c.cyworld.com

요즘 - htttp://yozm.daum.net


[참고##UI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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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5 22:13

[UI 디테일] Personal Network Service ‘Path’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PXD 사람들은 Path라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Path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고 사람들이 이 서비스에 빠져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Path 란 무엇인가? Path가 등장했는가?

'Path'‘Personal Network Service’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Path는 현재 아이폰 앱 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현재 웹에서는 이미지 확인밖에 할 수 없으며, 웹 혹은 안드로이드 폰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Path를 설립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전 페이스북 시니어 플랫폼 매니저인 Dave Morin, Dustin Mierau 공동개발자 Macster, 냅스터 공동 설립자 Shawn Fanning 등입니다. Path 가 주목받는 것은 이런 공동설립자와 투자자들에게 있습니다.' [인용]

Path가 기존의 Twitter Facebook 같은 Social Network Service와 대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Social’ 이 아니라 ‘Personal’ 이라는 점입니다. Path는 개인과 최소한의 주변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Twitter Facebook을 중심으로 한 Social Network Service는 개방, 확장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Social Network Service에서의 사생활 노출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Facebook에서 직장상사 험담을 하다 직장을 잘린 한 여성이 단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Social 한 것은 아닙니다. Social 한 커뮤케이션 니즈가 있는 사람들(불특정 다수, 혹은 관련 분야의 사람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Personal 한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있는 사람(한정된 내 친구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Path는 바로 ‘Personal’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path 소개 영상]


Path 어플리케이션의 특장점

1. 간단한 입력방식, 이미지 중심 타임라인을 사용하여 손쉽게 사용 가능하고, 감성을 극대화함

실시간 사진’, ‘사람’, ‘장소’, ‘행동’ - 끝 -

(정말 끝이야?)

[그림1] Path 포스팅 화면 

Path에서 글을 쓸 때 입력해야 할 정보는 이게 끝입니다. 심지어는 실시간 사진만 있으면, 사람, 장소, 행동을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Path는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미리 찍어놓았던 사진도 사용할 수 있게 바꾸었습니다. 이 때도 찍은 사진의 시간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실시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Path현장 이미지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시간성이 있고, 감성을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합니다. 사람, 장소, 행동 정보는 입력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진을 꼭 찍어야 포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리스트도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Path에서 이미지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장소는 내 찍은 사진 뿐만 아니라, 모두가 찍은 사진의 장소를 풍부하게 보여줍니다행동은 내 행동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행동까지 보여주어 입력을 편하게 도와주고,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나 혼자 글을 쓰는게 아니구나... 같은 느낌일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포스팅 화면에서 어떻게 입력해야 할지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익숙해지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겠지만, 사용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Path댓글 달기 기능이 없습니다. 대신에 이미지를 본 사람들을 표시해줍니다. 이미지를 본 사람들은 7명까지만 순서대로 보여지며, 더 보기 버튼을 선택하면 이후에 본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본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은, 제한적 소통의 극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달기 및 추천 기능이 없는 Path의 경우 내 이미지를 누군가 보고 있다는 느낌을 이미지를 본 사람들을 통해 받게끔 해줍니다. 이러한 느낌은 Path 서비스만의 독특한 감성을 이끌어냅니다.

[그림2] 댓글달기 기능이 없음 

2. 친구를 50명으로 제한하여 내 사생활도 부담없이 노출할 수 있음

또한 Path에서 등록할 수 있는 사람은 50명으로 제한됩니다. 100명만 넘어가도 한 사람 한사람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Social Network Service의 현실입니다인원 제한은 그만큼 한 사람 한 사람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이미지를 올릴 때 입력한 인원 (같이 찍은 사람 혹은 같이 있는 사람들은 또 나름의 의미를 가지는데남이 찍은 사진이라도 사람에 내가 포함되어있으면 내 타임라인 안에 같이 보이게 됩니다.

제한된 50명은 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의 최대 숫자로 보입니다. 'Robin Dumbar 교수의 이론에 따르면 개인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의 인원은 150명이라고 합니다. 어떤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관계의 사람들로, 그러한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자하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인용]

Path는 그룹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서비스를 최대한 간결하게 만드려는 시도인 것 같습니다. Path는 태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정확히는 아이폰 앱) 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룹 지원이라는 무거운 기능은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사람들이 많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러한 사용자의 Needs가 분명히 있을것이며, Needs를 반영할지, 반영하지 않을지는 앞으로 두고 볼 문제입니다.

현재 Path는 글을 올릴때에 나와 사진찍힌 사람들만 보이게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다음과 같은 제한적 공유는 현재로써는 그룹 및 비공개를 대체할 수 있는 용도로 보여집니다.

[그림3] 그룹지원 대신 제한 공개 옵션 제공

Path는 비공개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공유하고 싶은 경우 얼마든지 내 사생활도 부담없이 노출할 수 있습니다. 다른 Social Network Service에서는 불가능했던 (혹은 불안했던) 것들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노출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Path’는 비공개 서비스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써는 이미지를 내 친구가 아닌 이상 볼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글을 작성할 때 이미지의 위치, 혹은 현재 위치 (정확히 확인된 바 는 없음) 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글이 보입니다. 얼핏 보면 이 서비스가 비공개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비공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Path는 이 서비스를 쓰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공개 서비스처럼 느끼게 하고, 충분히 비공개 서비스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UI/GUI의 디테일을 통해 감성을 유발함

Path는 그 외에도 UI/GUI의 디테일을 통해 감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UI의 디테일은 서비스 자체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1. 이미지 올리는 화면에서 텍스트를 탭 할 경우 버튼이 꿈틀거립니다

버튼이 꿈틀거리는 효과를 줌으로써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물론 사용성에 있어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림4] 버튼이 꿈틀거리는 효과

3-2. 이전 정보의 경우 꼬리표가 점점 길어지는 효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꼬리표는 기존 아이폰 앱에서 사용했던 타이틀 밀어내기 효과를 꼬리표로 변경한 것입니다. 타이틀 밀어내는 효과는 실용적이기는 하지만, 무미건조합니다. 꼬리표는 이 무미건조함을 감성적으로 풀어내었습니다.

[그림5] 꼬리표가 점점 길어짐

3-3. 로딩 후 이미지를 처리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리스트를 로딩할 때 하단에 보여지는 Hourglass 가 사라지면(로딩이 끝나면) 완성도있는 그래픽 소스로 대체됩니다. 이런 소소한 GUI 장치가 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림6] 로딩 후 이미지로 변경됨

UI의 몇 가지 아쉬움

지금까지는 Path에 대한 칭찬 일색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Path를 사용하면서 느낀 몇 가지 UI 문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포스팅 방식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음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하려고 다음 화면에 진입하면 왠지 글을 써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화면에 진입합니다. 글을 쓰려고 회색 글씨를 탭하면 글은 안써지고, 버튼만 꿈틀거립니다. 물론 사용하다보면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감이 오실 테지만 직관적인 UI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림7] 글을 쓰려면 뭘 눌러야 되나?


2. 글 입력 과정이 불편함

글을 입력하려고 할 때 글자 입력 폼이 한 줄로 되어있어서 글을 작성하다 보면, 앞으로 밀려납니다. 이때 앞의 글자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이전 글자까지 드래그를 계속 해야합니다. 아무리 이미지 중심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입력이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점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어렵게 글을 작성했다 하더라도, 글자를 직접 수정하는 방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글자를 수정하려고 하면, 기존에 썼던 글은 유지하지 않은 채로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림8] 이전 글자 수정이 어려움

3. 댓글 기능이 없다는 점은 양날의 검

앞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만, Path에서는 댓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제공하는 댓글 기능을 빼기 위해서는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생각하고, 이 고민은 쉽지 않은 고민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댓글 기능 삭제는 이 서비스를 심플하게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댓글 기능이 없음으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 부작용은 다름아닌 커뮤니케이션 오류입니다. Path는 일방향적인 이미지 및 글 공유로 인해 상대방이 오해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주관적인 글귀, 주관적인 이미지를 통해 일방향적으로 소통하면 상대방은 자기 스스로가 해석하고 싶은대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댓글이 없다면 상대방이 본인의 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본인 스스로가 오해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지 않고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Path는 의사소통의 용도로써는 어딘가 불완전해 보입니다.어디에서, 누구랑, 무엇을 했냐정도의 중립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도 감성을 이끌어내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글이나 이미지에 감정이 실리게되면 해석의 여지에 따라서 부정적인 감정이 파생될 수 있고, 부정적인 감정이 누적될 우려가 있습니다. – 이 점은 Path가 아니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다만 인터페이스에서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다면, 분명히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정리하며

다음과 같이 Path의 등장배경, Path의 특장점 및 UI 의 아쉬움을 기술하였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살펴본 Path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Path는 기존의 Social Network Service가 간과했던 ‘Personal’ 요소에 집중한 서비스이다.

2.   Path는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간결하게 만든 서비스이다.

3.   Path는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UI/ GUI 디테일이 단적인 예)

Social Network Service 도 이제 많이 등장했습니다. 개방, 공유를 중심으로 한 Twitter, Facebook, Me2day 뿐 아니라, 특정 계층에 중점을 둔 다음 요즘, 위치 기반을 중심으로 한 포스퀘어 등 이미 서비스들의 홍수로 Social Network Service 시장은 포화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ocial’ 이 화두가 되는 이 시대에 Personal Network Service로 야심차게 등장한 Path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현재 ‘Path’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이 주의 앱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Path에 어떤 기능이 추가될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시면 한 서비스의 흥망성쇠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덤으로 배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UI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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